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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ctor Lee Nov 18. 2016

문득 떠오른 사업아이템

웃지마세요ㅠ

이런 저런 망상 공상을  즐기는 편이다. 이런게 있으면 재밌지 않을까? 하며 혼자 '지지리공상'을 하던 중 문득 떠오른 사업 아이템들이 몇 개 있었다. 심장을 푹 찌르는 대박의 느낌 따위는 없었으나 혹시 몰라 메모장에 적어 놓았었다.


주변 지인들에게 '이거 좀 괜찮지 않아요?' 라고 했을 때 그들의 코에서 나오는 방귀는 날 멍들게함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나는 사업아이템이 떠오를 때마다 꾸준히 메모장에 적곤했다.


최근 휴대폰 정리를 하다가 이 메모들을 다시 읽게 됐다. 그리고 알게 됐다. 진짜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뭔지를.. 심지어 그중엔 이미 서비스 중인 것도 있었다.


그 중 한 가지를 소개한다.

(솔직히 궁금하긴 하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 크라우드 아이디어소싱 플랫폼

(1) 개요 : 기업의 의뢰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내부 문제점 해결, 상품 판매촉진 등을 위해 대중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취하고 이를 '상금'으로 보상함

(2) 목표 :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제 3자의 입장에서 의뢰 기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잠재적 고객의 Needs를 충족시켜 기업성장의 발판 마련하고자 함


(3) 벤치마킹

< X프라이즈>

달 착륙선, 오염바다 복구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의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 재단이며 매년 2~3회씩 모두 20회 가량 행사를 개최하였고 대회마다 수많은 팀이 참가하고 있다. X프라이즈의 와이스대표는 "풀 수 없는 문제를 만나면 사람들은 고정관념을 버리고, 기발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려고 한다" 고 말하고 있다.


(4) 수익모델

① 기업대상 : 플랫폼 중개 수수료(10%)

② 이용자대상 : 상금규모별 접속권한(전문가분야 한정)


[개념도]


(5) 운영방안

① 억단위에서 십만원 단위까지 상금규모별 프로젝트 분류(전문가, 비전문가 분야)


② 의뢰기업과 제안자 모두를 위한 공유 지적재산권으로 등재 및 채용(개인 및 팀) 연계


③ 이용자를 위한 개인화 페이지 제공(아이디어 제출목록, 주요 프로젝트 알림 등)


④ 의뢰기업의 '먹튀' 방지를 위한 프로세스 도입(기업의 도의적 책임 프레임 구현)


⑤ 오프라인 시상식 개최를 통한 신뢰도 제고, 기업 마케팅까지로의 유도


⑥ 아이디어 의뢰는 기획, 마케팅, 디자인, 개발 등 모든 분야를 아우름


⑦ 실제 적용 및 성공사례 제시 등 스토리텔링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


⑧ 기업 신성장동력 아이디어 확보 용이


뭐 복잡한 것 같지만 쉽게 말하면 그냥 공모전이다. 조금 더 '비즈니스'에 가까운 실전 공모전. 기업은 이를 통해 새로운 시각에 기반한 신규 서비스 기획 혹은 기존 기획의 고도화가 가능할 것이다. 참여자는 스펙업과 금전적 보상, 구직 등을 기대할 수 있겠다.



이외에도


① 점포포털 APP서비스

창업을 위해 점포 계약을 맺기 전 해당 점포와 관련된 지난 히스토리 정보(10~20년)를 제공하는 점포포털 APP서비스


② 저녁 뭐 먹지

현재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 레시피를 제공하며, 먹고 싶은 음식 검색 후 내 냉장고에 어떤 재료가 없는지 알려주는 서비스(마트와 연계하여 음식재료를 배달하거나 먹고 싶은 음식의 레시피 재료 전체를 그대로 배송)


③ 자동셀카봉 휴대폰케이스

셀카봉에 휴대폰을 연결하고 늘리고 찍고 다시 접고 빼고 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없앤 자동셀카봉 휴대폰케이스-_- (자동우산처럼..)


등이 있었다.


개인의 영달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지금도 공상은  계속되고 있다. 무엇보다 즐겁다. 콧바람 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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