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헤는 밤, 경이로움을 좇다
(DLC 확장판)

겸손과 호기심으로 써 내려온 인류의 우주 서사시

by 동이의덕왕

별 헤는 밤, 경이로움을 좇다_DLC확장판

겸손과 호기심으로 써 내려온 인류의 우주 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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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덕왕입니다.

지난 세 시간에 걸쳐 우리는 별을 함께 헤아렸습니다. 명왕성의 지구를 향한 외로운 짝사랑과 블랙홀의 실루엣을 직접 보았으며, 우주의 95%가 아직도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것을 통해 겸손함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주를 향한 여정은 단순한 과학적 호기심을 넘어, 끊임없는 질문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미지를 향해 나아가는 감동적인 서사시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봅니다. 모든 경이로운 발견의 이면에는 단지 호기심만이 있을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별을 향한 낭만과 꿈도 중요하지만,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결국 자본과 기술, 그리고 인간의 이기심입니다. 1960년대 아폴로 프로그램은 국가의 자존심과 냉전의 산물이었지만, 2020년대의 우주는 SpaceX, Blue Origin, Rocket Lab 같은 민간 기업들이 실제로 돈을 벌 수 있는 비즈니스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우주산업은 더 이상 NASA와 록히드 마틴 같은 전통적 강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2024년 글로벌 우주경제는 사상 최대인 6,130억 달러에 달했고, 2032년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발사 비용이 20년 만에 kg당 54,500달러에서 2,720달러로 95% 급락했고, SpaceX의 기업가치는 3,500억 달러(약 450조 원)에 도달했습니다. 우주는 이제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꿈'에서 '실제 수익을 낼 수 있는 비즈니스'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SpaceX 정도만 들어봤으며 어떻게 돈을 버는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우주 산업에 관련된 여러 기업들에 대해 살펴보며 실제로 돈을 버는 기업과 아직 미래에 베팅하는 기업을 명확히 구분하고, 검증된 재무 지표로 판단하는 실전 투자 가이드로써 지난 세 시간 동안의 "별 헤는 밤"을 지나 우주를 향한 낭만을 돈이 되는 투자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탐구해 보겠습니다.


주의: 무지무지 깁니다. 마음을 굳게 먹으세요.
(이렇게 긴 무료 DLC라니! 혜자롭지 아니한가!)


별을 사는 사람들: 1조 달러 우주 경쟁


흔히 우주 탐사를 '사치스러운 투자'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NASA가 개발한 기술이 만들어낸 경제 파급 효과는 상상을 초과합니다.


스핀오프 기술이 지구를 바꾼다: 1달러의 우주 투자가 20달러의 경제 가치를 만든다


의료 이미징의 혁명 - MRI와 CAT 스캔

현대 의료에 가장 필수적인 MRI(자기공명영상) 기술은 우주 관측 기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천문학의 전파 간섭법(interferometry, 전파망원경 여러 대의 신호를 합쳐 분석하는 기법)이 의료 기술에 응용되면서 MRI, CAT(컴퓨터단층촬영), PET(양전자단층촬영) 스캔이 탄생했습니다. 현대 병원의 99% 이상이 디지털 유방촬영술을 사용하는데, 이는 1990년대 허블 우주망원경의 CCD 이미지 센서 기술에서 비롯되었습니다. NASA는 1994년 이 기술이 미국의 의료비를 연 10억 달러 절감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메모리 폼: 아폴로 우주인 보호에서 매트리스 시장 80억 달러로

1966년 NASA Ames 연구센터의 과학자들이 우주인의 충돌 보호를 위해 개발한 메모리 폼(memory foam)은 단일 품목만으로 현재 연 81-85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2032년까지 124-13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응용 분야는 매트리스, 베개, 의료용 침대, 인공 팔다리, 스포츠 장비 등으로 다양합니다.


GPS: 군사 기술이 3조 달러 경제를 만들다

GPS(위성항법시스템)는 원래 우주 및 군사 목적으로만 개발되었지만 민간에 개방되면서 세상을 바꿨습니다. 2024년 글로벌 GPS 시장은 507억-1,107억 달러에 달하며,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정밀 농업, 물류 최적화, 응급 서비스 등 핵심 산업 전반에 응용됩니다. GPS 없이 현대 경제는 작동할 수 없으며 덕왕도 운전을 할 수 없습니다.


최근 NASA 스핀오프 기술들 (2024년)

NASA는 연간 40개 이상의 상용화 기술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무선 관절경(arthroscope)은 우주복과 위성 배터리 기술에서 파생된 의료 카메라이며, 신약 개발 진단 기술은 코로나19, 간염, 암 진단 기술로 우주 연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3D 프린팅은 로켓 엔진과 대형 알루미늄 부품 제조 기술이 항공우주 산업에 적용되었으며, 50년 전 아폴로 프로그램의 연료전지 기술이 이제 재생에너지 기반 그리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주에 대한 투자는 몇 배로 남는 장사

1989년 Chapman Research Group 연구에서는 NASA 투자 1달러당 7~15배의 경제적 승수를 제시한 이래, 최근 자료들도 스핀오프 효과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2024년에 발표된 NASA FY2023 경제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약 250억 달러 예산으로 미국 전역에서 756억 달러 규모의 경제 효과 및 30만 4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기술 이전 프로그램을 통해 1,500건이 넘는 신규 기술과 수천 건의 상업화 계약을 이뤄냈습니다.


