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1기 도서였던 <자기 앞의 생>으로 온라인 독서토론을 마쳤습니다. 따끈따끈한 후기와 함께 2기 모집 글을 올리게 되어 설렙니다. [김앤김 온북클럽] 독서토론 2기, 5월 10일(수) 저녁 9시에 진행할 도서는 델리아 오언스의 <가재가 노래하는 곳>입니다. <뉴욕타임스> 120주 베스트셀러 소설이자 출간 반년 만에 밀리언 셀러를 돌파한 화제작입니다.
1기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궁금하신가요? 김앤김(veca & 옥돌여행) 공동 진행으로 재미와 균형의 컨셉을 추구하며 2인 2색의 묘미를 즐겼습니다. 독서토론이 처음이었던 분들에게는 사전에 줌 링크 접속과 토론 진행 방법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도왔고, 논제문을 2일 전에 제공했습니다. 눈높이가 다른 참여자들이 동일한 책과 논제를 통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경험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었습니다.
5월에도 독서토론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갑니다. 질문을 경험하고 질문을 사는 치유와 힐링의 독서토론, [김앤김 온북클럽]에서 경험해 보세요.
� 5월의 독서토론 도서는 <가재가 노래하는 곳>입니다.
그녀가 아는 것은 다 야생에서 배웠다. 아무도 나서지 않을 때 자연이 그녀를 기르고 가르치고 보호해 주었다.(p.448)
이 책은 평생 야생동물을 연구해 온 생태학자 델리아 오언스가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 펴낸 첫 장편소설입니다. 미국 남부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의 해안 습지를 배경으로 마을의 인기 스타 체이스 앤드루스의 살인사건과 문명의 수혜를 받지 못한 채, 습지에서 홀로 살아남은 여자아이 카야 클라크의 성장담을 엮은 책입니다. 영화로도 개봉된 이 책은 '뉴욕타임스' 40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 23주 연속 종합 1위를 비롯해 출간 반년 만에 밀리언 셀러를 돌파하는 등 화제작으로 손꼽힙니다.
브런치 작가. 독서지도사. 숭례문학당 독서토론(리더/심화/고급) 과정 수료. <책으로 통하는 아이들> 강사. 중랑학당 독서동아리 리더양성(입문/심화) 과정 수료.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삶에 대한 통찰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문장 필사와 함께 읽기를 즐겨하고 있습니다.
《옥돌여행 》ㅡ김민숙
브런치 작가. 숭례문학당 독서토론(리더/심화/고급) 과정 수료. <책으로 통하는 아이들> 강사. 브런치와 블로그에 서평 쓰기를 2년째 실천 중입니다. 대학에서 문학, 심리학을 공부했고, 사람들의 마음과 소통에 관심을 기울여 한국코치협회 코치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 독서토론 1기 후기
<자기 앞의 생> 별점 및 소감 (토론 내용 포함)
**봄날 님(5점)
"처음 읽을 때는 의미를 알 수 없었는데요. 200페이지가 넘어가면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어요. 논제문을 보면서 두 번, 세 번 책을 읽으며 뭉클하게 와닿았기 때문에 5점을 주고 싶습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면처럼 우리의 인생도 사랑으로 완결돼야 하지 않을까요?" "옥돌여행님과 베카님의 노력에 감사하며, 모모와 로자 아줌마의 심리적 전염처럼 앞으로 모두에게 저의 희열과 기쁨이 전염되길 바랍니다."
*비 님(4점)
"처음엔 쉽게 읽혔는데요. 두 번째 읽으니 더 와닿았어요." "학교에서 배우지 않아도 모모처럼 주변사람들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하고 자기 나름의 방식대로 표현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독서토론이 이런 거군요.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희 님(4.4점)
"두 번째 읽었는데요. 매년 읽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은 가족이 있는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고, 온 국민이 읽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인성은 타고나고 잠재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모모처럼 순수하게 살 수 있을까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매년 4월마다 <자기 앞의 생>을 읽겠습니다."
*호 님(4.5점)
"78년에 이 책을 통해 만든 '모모는 철부지'라는 노래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봤습니다. 적나라한 묘사 때문에 당혹스러운 독자도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0.5점을 깎았습니다. 자기 나름의 방식대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맞이하는 것도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모모는 철부지 가사 낭독으로 후기를 대신하겠습니다."(노래를 불러주심^^)
*영 님
"모모와 로자 아줌마 사이에는 믿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모모를 일찍 세상으로 내보내면 부모가 없기 때문에 위험에 노출될 거라 걱정해서 나이를 속이지 않았을까요. 서로가 알면서도 묵언의 약속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