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하다
전문성에 대한 의문이 든다.
직장 10년 차가 되면 어느 정도 전문성을 갖추었다고
할만한 연차라고 할 법한데
나는 아직 스스로의 전문성에 대하여 의문이 든다.
자존감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내가 스스로 나를 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기 때문일 수도 있고
나의 전문 분야가 전문성을 많이 요하는
부분일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전문성이란 말 자체에 대한 의문이 든다.
나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한
전문성은 어느 정도의 전문성을 이야기하는 것인가
우리가 어떤 자격증이나
학사나 석사를 수료하면 어떤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가
전문성을 획득했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유지되는 것에 대하여
검증이 지속적으로 필요하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도 든다.
가끔은 세상에 내가 어떤 분야의 전문가인척
행동하고 다니는 것에 대하여
위화감도 들고
내 얄팍한 전문성이 들통날까 봐
조마조마할 때도 많다.
그래서 생각한다.
전문성이란 뭘까.
난 영원히 뭔가를 잘할 수 있을까?
스스로 엄청 자신감 있게 무엇인가를
잘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때는 언제가 될까.
전문가가 되고 싶지만
영원히 되지 못할 전문가에 대하여
생각하며
누워서 이렇게 푸념 아닌 푸념을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