2023년 Nature Astronomy에 실린 학술 연구는 장기적 효과를 분석해 승수 효과가 최대 21배에 달한다고 추정했습니다. 또한 2025년 Spinoff 보고서는 극한 환경 미생물로 만든 지속 가능한 단백질, 넷제로 항공 기술 등 최신 스핀오프 사례를 소개하며, 우주 투자가 과거보다 더욱 정교하고 광범위한 지구 경제 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들은 NASA의 투자가 단순 비용이 아닌 장기적인 국가 경쟁력과 혁신의 원동력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별을 향한 여정은 결국 지구로 돌아옵니다.


우주경제의 급성장: 숫자로 보는 구조적 전환

글로벌 우주경제 규모는 2024년 6,130억 달러에서 연평균 9% 성장하여 2032년 1조 달러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이는 글로벌 GDP 성장률의 2배에 달하며, 상업 부문이 78%(약 4,780억 달러)를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우주 및 방위산업 기업별 YoY 매출 성장률 비교 (2024).png Arranged by Perflexity


발사비용 혁명이 모든 변화의 시작점입니다. 우주왕복선 시대 kg당 54,500달러이던 발사비용이 SpaceX의 Falcon 9 재사용 기술로 2,720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SpaceX의 내부 발사 비용은 발사당 1,500-2,800만 달러에 불과하며, 개발 중인 Starship은 kg당 무려 10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The Cost of Space Flight Before and After SpaceX.jpg

2024년 한 해 동안의 발사량은 259회에 달했고(평균 34시간마다 1회), 2025년 상반기에는 149회로 28시간마다 1회 발사가 진행 중입니다. SpaceX가 53%의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덕분에 우주 접근성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LEO(저궤도: Low Earth Orbit) 위성들이 위성 서비스 시장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Starlink는 6,750개 이상 위성으로 125개국에 서비스하며 2024년 7.7-8.2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 외 Amazon Kuiper 3,236개, OneWeb 648개로 지구 저궤도 (LEO: Low Earth Orbit) 위성 시장은 2025년 55.5억 달러에서 2032년 273억 달러로 연평균 25.5% 성장이 예상됩니다. 전 세계 30억 명 이상이 여전히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해 위성 브로드밴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이러한 혁신 뒤에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으며 정부 지출이 상업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글로벌 정부 우주 예산은 1,3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습니다. 미국이 NASA 250억 달러, Space Force 287억 달러, Golden Dome 미사일 방어 250억 달러 등 약 770억 달러를 투입하며 전체의 58%를 차지합니다. ESA는 76.8억 유로(79.3억 달러), 일본 JAXA는 정기 예산 1,558억 엔(12억 달러) 외에 10년간 1조 엔(67억 달러) 전략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민간 투자가 회복세를 보이며 유니콘 기업이 47개로 증가했습니다. 2024년 우주산업 민간 투자는 260억 달러로 2023년 200억 달러 대비 30% 반등했습니다. 2015-2024년 누적 투자는 291-298억 달러에 달하며, 1,830개 이상 기업이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주요 딜로는 Blue Origin 5억 달러, Firefly 8억 6,800만 달러의 IPO, Virgin Galactic 4억 달러 등이 있습니다. 이런 여러 기업들의 약진에 따라 S-Network Space Index를 추종하는 UFO ETF는 2024년 27.21%, 2025년에는 연초부터 11월 9일까지 67.67% 상승하며 최고 수준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우주/방위산업 기업 재무 지표 종합 비교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 이렇게 발전하는 우주산업에 관련된 기업을 덕왕은 살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이건 못 참지) 아래 표는 2024-2025년 데이터로 검증한 주요 기업들의 재무 데이터를 정리한 것입니다. 우주산업은 기존의 방위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과 큰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절대 매출 규모에서 전통 방위업체의 압도적 우위가 보이지만, 성장률과 수익성에서는 주목할 만한 새로운 우주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재무제표 종합.png 수치는 계산 방식과 참조 자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2024년 우주방위산업 기업별 매출 규모 비교 (절대 스케일, 억 달러 단위).png 우주기업별 매출
우주 및 방위산업 기업별 영업이익률 비교 (2024).png 우주기업별 영업이익률


전통 방위산업체: 안정적 수익성의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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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theon Technologies (RTX): 미국 방위산업의 첨병

