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QT 나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니쉬 Jan 26. 2022

오늘을 사는 잠언 220112

지혜를 기르려면 지혜 얻기를 포기하지 말라

잠언 4장 7-8절 

7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8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팀 켈러의 설명

- 잠언 4장에는 지혜를 "버리지 말라"는 권면이 계속 되풀이된다. 메세지는 명확하다. "결코 포기하지 말고 지혜를 추구하라."
- 지혜를 얻기 위해서라면 아무리 큰 대가를 치러도 좋다. 왜? 지혜가 없으면 더 큰 대가가 따르기 때문이다. 지혜 없이 내리는 결정은 번번이 말썽과 재양을 낳게 마련이다. 그러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혜를 얻으라. 
- "지혜를 얻으라"에 함축된 의미들: 마음의 우상을 파악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푹 젖어 순종하고, 친구의 비판을 귀담아 듣고, 역경 중에 인내로 배우고, 다른 사람 특히 가장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직점 섬기기, 동일한 지혜를 추구하는 공동체 안에서 오랜 경험을 통해 이런 것을 실천하고 성찰하기
- 얻는 유익: 하나님, 자신, 인간의 마음과 습성, 때와 시대를 알게 됨 & 결정과 선택이 더 지혜로워짐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01/28


Q. 당신은 얼마나 굳게 마음먹고 지혜를 찾고 있는가? 정말 찾고 있는가?


이 말씀을 묵상했던 지난 1월 12일엔 (어제 본문과 마찬가지로) 따로 메모해둔 내용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 정리를 위해 다시 읽으며 묵상해보니 새롭게 깨닫는 점들이 있어 적어둔다. 


먼저 팀 켈러 목사님의 설명에 잠언 4장 전체에 지혜를 버리지 말라는 권면이 계속되고 있다고 해서, 나도 오늘은 잠언 4장 전체를 읽어보았다. 오늘 내게 특별히 와닿았던 구절은 다음의 구절들이었다:


14 악독한 사람의 길에 들어서지 말고, 악한 사람의 길로는 다니지도 말아라. 15 그런 길은 피하고, 건너가지도 말며, 발길을 돌려서, 지나쳐 버려라.
19 악인의 길은 캄캄하여, 넘어져도 무엇에 걸려 넘어졌는지 알지 못한다. 


먼저 14-15절을 읽으며 악인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삼가고 피해야함을 말해준다. (시편 1편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있다.) 이를 반대로 생각해보니 지혜로운 사람과 적극적으로 어울리고 그들의 태도를 본받으려고 노력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저녁엔 CBS채널의 <새롭게 하소서> 에 나온 존 리 대표님의 간증을 들었다. 그분의 검소한 태도가 참 본받고 싶었고, 이 분이 이야기하는 돈에 대한 관점 - 돈을 귀하게 여기되 돈을 섬기지 말고 돈을 다스리라, 여윳돈으로 장기 투자하라 등 - 이 내 가치관에 잘 맞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분이 한국의 금융 문맹률을 떨어뜨리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에 돌아와 여러 강의를 하시고 책을 쓰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분의 책을 열심히 찾아 읽으며 돈을 다스리는 지혜를 발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디지털 컨텐츠 중독과 관련해서도 열심히 찾고 구하면 분명히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리라는 기대가 되었다. 오늘 말씀이 연구를 계속 열심히 하라는 응원의 말씀으로 들렸다 :) 그리고 최근에 (교회 친구들과 한 마을에서 살기 위해서) 서울에 전세집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우리가 가진 돈으로 아이와 함께 위험하지 않게 살만한 집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포기하지말고 계속 구해봐야겠다. 


19절에 악인은 무엇에 걸려 넘어졌는지 알지 못한다는 내용이 있다. 나는 자신이 잘못 살고 있는데도 그 원인을 알지 못한다는 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닌가 싶었다. 하루 성찰, 그리고 주기적인 성찰을 통해 나의 삶을 돌아보고 나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들을 잘 발견하여 하나님과 함께 솎아내고 싶다. 



매거진의 이전글 오늘을 사는 잠언 22011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