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작업 정리
지도를 좋아한다.
어릴적 가족여행을 갈때, 지도책을 펼쳐놓고 길을 따라가던 추억도 좋고
지도를 보며 내 마음껏 상상하던 기억도 좋다.
온실지도작업을 할때는 각 나무들이 환경에 적응을 잘 하길 바랬고,
내가 서울식물원을 처음 방문했을때 느꼈던 기쁨이 느껴지길 바랬다.
식물원 나무들을 거의 비슷하게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환경에 적응하고 무럭무럭 성장하면서 모양이 달라진 아이들도 있다.
세계 이곳저곳, 다양한 지역에서 서울식물원으로 이사 온 식물들아,
씩씩하게 뿌리내리렴. 그리고 더 멋진 모습을 뽐내주렴!
너희들을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