RTX 하면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를 떠올리시겠지만, 미국 주식시장의 티커(Ticker)로써의 RTX는 미국 방위산업의 첨병, 레이시온(Raytheon Technologies)을 뜻합니다. 2020년 레이시온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가 합병하여 탄생한 RTX는 807억 달러 매출에 연 9% 성장을 기록하며 세계 2위 방위산업체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2024년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률 7.67%, 순이익 47억 7천만 달러로 건전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ROE 18.2%로 자기자본 대비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보여줍니다. (영업이익률이 7%대로 낮은데 ROE가 10% 후반 대라면 이 회사는 자기자본 이외에도 부채를 조달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RTX의 대표 제품들: 하늘과 우주를 지배하는 기술

패트리어트 미사일 시스템

패트리어트 미사일 요격체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대공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한국, 일본, 이스라엘 등 여러 나라에서 운용 중이며 한국군에게는 북한 미사일 방어의 핵심자산입니다.


SM-3/SM-6 요격 미사일

SM-3/SM-6 요격 미사일은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되어 대기권 밖에서 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첨단 무기체계이며 한국의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에도 탑재되었습니다.


Pratt & Whitney 항공기 엔진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조 업체로서 F-35 전투기용 F135 엔진을 독점 공급합니다. 전 세계 민항기의 30% 이상이 이곳에서 만든 엔진을 사용하며 한국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기 F-35A도 이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Collins Aerospace 항공전자

보잉, 에어버스 등 거의 모든 민항기에 부품 공급하고 있습니다. 조종석 디스플레이, 통신장비, 비행제어시스템을 제공하며 우주정거장 ISS의 생명유지장치도 Collins Aerospace의 제품입니다.


AIM-120 AMRAAM 공대공 미사일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공대공 미사일로써 한국 공군의 F-15K, KF-16도 운용 중입니다. 사거리는 180km에 이르며 발사 후 자동 추적 기능이 있는 현존 최고 기술을 가진 독보적 수준의 미사일입니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19개국에 배치, 연간 매출 약 40억 달러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베스트셀러입니다.


JASSM (Joint Air-to-Surface Standoff Missile)

장거리 순항 미사일로써 사거리는 370km 이상이며 스텔스 기능으로 적 레이더를 회피할 수 있습니다. 한국 공군도 도입 검토 중인 게임체인져입니다.


스팅어 휴대용 미사일 (Stinger)

보병이 어깨에 메고 쏘는 대공 미사일로써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헬기와 드론 격추하며 그 이름을 널리 알렸습니다.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운용 중입니다.


이렇듯 여러 다양한 파이프라인은 가지고 있는 RTX는 2025년 매출 가이던스를 835-8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국방 현대화와 글로벌 긴장 고조로 수주 잔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11월 기준 시가총액 2,370억 달러로 P/S 2.9배, P/E 36배는 성장성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입니다.



Lockheed Martin (LMT): 최고 수익성의 방위산업 리더

Lockheed Martin은 710억 달러 매출에 방산업체로서는 드물게 높은 9.87%의 영업이익률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F-35 전투기, 미사일 방어 시스템(THAAD), 우주 시스템에서 1,657억 달러의 기록적 백로그(Backlog: 미처리 주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5년 이래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매출은 2024년에는 5% 성장했고, 2025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2024년 순이익은 53억 달러로 순이익률 7.5%입니다. 2025년에는 원가상승과 이자비용의 증가로 전년 대비 35% 이상의 순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B2G 중심의 제품 및 서비스 특성상 가격전가가 상대적으로 용이하기에 순이익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060억 달러로 P/S 1.46배, P/E 15.70배로 방위산업 섹터에서 저평가된 종목 중 하나입니다. 22년 연속 배당 증가로 주주 환원도 우수합니다.


L3 Harris Technologies (LHX): 확실하게 돈 버는 방위산업의 강자

L3 Harris라는 회사를 아시는지요? 처음 들어보셨다면 그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 회사가 없다면 한국군의 통신망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L3 Harris Technologies는 전체 매출의 약 60%가 방위산업(디펜스) 분야에서 발생하는 미국 5대 방위산업체 중 하나입니다. 미사일, 항공, 해상, 지상, 정보전, 우주·위성 등 폭넓은 국방·안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군용 무기·통신·정찰·센서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L3 Harris는 220억 달러 매출에 매년 10% 씩 성장하며, 조정 영업이익률은 15.4%로 업계 최상위권입니다. 업계최강자 중 하나인 이 회사는 우리나라 국방에도 매우 중요한 회사입니다.


