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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뷰인사이드 Aug 20. 2021

뷰인사이드-문제성 피부; 아토피 케어법

그래도 참아야 하는 질병; 아토피

    

    어린시절 친구의 목에 생긴 붉은 흉터를 보고 놀라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친구가 아토피 흉터라고 대답해주었다. 아토피 피부염은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하며 60~70%는 어린 시절 완치가 되지만 아닌 경우에는 성인까지 지속되며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된다. 운이 좋은 사람들은 아토피가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왔겠지만 환경오염, 식습관의 변화로 아토피 환자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 조사에 다르면 초등학생 중 20%에 가까운 수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라고 하니, 아토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단지 피부질환이 아니라 질병을 앓는 아동과 그 가족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연구 결과 아토피 피부염 아동은 대조군에 비해 주의집중, 우울과 불안, 공격성의 문제를 더 많이 보였다. 피부염이 심하면 수면에도 문제가 생기게 되며 이는 학업 능력 저하로 이어지기도 한다.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이기 때문에 그 원인과 치료 그리고 생활속에서 지킬 수 있는 아토피 케어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본문1: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첫번째로 가장 큰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은 유전의 영향이다. 일란성 쌍둥이 보다는 이란성 쌍둥이가 확률이 높고 부모가 병력이 있는 경우 아토피가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나 부모 양쪽이 아토피가 존재하는 경우 그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두번째는 면역조절기능의 변화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알레르기 반응과 유사하게 면역을 담당하는 단백질의 농도가 혈액 속에서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었던 유아는 자라면서 천식,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도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아이러니하게도 과거에 비해 위생상태가 좋아져서 세균과의 접촉이 줄어들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 더 쉬워졌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환경의 변화이다. 선식을 이유식으로 사용할 때 그 안에 있는 견과류와 콩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고, 식품 속 첨가물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집에 있는 집먼지 진드기는 면역세포를 자극해 알레르기 반응이 더 쉽게 일어나도록 한다. 


본문2: 아토피 피부염의 의학적 치료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면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지만 피부과 전문의에게 상담 받아 약을 처방받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보습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제로 사용되는 것은 국소 스테로이드제, 국소 면역조절제를 주로 쓰고 항히스타민제 역시 사용이 된다. 환자에 따라 자극 물질이 다를 수도 있고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특성에 맞춘 치료법이 시행된다.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아토피의 정도에 따라 제제와 종류를 선택해서 사용한다. 피부가 얇은 얼굴에는 약한 스테로이드제를, 피부가 두꺼운 부위는 강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식이다. 국소 면역조절제는 스테로이드 연고의 대체제로 개발되었고 부작용이 적어 피부가 얇고 예민한 얼굴과 목의 부분에서 나타나는 아토피에 사용된다. 

본문3: 아토피 피부염의 케어법

    피부 보습이 중요하기 때문에 비누를 과도하게 써서 목욕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목욕 때 타올로 강하게 피부를 자극하는 것 역시 좋지 않다. 옷을 세탁할 때도 세제가 남지 않도록 잘 씻고, 모직 또는 나이론과 같이 합성 섬유로 만들어진 의류가 직접 몸에 닿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집먼지 진드기, 동물 털에 과민 반응이 있다면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고, 러그나 카펫 제품도 집에서 치우는 것이 좋다. 


    아토피 피부염의 가장 큰 고통은 가려움이라고 한다. 특히 유아의 경우 가려워서 긁고, 못 긁게 부모가 막아도 가려워서 긁어 딱지를 뜯는 경우가 많다. 가려움을 줄이기 위해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해주고, 아이가 긁지 못하게 하되 어쩔 수 없다면 손톱을 짧게 깎아주고 손이 깨끗할 수 있게 자주 씻겨준다. 

흔하게 알려진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 악화시키는 식품은 계란 흰자, 우유, 견과류가 해당된다. 곡류 중에서 메밀은 알레르기 발생이 높기 때문에 돌 이전에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아토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품은 피해서 주는 것이 좋고 먹었을 때 아토피가 심해지지 않는다면 식이를 제한하지 않아도 된다. 


마무리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가 가려워서 계속 긁고, 딱지가 떨어지며 진물이 날 때 어느 부모의 가슴이 안 찢어질 수 있을까? 게다가 성인이 되어서도 앓을 때 개인의 삶의 질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아토피의 예방을 위해 노력해도 심해진다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바로 상담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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