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과의 조용한 대화를 더 많이 하기 위해.
여러 개를 다 잘하려고 하면
오히려 하나도 제대로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
살아가면서 관심 분야도 변하고
예전엔 좋아했었지만
지금은 별로인 것도 있고
그땐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별로 중요하지 않게 느껴지기도 한다.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이상하다.
어제는 뜨거웠던 것이 오늘은 차가워지기도 한다.
새로운 단톡방들은 자꾸만 생겨나고
기존의 단톡방들은
각자 광고하고 홍보하는 글들만 자꾸 올라오고
이런저런 잡담들로
생명같이 소중하고 귀한 시간을
중요하지 않은 단톡방들이
갉아먹고 있다는 느낌도 드는 그때.
그때가 바로
그 방을 탈출해야 하는 적절한 타이밍이다.
무음설정으로 해둔다고 해도
중요하지 않은 신규 메시지들이 자꾸 올라오면
피로도가 점점 증가하고
소중한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뺏기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러니 탈출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요즘
여기저기 많이 개설되어 있는 단톡방들에
과감히 나오고 있는 중이다.
탈출하는 기분이 이렇게나 좋을 수가 없다
무언가 얽매여 있는 것들로부터 한순간 자유와 해방을 얻은 기분이 든다.
그 누구도 나를 구속한 적 없지만
단톡방의 굴레 안에서는 별로 안 궁금한 내용도 읽게 됨으로
나의 자유의지는 많이 희석되는 곳이기도 하다.
단톡방 속 남겨진 사람들에게 인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은근 많이 있다는 사실에
"그동안 나는 왜 이곳에서 시간 낭비를 하고 있었던 것일까?" 하고 놀래곤 한다.
내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한
결단은 반드시 필요하다.
"과감한 인간관계 정리"라고 말하면 조금 삭막하게 느껴지려나?
아무튼 얼마 전부터 도입된 카카오톡의 새로운 기능.
바로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도입되면서
다른 사람들 눈치 보지 않고, 내가 원치 않는 모임에서는 좀 더 편안하게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참 잘 만든 기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단톡방 탈출 끝!
원치 않는 방에서 조용히 탈출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다
오늘도 불필요한 단톡방을 3개 정리해 놓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안하고 좋다.
수시로 울리는 카톡음도 일종의 소음처음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땐 그냥 과감히 정리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1. 굳이 안 나가도 되는 중요하지 않은 모임들은 과감히 정리한다
2. 나의 집중력을 방해하는 쓸데없는 단톡방들을 과감히 정리한다.
3. 내가 집중하고 싶은 것만 집중하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만 골라서 만난다.
4. 내 삶에 더 몰입하고 집중한다.
시간은 우리에게 유한하고, 너무 소중하니까
진정으로 원씽~!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다 착하게 보일 필요도 없고
내 삶에 우선 집중하며 성장하는 것이 먼저이다.
불필요한 단톡방을 탈출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얕은 관계 속의 인연들과의 대화보다는
내 마음과 내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기 위하여.
때로는 불필요한 모임이나 단체로부터
과감히 탈출할 수 있는 용기와 결단력.
소중한 내 시간을 더 귀하게 쓸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