2025년 최근 실적: 숫자가 말하는 건전성

L3 Harris Technologies는 매우 견고하게 "돈을 버는" 회사입니다. 2025년 Q3 실적을 보면,


Q3 2025 매출: 57억 달러 (전년 대비 +10% 유기적 성장)

Q3 2025 영업마진: 15.9% (지속적 개선 중)

Q3 2025 순이익: 4억 6,200만 달러

2025년 연매출 가이던스: 220억 달러 (6% 유기적 성장 전망)

2025년 비 GAAP EPS: $10.50~$10.70 (전년 대비 +10%)

2025년 자유현금흐름: 26억 5천만 달러

*Book-to-bill 비율: 1.2배 (수주가 매출보다 20% 많다는 뜻, 미래 성장성 우수)



TMI: *Book-to-bill비율

이 지표는 주로 반도체 장비 산업과 같이 주문 후 제품 인도까지 시간이 걸리는 산업에서 수요와 공급의 관계를 파악하고 향후 경기 동향을 예측하는 선행 지표로 활용됩니다.


BB율 공식 = 신규 수주액 / 출하액 (또는 청구된 매출)


BB율 해석

BB비율 > 1: 신규 주문이 출하량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하고 시장이 성장 국면에 있음을 시사합니다.

BB비율 = 1: 주문량과 출하량이 일치하여 수요를 효율적으로 충족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BB비율 < 1: 출하량이 신규 주문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수요가 약화되었거나 재고가 쌓이고 있음을 나타내며, 시장이 침체 국면에 들어섰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배당 지급: L3 Harris 지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하며 현금유동성이 매우 긍정적인 매력적인 기업입니다. 정부 계약(한국, 미군, NASA 등)과 Aerojet Rocketdyne 인수로 사업 영역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결론: L3 Harris Technologies는 꾸준한 매출 성장, 안정적 이익률, 강력한 현금흐름, 업계 평균을 뛰어넘는 수주 전망을 유지하며 "확실하게 돈을 버는" 글로벌 방위·우주·통신 테크놀로지 그룹입니다.


방위산업 매출 비중 (2025년 기준)

방산 매출: 전체의 약 60% (약 120억~150억 달러)

나머지: 민간용 항공전자, 정부 우주임무, 상업 위성 등


주요 방위산업 사업부

A. 통신 시스템 (Communication Systems)

군 무전기/위성통신 분야에서 미군 지휘·작전 통신망의 prime contractor입니다. 대표 제품인 Falcon III 군용 무전기는 십만 대 이상 배치되어 미군·NATO 표준 장비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술 데이터링크(TDL) 분야에서는 Link-16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전투기·이동 군부대 간 실시간 정보공유를 가능케 합니다.


B. ISR (정보·감시·정찰, Intelligence, Surveillance & Reconnaissance)

전자·광학 센서를 통해 정밀 타격과 표적 확인을 지원하며, MQ-9 리퍼 드론 센서와 조기경보 시스템이 대표적입니다. 미사일 경보 시스템은 다양한 방위 위성과 미사일에 탑재되어 운용됩니다.


C. 전자전 (Electronic Warfare, EW)

재머/스푸프 장비로 적 드론·무인기의 전파를 방해하고 GPS를 교란합니다. 미군 전자전 차량 및 항공기에 광범위하게 탑재되어 있습니다.


D. 항공전자 (Avionics)

항공기·헬기 계기판, HUD(Head-up Display), 조종실 통합시스템을 공급합니다. F-35, F-22, 블랙호크, 시호크 등 주요 기종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E. 군수 드론 및 무인기 (UAS)

Stalker 무인기 등 전방 정찰용 Tactical Drone을 생산합니다.


F. 무기 유도 및 센서

미사일/폭탄 유도장치, 야간 조준경, IR 카메라 등을 개발·생산합니다.


실전에서 입증된 대표 제품과 서비스

Falcon III 군용 무전기

미군, NATO, 한국 군,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사용 (2022~2025년 실전 사진 노출)

휴대용/차량용/항공기 탑재 등 다양한 형태로 운용


F-35/조기경보기·전투기 센서·항전장비

미국/한국/일본 등 F-35에 통합

전투기 HUD, 조종실/정보통제장치 제공


Link-16 데이터 네트워크

"육/해/공/우주 모두 연동" 하는 미군의 핏줄, 실전 사례 다수

한국 군, 폴란드, 동유럽 NATO 현장 배치


위성·미사일 경보 페이로드

미국 우주군, NASA, NOAA 등에서 위성 감시 임무

중동·우크라이나 미사일방어 시스템에 적용

NPOESS(차세대 극궤도 환경위성), GOES-R 기상위성 등


우주 전자전 수단/장비

우주전 대응용 '광통신 암호화·방해' 시스템


Link-16: 한국 방위의 보이지 않는 척추

L3 Harris의 핵심 제품 중 하나인 Link-16 데이터링크(Tactical Data Link, 전술데이터링크)는 삼군(육해공군)과 미군, NATO 동맹국 간 실시간 전장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 표준 통신 시스템입니다. Link-16 데이터링크의 핵심 하드웨어와 원천 개발은 원래 BAE Systems와 Collins Aerospace 합작사인 DLS가 주도해 왔고, 이후 L3 Harris가 Viasat의 Link-16 사업 인수를 통해 시장에서 주요 공급사로 부상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Link-16 생태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L3 Harris의 영향력이 더욱 커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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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KF-21 보라매(국산 전투기)는 초도비행부터 Link-16을 기본 스펙으로 탑재했습니다. KF-16, F-15K 등 기존 4.5세대 전투기들도 Link-16 표준을 사용하고 있으며, KF-21은 이를 통해 NATO/미군 연동 실시간 전장정보, 아군-적군 식별, 다수 표적 동시 공유 등 첨단 공중작전 네트워크를 완벽히 지원합니다.


