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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벽달 May 22. 2016

참 고마운 일

작은 시 No.1

바람결에

구름결에

가버린 네 향기가

실려 오는 것 같아


그 향기의 주인이

네가 아닌데도

너의 것이라고

느껴지는건


참... 고마운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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