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처받지 않는 영혼을 향해
책을 고르며 여러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한 문장이 내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왜 모든 것은 관리하면서,
영혼은 방치하는가?
소개글을 더 읽기도 전에
나는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다.
나는 모든 걸 애써 챙기면서,
왜 정작 가장 중요한 영혼은
외면하고 있었을까?
당장 답을 찾을 수 없어
손에 쥔 핸드폰을 내려놓고
조용히 그 질문 앞에 멈춰 서 보았다.
…아, 나는 잊고 있었다.
내 안에 영혼이 있다는 걸. 그 영혼이 얼마나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는지를.
나는 감정이 흔들릴 때도,
마음이 상처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한 채
그저 달리기만 했다.
무언가를 향해,
정확히는 어디인지도 모른 채.
지하철에서 누군가
찡그린 표정을 지으며 스쳐 가면
‘내가 뭔가 잘못했나?’ 하고
하루 종일 되새김질하던 나.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무너지고,
누군가의 침묵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스스로를 자책하곤 했다.
《상처받지 않는 영혼》은 말한다.
내 안의 목소리를 관찰하라. 생각과 감정, 그 모든 흐름을 지켜보는 의식의 자리에 머물러보라고.
그럴 수 있다면, 우리는 점점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혼자 말고, 함께 읽기로 했다.
혼자 읽을 땐 흘려보냈던 문장이,
함께 나눌 땐 마음을 울리고,
그 마음은 나를
조금 더 ‘나답게’ 이끌어준다.
이 브런치북은《상처받지 않는 영혼》을 매일 한 꼭지씩 읽으며 써 내려가는, 깨어나는 영혼의 작은 일기다. 책 속문장들이 일상의 어느 순간들과 만나는지, 그 순간 내 안에서 무슨 변화가 일어나는지 솔직하게 기록해나가려 한다.
당신도 혹시 영혼의 목소리를 잃어버린 채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지는 않나요?
지금 당신이 어디쯤에 있든, 잠시 멈춰 서서, 당신의 영혼이 건네는 작은 속삭임에 귀 기울여보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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