해군: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KDX-III 구축함 등 모든 주요 미사일 구축함에 Link-16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함대 내 실시간 상황 공유, 비행기-헬기-드론과의 데이터 송수신, 미사일 요격 위치 정보 실시간 업데이트에 Link-16이 활용됩니다.


한국이 Link-16 시스템 도입과 운영에 지불하는 비용은 상당합니다. FA-50 성능개량은 2,000-3,000억 원, KF-16 성능개량, 이지스 구축함 등을 합치면 수천억 원 이상이 Link-16 관련 비용으로 지출됩니다. 비용 구조는 초도 구매 + 주기적 암호키/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5-7년마다) + 연간 유지보수로 이루어집니다. 한국군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육군의 경우 Link-16과 연동가능한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투자적 의미

L3 Harris의 강점은 명확합니다.

든든한 수주 잔고: Book-to-bill > 1로 미래 매출 확보

방산+우주+민수 균형: 경기·정치 리스크 극복

실전 검증: F-35, Link-16, Falcon 시리즈 등 세계적 실전 사례로 입증


요약하면, L3 Harris는 무기 그 자체(폭탄·미사일 외형)보다 "지휘, 감시, 무기 유도, 전술통신"의 첨단 전장 두뇌를 공급하는 회사이며, 실제 매출 기준 미국·동맹국의 핵심 국방기술·전장 통신을 책임지는 기업입니다. 우크라이나, 중동 등 실제 전쟁에서 그 위력이 실전으로 입증되었으며 앞으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68억 7천만 달러(매출의 32%)를 차지하며 핵심으로 자리 잡은 우주항공 시스템 부문을 주목해야 합니다. Aerojet Rocketdyne 인수로 추진 시스템 역량을 확보했고, 340억 달러의 기록적 백로그를 보유 중입니다.


Northrop Grumman (NOC): 착실한 모범생

Northrop Grumman은 418억 달러 매출13.74% 영업이익률, 순이익 57억 5천만 달러로 높은 수익성을 보입니다. 2024년 Q3 영업이익률은 13.77%로 2년 이상 최고치이며, 마진 개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848억 달러 백로그1.17배 Book-to-Bill 비율(수주 대 매출 비율)은 수주 모멘텀을 입증합니다. 우주 시스템 부문은 29억 달러 매출에 12% 영업이익률로 Space Development Agency(SDA, 우주개발청) 위성 프로그램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우리에게 유령 폭격기로 잘 알려진 B-2 Spirit 폭격기와 고고도 감시 무인기 RQ-4 글로벌 호크가 바로 이 회사에서 만든 것이며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최종 조립을 담당하는 주계약자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노스롭.png 모든 것을 다 만드는 무서운 놈들임


BAE Systems (영국): 유럽의 강자, 14% 성장

BAE Systems는 2024년 263억 파운드(약 346억 달러) 매출14% 성장하며 국제 방위산업 중에서도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 10.6%, 순이익 26억 8천만 달러로 매우 건강한 수익성을 보입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Eurofighter Typhoon) 전투기 생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전투 차량과 포병 시스템 및 탄약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2024년 2월에 Ball Aerospace를 56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우주 역량을 대폭 강화했으며, 미 Space Force 미사일 추적 위성 계약 12억 달러를 확보했습니다. 2025년 매출 성장 7-9%, 영업이익 성장 8-10% 가이던스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Leonardo (이탈리아): 유럽 방위산업의 강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는 않지만 이탈리아의 강자 Leonardo는 2024년 매출 192억 유로(약 192억 달러)로 16.2% 성장하며 전통 방위업체들 중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헬리콥터와 항공기 생산은 물론 항공기와 지상 방위를 위한 각종 전자 시스템 또한 생산하고 있는데 특히 Defence Electronics & Security 부문이 유럽과 미국에서 강력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Airbus, Thales와 함께 새로운 우주 회사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2024년 주문은 209억 유로로 16.8% 증가했습니다.


Hanwha Aerospace (한국): 폭발적 성장의 주역

Hanwha Aerospace는 한국의 방위우주 대표 기업으로 폭발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매출 11조 7,952억 원(약 112억 달러), 순이익 2조 3천억 원(약 16억 5천만 달러) (순이익률 19.6%)으로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방산업계에서도 드문 이익률입니다.


