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요즘 여성 음악인들이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디어 노출이 늘어난 탓도 있겠지만, 숫자를 놓고 보았을 때 확대되는 추세인 것은 분명합니다.
10년 단위로 끊어 정리했습니다.
1990년대
노 다우트
1990년대 들어 여성 음악인의 활동이 두드러집니다.
그 중심에는 노 다우트(No Doubt)의 보컬리스트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가 있었습니다.
‘Don′t Speak’가 수록된 1995년 3집 [Tragic Kingdom]이 미국에서만 800만 장이 팔려나갑니다.
2001년 5집 [Rock Steady]까지 하드락(Hard Rock) 밴드 노 다우트의 고공행진이 지속되었습니다.
정상을 맛본 뒤 그웬 스테파니는 솔로 활동을 시도합니다.
2004년 솔로 1집 [Love. Angel. Music. Baby.]을 발표했고 2016년 3집 [This Is What the Truth Feels Like]로 빌보드 앨범 순위 1위를 기록합니다.
그는 밴드 노 다우트 활동과 솔로 활동,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습니다.
성숙한 지금의 그웬 스테파니가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가비지
미국 얼터너티브락(Alternative Rock) 밴드 가비지(Garbage)는 등장과 동시에 주목을 끌었습니다.
1995년 1집 [Garbage]가 성공을 거두었고 1998년 [Version 2.0] 역시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가비지에서 돋보이는 인물은 단연 보컬의 셜리 맨슨(Shirley Manson)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때 음악계의 아이콘으로 대접받기도 했습니다.
1집 [Garbage] 수록곡 ‘Stupid Girl’에서 셜리 맨슨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가비지는 2016년 6집 [Strange Little Birds]를 발표했습니다.
홀
홀(Hole)은 커트니 러브(Courtney Love)가 결성한 얼터너티브락 밴드입니다.
인기에 비해 음악은 뛰어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실력에 비해 과대평가받은 경향이 있습니다.
밴드 홀에게 커트니 러브가 커트 코베인(Kurt Cobain)의 아내이었다는 사실은 동전의 양면으로 작용합니다.
자신들을 알리는 데 이만큼 좋은 홍보수단이 없었을 것이고 미디어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배경이었습니다.
반대급부로 밴드 홀로서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데 방해 요소로 작용했을 수 있고 커트 코베인 사망 이후 커트니 러브를 향한 차가운 시선이 밴드 활동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홀은 꾸준히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좋든 싫든 미디어가 따라붙었습니다.
2002년 해산하고 사라지는 듯했지만, 재결성했다가 헤어지고 또다시 만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크랜베리스
크랜베리스(The Cranberries)는 보컬 돌로레스 오리어던(Dolores O'Riordan)이 이끄는 아일랜드 하드락 밴드입니다.
이들의 대표곡으로 ‘Zombie’가 있습니다.
이 곡이 담긴 1994년 2집 [No Need To Argue] 덕에 세계적인 밴드로 도약합니다.
1999년 4집 [Bury The Hatchet]에서 이들의 음악은 절정을 이룹니다.
돌로레스 오리어던이 작사, 작곡 대부분을 맡은 앨범으로 한 단계 성장한 진화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크랜베리스는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밴드임에 틀림없습니다.
포 논 블론즈
포 논 블론즈(4 Non Blondes)는 재미있는 이력을 갖고 있는 밴드입니다.
앨범이 단 한 장, 1992년 [Bigger, Better, Faster, More!]가 다입니다.
히트곡 역시 ‘What′s Up?’ 단 하나입니다.
하지만 파급력은 대단했습니다.
‘What′s Up?’은 그야말로 대박을 쳤고, 초 히트곡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포 논 블론즈는 1995년 해산합니다.
보컬을 맡았던 린다 페리(Linda Perry)는 작곡자, 프로듀서로 활동의 폭을 넓히면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