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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브라제 Sep 22. 2019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령술 '위자보드'

오브라제의 무서운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브라제 입니다.


이번에는  “강령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중 첫번째 이야기는 인터넷이나 영화등 미디어에서 많이 나왔던 “위자보드” 입니다.

위자보드 (Ouija Board) 라는 이름은 간혹 미국에서 만들어진 게임이라 영어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 사실은 Oui는 프랑스어, ja는 독일어로, 둘다 “예”, “yes”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자보드는 서양판 분신사바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 게임의 시작은 많은 추측과 설이 나오고 있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이야기는,


14세기 프랑스에서 집시(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며 방랑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영혼들을 불러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일종의 놀이로 시작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당시 영국을 포함한 많은 유럽에서는 이 게임의 위험성때문에 금지령이 내려졌다고 해요.



1800년 중반부터 위자보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기 시작했는데,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이 그 영혼이라도 다시한번 만나고 싶은 마음에 찾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890년 찰스 케나드라는 사람이 “토킹 보드”라는 게임을 만들게 되는데, 이것이 지금 위자보드의 시초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때, 함께 만든 레이츠, 엘리자 본드, E.C 와 함께 위자보드 게임을 하며, 이 보드의 이름을 물어보게 되는데, O,u,i,j,a 라고 가르켜서 이름을 “위자”라고 지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다른 이야기는 케나드가 위자보드를 하면서 불러들인 영혼이 이집트어로 행운이라는 뜻을 가진 “위자”를 이름을 붙이라고 했다는데, 실제로는 이집트어로 행운 이라는 단어는 ‘위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1892년 위자보드는 윌리엄 펄드에게 넘어가게 되면서 새롭게 바뀌게 되었고, 그는 위자보드 이름의 뜻을 위에서 알려드린 프랑스어 oui와 독일어 ja 를 따서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1966년에는 파커 브라더스에게 넘어가고, 이때부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위자보드와 가까워지게 됩니다.

1990년도. 세계적인 완구회사를 운영하는 하스브로가 위자보드를 인수받게되고, 그 후에 서양뿐만 아니라 아시아에도 이 게임이 유행하게 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위자보드가 유명해지죠,

위자보드도 참 역사가 깊네요 ::


다음으로 위자보드에 대한 위험성은 이미 많은 곳에서 나오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페루의 한 중학교에서 80명이상의 학생들이 집단 발작을 일으키게되고, 모두 병원에 실려갔지만 아무런 원인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어보게 되는데, 학생들은 발작직전에 위자보드라는 강령술을 하였고, 그후 위자보드에 참여한 사람은 학교 이곳저곳에서 검은색의 옷을 입은 남자귀신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이에 얼른 프랑클린 스테이너라는 초자연 연구가를 불러 알아보니 학교가 지어진 곳은 테러사건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장소였던 것입니다.. 유골을 그대로 방치한채 그 위에 학교를 지은 것이죠..


이 이외에도 위자보드를 검색을 하면 문희준의 이야기도 찾아볼 수가 있는데요, Hot 시절 맴버들과 이 게임을 하다가 이상한 일을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위자보드의 게임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0. 조용한 곳으로 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특히 비오는 날이나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 하게되면 더욱 좋다고 합니다.)

1. 위자보드를 펼친 후 두사람이상이 마주 앉습니다. (이때, 모든불을 끄고 촛불이나 스탠드 같은 작은 불빛이 될 만한 것을 켜라는 말도 있습니다. )

2. (앉은 사람모두) 화살표 지시판 위에 손을 올려놓고 “주위에 누가 있나요?” 라고 물어봅니다. (귀신이 올때까지 계속 물어보아야하는데, 이때 화살표 지시판이 저절로 움직일때까지 가만히 있는 방법도 있고, 저절로 움직일때까지 화살표지시판을 (분신사바와 같이) 돌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3. 귀신이 오게 되면 화살표 지시판이 저절로 yes 를 가리키게 됩니다.

4. 처음에는 예, 아니오 (Yes/no) 로 대답이 가능한 질문을 하고 나중에 알파벳을 이용한 대답을 원한다고 귀신에게 허락을 구한후 (허락을 하면) 알파벳 대답을 들을 수 있 수 있습니다. (ex :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 했을때, 화살표 지시판이 a-n-n-a 라고 가르키면 귀신의 이름은 안나라는 것 입니다.)

5. 게임을 끝내고 싶을때, 귀신에게 허락을 구하고 good bye 라는 말과 함께 화살표 지시판을 good bye 쪽으로 옮기면 게임은 끝이 납니다.


모든 게임에 대해서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있는것처럼 위자보드도 중요한 룰이 있는데요,


이를 지키지 않을시에는 악령이 씌인다거나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아래의 내용을 꼭 알아두세요.


- 15분 이상 게임을 하면 안됩니다.
- 귀신에게 절대 자신의 미래를 물어보면 안됩니다. (미래를 물어보게 된다면 귀신이 아무이유없이 그사람에게 해를 끼친다고 합니다,)
- 게임을 마음대로 끝내면 안됩니다. 절대 허락을 구하고 끝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귀신이 화가나서 이를 어긴사람에게는 위험한 일이 생길 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죽을수도... (만약 끝내도 되냐고 물어보았을때, no라는 대답이 나오게 된다면 끝내고 싶어도 계속 게임을 진행해야 합니다.)
- (예전에 위자보드 할때, 무조건 영어로 해야 한다고 나왔었는데, 현재는 한국어판 위자보드도 나와있으므로 한국어로도 게임이 가능합니다. * 반드시 영문보드에는 영어로, 한국어보드에는 한국어로 해야 한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강령술을 신청을 받아 올린것이긴 하지만 종종 자료를 찾아보다가 강령술 하는 방법 설명 아래에 강령술을 하고 난 후 일어날 일들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다고 적어놓은 곳들이 있더군요. 0-0::::

혹시모르니 저도 말씀 드립니다. 이 강령술을 하시고 난 후의 책임은 저에게 없으니 만약 호기심으로 인해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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