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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CTORY Feb 13. 2019

-배부른 저금통이 가는 곳 ‘은행은 어떤 곳인가요?’

엄마랑 아이랑 함께하는 눈높이 경제 교육

땡그랑 한 푼, 땡그랑 두 푼 돼지저금통이 드디어 꽉 찼다. 아이는 핑크 돼지저금통을 배고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알뜰살뜰 용돈을 절약하며 고사리손으로 동전을 모았다. 엄마, 아빠 역시 아이만큼이나 삼시세끼를 알차게 챙겼다. 그 덕에 저금통 안에는 수북한 동전 외에 간간이 지폐가 보인다. 

평평한 바닥에 쏟아 지폐와 동전을 고르고 비닐에 담아 이제 은행으로 가보자!     


날씬하기는 하지만 나름 돼지 저금통! 500원보다는 50원이 100원보다는 10원이 더 많다. 



◆엄마, 이렇게 공부해요!

‘은행’이란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입니다.      

은행은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수신, 여신 등을 제공합니다. 

수신업무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받는 예금이다. 수시입출금통장이라고도 불리는 보통예금과 매월 일정 금액을 불입해 목돈을 만드는 적금, 생성된 목돈을 일정 기간 맡겨 이자소득을 얻는 예금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렇게 수신된 돈으로 은행은 여신업무, 즉 ‘대출’을 합니다. 개인이나 기업 등 돈이 필요한 곳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수취하는 것이지요. 

대출은 크게 신용등급 등을 토대로 하는 ‘신용대출’과 해당 동산과 부동산의 담보물을 평가하는 ‘담보대출’로 나뉘는데요. 보통 리스크가 적은 ‘담보대출’이 ‘신용대출’에 비해 이자율이 낮습니다. 


은행의 종류를 알아볼까요?

은행은 크게 국책은행, 시중은행, 지방은행 등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국책은행’은 특정 부문의 자금을 공급하거나 일반은행의 역할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가 특별법에 의해 설립한 은행이다. 한국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이 이에 속합니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 수립과 물가, 금융 안정을 꾀하는 국책은행으로 국고업무, 외국환업무 등을 담당합니다. 

시중은행은 흔히 우리가 통장을 가지고 예금 등의 거래를 하고 있는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입니다.  즉, 전국 점포를 가지고 영업하고 있는 은행을 말합니다. 

일반은행 중 시중은행 이외의 은행을 뜻하는 ‘지방은행’은 말 그대로 영업권을 해당 지역에 두고 있는 은행으로, 대구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점포 없이 온라인으로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은행으로, 케이뱅크, 카카오뱅크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이렇게 눈높이 맞춰주세요!

은행은 ‘돈이 오고 가는 통로’다. 

돼지저금통에 모인 돈을 은행에 맡기면, 그 돈을 은행에서는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준다. 이때 생기는 것이 ‘이자’다. 

여윳돈이 있는 사람은 은행에 돈을 넣는 대신 이자를 받고, 반대로 돈이 부족한 사람은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서 이자를 낸다. 은행에 돈을 맡기면 돼지저금통 속 돈 외에 ‘이자’가 얹어져 나중에 원금보다 더 많은 돈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돈을 빌리는 방식은 그동안의 금융거래 내용을 바탕으로 심사하는 ‘신용대출’이 있고, 집 등을 맡겨 그 가치에 따라 평가받는 ‘담보대출’이 있다.      

길을 지나다니면서 은행(Bank)라는 간판을 많이 봤겠지만, 다 같은 은행은 아니다. 은행에도 종류가 많다. 은행들의 은행인 한국은행 같은 국책은행, 동네에서 흔히 보는 시중은행, 지방에서 영업하는 지방은행, 점포가 없이 인터넷으로 업무를 보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있다. 


어린이교육신문 http://www.children-news.kr/news/curationView.html?idxno=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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