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개의 글

10년 지기 글친구 브런치

by 보라구름

어제 우연히 브런치 페이지를 보다가 지금까지 작성한 글이 299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포스팅이다. 시작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회사생활에 찌들어 방치한 시간이 훨씬 더 길고 작년 9월 이후부터 꾸준히 포스팅을 하고 있다. 이 포스팅을 올리면 300개의 글이 채워진다.


그동안 쓴 글에 대한 통계를 살펴보았다.


스크린샷 2024-03-06 오전 10.17.42.png



조회수와 댓글에서 단연코 1위를 차지한 글은 2015년에 올렸던 글이다. 당시 다음 메인에 올라가서 노출된 덕분이다. 물론 그 뒤 2위와 3위도 다음 메인 반려동물 탭에 올라가서 조회수가 나온 것이다. 2위와 3위가 막내 냥이 덕분이고 10위권 안 절반 정도가 우리 집 냥이 지분이다.


다음 메인이 2015년에 비해서는 노출 기여도가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브런치 메인 또는 다음 메인에 올라가는 것이 가장 많은 조회수를 가져온다. 조회수가 많아지고 댓글이 많이 달리면 무슨 이익이 있냐 하면 그런 건 없다. 아, 기분이 굉장히 좋아진다는 것은 확실하다.


글을 썼지만 사람들이 보지 않거나, 반응이 없으면 혼자 비공개로 일기를 쓰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냥 블로그에 비공개글로 올릴 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함께 밀려온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브런치라는 공간에 드나들며 300개의 글을 쓰는 동안 여러 가지 일을 겪었다. 아마 앞으로도 많은 일을 겪으며 헤쳐나가야 할 테지만 그럼에도 이제는 브런치가 있어서 든든하다.


10년 지기 글 친구가 된 브런치, 그동안 고마웠어.


감사인사1.jpeg



무엇보다 찾아와 글을 읽어주시고, 좋아요와 댓글로 관심을 표현해 주신 모든 작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keyword
보라구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프로필
팔로워 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