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8일
메탈리카(Metallica)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월 21일 10집 [Hardwired... To Self-Destruct]를 내놓습니다.
전작 [Death Magnetic] 이후 8년 만입니다.
메탈리카는 앨범을 발표하기에 앞서 신곡을 몇 개 공개한 바 있습니다.
2014년 ‘Lords Of Summer’를 선보였지만 특징 없이 밋밋한 전개로 걱정을 불러일으킵니다.
2016년 8월 새 앨범 수록곡을 공개하면서 타이틀곡 ‘Hardwired’를 온라인에 띄웁니다.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고 ‘Lords Of Summer’의 우려를 씻어내며 기대감을 끌어올립니다.
얼마 후 두 번째 싱글 ‘Moth Into Flame’이 공개되는데 여기서 평가가 엇갈리기 시작합니다.
앨범 발표 전 공개한 싱글이 대부분 수록되는 전례를 뒤집고 앞서 언급한 ‘Lords Of Summer’가 신보 [Hardwired... To Self-Destruct]에 실리지 않습니다.
미적지근한 반응이 반영한 된 것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Hardwired’에서 나왔던 긍정과 ‘Moth Into Flame’의 부정적인 평가만으로 이번 앨범을 예단하는 것이 무리이기는 합니다.
메탈리카는 앨범 나올 때마다 논란이 통과의례처럼 따라붙었습니다.
음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Load]와 [Reload], 진짜 싸늘했던 [St. Anger] 그리고 [Death Magnetic]도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Hardwired... To Self-Destruct] 역시 비슷한 길을 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예단은 금물이지만 싱글 발표된 두 곡을 듣고 있으면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Moth Into Flame’만 놓고 보자면 앞으로 가지 못하고 제자리만 뱅글뱅글 돌고 있는 게 아닐까, [St. Anger]의 뒤를 따르는 게 아닐까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11월 21일 [Hardwired... To Self-Destruct]가 나오면 모두 밝혀질 겁니다.
메탈리카 이번 신보 [Hardwired... To Self-Destruct]에서 ‘Hardwired’를 듣겠습니다.
추가: 지난 10월 31일 세 번째 싱글 ‘Atlas, Rise!’를 공개했고 하루 만에 댓글 만 개가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