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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혜훈 Feb 03. 2024

산다는 건, 어떤 이야기를 만드는 것일까

친구가 생일이라고 치킨을 보내줬다.

년 전에는 자주 봤었다.

오랜만에 본 친구들은 살아가느라 바빴다.

생과 사 어딘가에서 살아가는 것이

힘들어 옛 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았다.

나도 그다.

최근 일 년은 안부만 묻고 지냈다.

어제는 전화가 왔다.

한번 보자는 것이었다.

시간이 좀처럼 나지를 않아 다음으로 미뤘다.

언젠가 보면 이야기보따리가 있을 것이다.

산다는 건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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