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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을 벌써 넣었다고요?
넣기 전에 한번만 봐바요.
겨울이 끝나가요. (저는 수족냉증이 있어서 겨울 아직 안끝났어요.) 현관 옷걸이며 식탁 의자며 패딩들로 난리바가지였는데, 이제 드디어 치울 수가 있네요. 패딩 드라이값이 어마무시했어요. 그래도 셀프세탁은 못하겠더라고요. 고수들이 하라는 대로 해도 이상하게 하자를 남겨요. 빨리 말린다고 말려도 냄새가 나고, 아무리 두들겨 패도 솜이 죽어요.(너무 죽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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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Mar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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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유
누군가 당신을 힘들게 한다면
식당에서 이런 쪽지를 봤다. 이런 발랄하게 위로하는 글귀를 보며 저렇게 훌훌 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강냉이를 훌훌 털면 범죄고, 범죄를 저지르면 직장에서 잘리고 그 후엔 재취업도 힘들어지고 하겠지. 그럼 다른 새로운 게 힘들게 할 텐데?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나는, 이렇기 때문에 참도 복잡하게 사는구나 싶다. 사람들은 사는 것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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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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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사람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1년을 되돌아보는 교단일기 14화
다른 친구와도 놀고 싶은데 A가 자꾸 막아요. A가 자기 마음대로만 해서 불편해요. P의 고민으로 시작했던 쪽지상담 결과, 이 그룹 내의 다른 여학생들도 A로 인해 불편한 마음을 안고 있었다. P만 힘든 게 아니었다. 겉으로는 A와 친해 보이고 잘 지내는 것 같아 보였지만, 여자 아이들 사이의 미묘한 권력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문제가 생겨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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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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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있는 그녀
이상한 동료들의 협력 작전
그런 일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만‘혜’ 아닌 이만‘애’ 강사님과도 희한한 일이 있었어. 쪽지 회신은커녕 메신저 로그인도 안 하시는 통에 업무를 도대체 진행할 수가 없어서 애가 타는 중이었거든? 분명히 수업 후 강사님들 사무실에 돌아올 때가 되었는데도 나타나지를 않고 말이야. 심지어 강사님들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다른 선생님께 카톡을 통해 용건을 전달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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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eb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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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적인 결정 중
무인 매장에 놓인 수상한 쪽지의 정체
라바래빗은 작년 8월부터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을 하나 인수해서 운영 중인 초보 자영업자. 그렇게 무인 매장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가을 어느 날, 매장에 수상한 쪽지 하나가 놓여있었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는 청결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나는 매일 가게에 들러 선반에 진열된 과자·젤리·음료 등 물품들의 재고를 채운 뒤 바닥을 쓸고 닦는다. 이날도 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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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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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래빗
바닥에 떨어진 쪽지와 아이의 눈물
김왕식
■ 바닥에 떨어진 쪽지와 아이의 눈물 이서연지하철이 덜컹거리며 움직인다. 한 노인이 휠체어에 앉아, 조심스럽게 손글씨로 적은 작은 쪽지를 승객들에게 내민다. 손때가 절어 꾸깃한 쪽지다. “살려 주세요. 몸을 다쳐 움직일 수 없어요. 쪼끔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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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eb 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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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청람 김왕식
재회
시지프 아이디로 온 쪽지 답장에는 휴대전화 번호와 만날 장소, 날짜, 시간만 적혀 있었다. 한강변의 다소 낙후된 지역에 있는 작은 술집이었다.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 호칭도 없고 그냥 덜렁 연락처, 시간, 장소라니 쪽지를 다시 살펴보며 희서는 준하가 맞기는 맞는 건가 불안해졌다. 일요일 저녁의 외출이었다. 하지만 희서가 보낸 쪽지에 준하가 받을 거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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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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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공원
관계의 정리
'준하, 이 쪽지를 내가 읽으면 너인 줄 바로 알아볼 거라는 거 너도 이미 알고 있었을 거야. 동후로부터 네가 한국에 돌아왔다는 소식 들었어. 며칠 전에는 동후에게 몇 가지 질문도 했어. 아마 이미 동후에게 들었을지도 모르겠어. 동후는 아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네 상황과 소식을 전했어. 그간의 따뜻함이 사무적인 보고로 변한듯해서 당황했지만 뭔가 단단히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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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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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공원
쪽지의 내용
'준하가 아닐지도 몰라.' 설령 쪽지가 준하에게서 온 거라 해도 바로 답신을 할 순 없었다. 가려진 세 개의 알파벳이 준하의 -phe가 아닐 수도 있다. 어쩌면 여전히 보낸 사람을 확신할 수 없는 이 쪽지가 희서의 엉킨 삶의 실마리가 되어 뭔가 풀어줄 것만 같았다. 더듬더듬 아무것도 잡히는 게 없을 땐 그저 가만히 눈앞에 떠오르는 것에 기대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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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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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공원
이메일 아이디
"뭐든 물어봐. 다 대답해 줄게. 이메일을 모두 보여줄 수도 있어." 며칠간 말을 잊은 듯 희서는 멍했다. 여느 때처럼 금요일 저녁 식사를 같이 하면서도 나흘 전의 그 이메일을 담은 노트북의 실루엣이 머릿속을 흔들거리며 떠도는 통에 속이 울렁거렸다. 왜 이메일 내용도 아니고 그 내용을 담고 있는 이메일도 아닌, 그 모든 걸 담고 있는 노트북에 휘둘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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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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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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