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초록 라디오 Oct 20. 2016

Pink Floyd: 돈, 동전, 머니

2016년 10월 20일

뉴스에서 로또 1등 당첨자가 파산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 자식만큼이나 걱정거리, 이런 걱정거리가 없습니다. 

친구 만나도, 친지 만나도, TV도 온통 돈 이야기입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하는데 돈은 그 대상이 아닌 가 봅니다. 

찰거머리처럼 딱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애증의 대상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닌 척 꿈을 꿉니다. 

'돈벼락 한번 맞았으면 좋겠다.'


딸랑딸랑 돈 떨어지는 소리로.

노래가 나오고 테너 색소폰이. 

기타가 매무새를 만지고 노래에게. 

영국 락그룹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Money’입니다. 


락 역사상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꼽히는 [The Dark Side Of The Moon]의 수록곡으로, 여기서 돈은 애증의 대상이 아닌 주종관계입니다. 

주인과 하인의 관계. 

딸랑딸랑, 이 소리가 늘 기분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핑크 플로이드의 ‘Money’를 듣겠습니다.

(출처: 유튜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