ROE 46.2%: 모든 우주/방위 기업 중 최고 수준

성장률 42.5%: 전통 방위업체를 압도하는 성장

글로벌 수출: K9 자주포 폴란드 수출, 이집트 계약 등 글로벌 방위 수요 증가

(차올라라 국뽕이여!)


우주 사업으로는 발사체, 위성 개발을 추진하며 KSLV 한국형 발사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5년 11월 초 기준 시가총액 약 48조 원으로 P/S 1.69배, P/E 17.9배 정도로 평가되고 있으며 목표주가가 계속 상향되고 있습니다.


Airbus Group: 상업 항공이 방위의 손실을 메우다

Airbus Group은 692억 유로(754억 달러) 매출로 6% 성장했으나, Defence & Space 부문은 121억 유로(132억 달러) 매출에 영업손실 5억 6,600만 유로(-4.7% 마진)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주 시스템에서 13억 유로에 달하는 손실 처리와 A400M 프로젝트에서의 추가 손실이 수익성을 압박했습니다.


2025년 Defence & Space 매출은 167억 유로로 예상되며 27%의 성장 가이던스가 있으며, Leonardo, Thales와의 유럽 우주 산업 통합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상업 항공 부문의 강력한 실적(506억 유로, 6% 성장)이 다행히도 그룹 전체 순이익 42억 유로(46억 달러)를 견인하며 시가총액 1,895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Boeing: 늪에 빠진 거인

항공업계의 거인 Boeing은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2024년 매출 665억 달러14% 감소했고, Q3 영업이익률 -20.5%, 순이익률 -14%로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777X, 767, 방위 프로그램에서 50억 달러 이상 손실을 처리했고, 노사 분쟁으로 현금흐름이 악화되었습니다. 636억 달러 백로그는 여전히 공장을 돌아가게 하겠지만, 실적 턴어라운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투자자라면 이런 기업에 대해서는, 피터 린치급 고수가 아닌 이상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Boeing은 왜?

보잉(Boeing)이 최근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된 이유는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안전 및 품질 관리를 소홀히 한 기업 문화와 그로 인한 연이은 대형 사고 및 품질 결함 발생 때문입니다. 1990년대 후반 맥도넬 더글러스와의 합병 이후, 보잉의 경영진은 기술자와 엔지니어 중심의 문화에서 벗어나 주주 가치와 비용 절감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도입했습니다. (앗 기시감이! 기분 탓이겠죠?)


Boeing의 어이없는 실수들

737 MAX 추락 사고 (2018년, 2019년)

2018년 라이언 에어, 2019년 에티오피아항공 소속의 보잉 737 MAX 8 항공기가 연달아 추락하여 총 346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실속 방지 시스템인 MCAS (Maneuvering Characteristics Augmentation System)의 결함이었습니다. 보잉은 조종사들에게 새로운 시스템(MCAS)의 존재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별도 교육도 생략했습니다. 이는 조종사들이 시스템 오작동 시 대처할 수 없게 만들었으며, 교육 비용과 시간을 아끼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또한 MCAS가 단 하나의 센서에만 의존하도록 설계된 것도 큰 문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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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항공 737 MAX 9 도어 플러그 이탈 사고 (2024년 1월)

2024년 1월 비행 중이던 알래스카 항공 737 MAX 9 여객기의 비상구 덮개(도어 플러그)가 5,000m 상공에서 떨어져 나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조사 결과, 해당 도어 플러그를 고정하는 볼트 4개가 아예 빠져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제조 과정에서 작업자들이 리벳 수리 후 볼트를 다시 설치하지 않은 명백한 품질 관리 실패였습니다. FAA 감사 결과, 보잉과 공급업체에서 수십 건의 제조 규정 위반 사례가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한때 세계 최고의 항공기 제작사였던 보잉의 추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회사 이미지와 재정 상태에 돌이킬 수 없는 막대한 타격을 입혔습니다.


신흥 우주기업: 고성장과 수익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수익성을 입증한 기업: SpaceX & Starlink

SpaceX: 상업 우주의 절대 강자

언젠가 화성을 가고 말 꺼라는 SpaceX는 우주산업의 절대 강자입니다. 의외로 꽤 오래 전인 2002년에 일론 머스크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2008년 첫 발사를 했습니다. 2024년 추정 매출은 142억 달러로 전년 대비 63% 성장했습니다(발사 서비스 42억 달러 + Starlink 7.7-8.2억 달러). 영업이익률은 35%, 순이익은 35-45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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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tender offer 기준 밸류에이션은 3,500억 달러(2024년 6월 2,100억 달러 대비 67% 상승)입니다. 2024년 138회 발사(전 세계의 53%), 2025년 상반기 81회 발사로 압도적 발사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P/S 27배는 높지만 고성장과 수익성을 감안하면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 아직 비상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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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ink: 우주 인터넷의 제국이 지구를 연결하다

Starlink의 성장은 비상식적입니다. 2024년 7.7-8.2억 달러 매출에서 2025년 추정 123억 달러로 급증합니다. 2024년 말 450만 명이던 가입자는 2025년 9월 말 기준 850만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 사업은 아직 초기 수준입니다.


