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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 / 필름 사진
아침에 마시는 커피의 향기는 행복을 느끼기 위한 우리들만의 아주 조그만 예식이다. 행복은 아름다운 노래의 음들 몇 개로만 이루어져 있다. 따뜻한 색깔의 책 한 권으로 족할 때도 있다. 어떤 때는 스쳐 지나가는 음식 냄새로, 어떤 때는 고양이나 강아지의 코를 부비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끼기에 충분할 때가 있다.
<행복이란> - 파비오 볼로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는 개발자. 지구별 풍경과 문장 수집을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