Starlink의 글로벌 시장 확산 예측: 2030년 2,000만 구독자 목표

2024년: 450만 명 구독자

2025년 9월: 850만 명 (급속 성장)

2030년: 2,000 만 ~ 3,800만 명 (지역별 차이)

위성 인터넷 시장 규모: 2024년 10.4억 달러 → 2030년 226억 달러 (연평균 13-21% 성장)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회: 아시아 50억 인구를 잡아라 (2030년)

인도: 5,700 백만 명 구독자 가능 예상

전체 아태 지역: 3,800만 명 구독자 예상

Starlink 용량: 2023년 350 Tbps(테라바이트/초) → 3세대 위성으로 1 Tbps 가능


Starlink vs 기존 지상파 인터넷: 우위와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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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ink의 진정한 우위:

오지와 미개발 지역: 선로 매설이 불가능한 곳에서 유일한 선택

빠른 배포: 위성 기술만으로 수개월 내 커버리지 확대 가능

재난 통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증명. 통신 인프라가 파괴된 상황에서도 작동

항공/해양 통신: 항공기(Delta, United 항공 계약), 크루즈선, 화물선의 인터넷 공급

IoT 연결: 리모트 센서, 산업용 기계 모니터링


한계:

도시 지역에서는 기존 광섬유가 더 빠름

온라인 게임, 화상 회의 같은 저레이턴시 필요 작업에는 부적합

기상 조건에 따른 성능 저하 불가피


여기서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은 Starlink는 인프라의 공백을 채우는 도구이지, 기존 광대역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기존 광통신망을 위협할 것이라는 일부 의견은 억측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글로벌 30억 명 이상이 인터넷에 접근할 수 없는 현실에서 Starlink는 그들에게 유일한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비상과 추락의 경계선에 있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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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et Lab (RKLB): 소형 발사의 리더

Rocket Lab은 2024년 매출 4억 3,620만 달러78% YoY 성장하며 소형 발사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Electron 로켓으로 2024년 16회 발사(100% 성공률)를 기록했고, 10억 5천만 달러 이상 백로그를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매출총이익률 26.6%, 영업이익률 -43.5%, 순손실 2억 3,100만 달러로 아직 적자 상태입니다. 중형 로켓 Neutron 개발이 핵심 촉매제이며, 2025년 하반기 첫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2 2025 결과는 제법 긍정적입니다. 기록적 분기 매출 1억 4,450만 달러(+36% YoY), GAAP(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 매출총이익률 32.1%, Non-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 36.9%로 개선되었습니다. 6억 8,800만 달러 현금을 보유 중이나 Neutron 완성에는 턱없이 모자라며 3-6억 달러 자금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가총액 250억 달러로 P/S 52.6배의 높은 성장 프리미엄을 받고 있으나 회사는 여전히 안정적이지는 않습니다. 기업의 운명은 2025년 하반기 Neutron 로켓의 발사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Planet Labs (PL): 데이터 혁명의 주역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민간 위성 기업 Planet Labs는 지구 관측 위성을 통한 데이터 수집 및 제공을 전문으로 하며, 2025년 드디어 수익성 전환점에 도달했습니다.


플래닛 랩스의 2025년 2분기 매출은 7,3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비 GAAP 총이익률은 61%로 향상됐습니다. 조정 EBITDA 또한 640만 달러 흑자로 전환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고, 순손실은 2,260만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억 7,150만 달러로 튼튼한 재무 상태를 유지 중입니다. 독일 정부 등 주요 고객과의 대규모 계약이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으며, 수주 잔고는 7억 3,600만 달러로 245% 급증해 장기 성장 전망도 밝습니다


200개 이상 위성 운영, 976명 고객, 4억 9,850만 달러 백로그(245% YoY 증가)를 보유하며 성장 모멘텀이 강합니다. 거의 무부채(부채비율 0.04)로 재무 건전성이 우수합니다. 시가총액 40억 달러로 적정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으며,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면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Iridium Communications (IRDM): LEO 위성 통신의 선구자

방위산업 업체로서 유명한 Iridium은 LEO(Low Earth Orbit, 저궤도, 지표면에서 200-2,000km 고도의 위성 궤도) 위성 통신의 원조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입증했습니다. 2024년 매출 8억 3,070만 달러(5% 성장), 매출 총이익률(Gross Margin) 72.2%, 영업이익률 25.21%, 순이익률 14.3%로 탄탄한 수익 구조를 보입니다.


Q2 2025 기준 operational EBITDA 1억 2,130만 달러(+6% YoY), 서비스 수익 1억 2,880만 달러(+2% YoY)입니다. 상업 IoT 수익 4,480만 달러(+8% YoY)와 정부 서비스 수익도 견실합니다. 66개 운영 위성으로 음성, 데이터, IoT 서비스를 제공하며, 246만 유료 가입자(8% YoY 증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U.S. Space Force와 7억 3,850만 달러 EMSS 계약(7년, 2026년 9월까지)을 체결하여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했으며 분기 배당금 0.14-0.15달러를 지급하며 주주 환원에도 적극적입니다. 시가총액 34.4억 달러로 P/S 4.4배는 업계 평균 1.4배 대비 프리미엄이지만, 글로벌 커버리지와 안정적 현금흐름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주목해야 할 만한 기업 중 하나입니다.


Firefly Aerospace (FLY): 달 착륙의 새로운 주역

Firefly는 2025년 8월 IPO로 8억 6,800만 달러를 조달하며 주당 45달러, 밸류에이션 63억 달러로 상장했으나, 11월 주가는 19-22달러로 56-62% 급락했습니다. 2024년 매출 6,080만 달러(10% 성장), 2025년 Q1 5,590만 달러(572% 성장, Blue Ghost 달 착륙선 납품), Q2 1,550만 달러(납품 없음)로 프로젝트 기반 매출 변동성이 큽니다.


순손실 2024년 2억 3,110만 달러(-380% 마진), Q1 2025 6,010만 달러(-107% 마진)로 막대한 손실 중입니다. 그러나 11억 달러 백로그(2023년 5억 6,000만 달러에서 배증), 2025년 3월 Blue Ghost 첫 상업 달 착륙 성공, Lockheed Martin과 최대 25회 발사 계약 등 강력한 비즈니스 모멘텀은 가지고 있습니다.


2025년 11월 SciTec 8억 5,500만 달러 인수로 1억 6,400만 달러 연간 방위 매출과 AI/방위 소프트웨어 역량을 추가했습니다. 애널리스트는 2025년 매출 2억 1,600만 달러, 2027년 7억 6,500만 달러, 2027년 흑자 전환(EPS $0.33)을 전망합니다. 시가총액 28.9-32억 달러로 P/S 27-30배이며, 고성장 잠재력이 있으나 실행 리스크와 높은 부채(1억 7,360만 달러)가 우려되며 투자하기에는 망설여지는 종목입니다.


Redwire (RDW): 우주 인프라의 숨은 강자

Redwire는 우주 인프라 구성 요소 제공업체로 M&A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4년 매출 2억 4,000-2억 5,000만 달러에서 2025년 9개월 매출 2억 2,720만 달러, Q3 단독 1억 340만 달러(50.7% YoY 성장)를 기록했습니다.


Edge Autonomy 인수(2025년 5월)로 2025년 가이던스 3억 2,000-3억 4,000만 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은 27.1%로 개선 중이나, 지속적인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며 Q3 2024 기준 순손실만 4,120만 달러(-39.8% 마진)입니다. 3억 5,560만 달러 백로그, 100억 달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나 리스크가 많은 우주산업의 특성상 이 역시 달성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시가총액 4억 5,000-5억 달러로 P/S 1.5-2.0배는 손실 기업 치고는 낮은 밸류에이션이며, 투자의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면 2026년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Virgin Galactic (SPCE): 모 아니면 도, 우주산업계의 카이지

티커가 SPCE일 정도로 Virgin Galactic은 우주관광에 진심이지만 현재 재무적으로 매우 x 100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2024년 매출 700만 달러로 전년과 동일하며, 영업이익률 -5,352%, 순이익률 -4,928%를 기록, 순손실만 3억 4,7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회사의 명운을 건 Delta Class 우주선 개발을 위해 상업 비행을 중단했으며, 첫 테스트 비행은 2026년 여름, 상업 운영은 2026년 가을 예정입니다. 6억 5,700만 달러 현금으로 2026년 초까지 버틸 수 있으나, Delta Class 성공 전까지 캐시번(현금소진)이 지속될 것입니다.


750회가 넘는 티켓 예약(3억 3,700만 달러 잠재 매출)이 있으나, 시가총액 1억 9,500만 달러P/S 83배는 극단적으로 높습니다. Delta Class가 성공하면서 주 2회 비행을 달성하면 월 2,200만 달러+@ 매출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리스크가 높습니다. 우주여행의 꿈도 좋지만 투자자라면 마땅히 피해야 합니다.



국제 우주기업: 지역의 강자들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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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telsat OneWeb: GEO-LEO 통합의 실험 (EUTLF: 프랑스)

Eutelsat OneWeb은 세계 최초 GEO-LEO(Geostationary Earth Orbit: 정지궤도 / Low Earth Orbit: 지구 저궤도) 통합 위성 운영자로 전환 중입니다. 2023년 9월 Eutelsat-OneWeb 합병 완료 후 FY2024(2024년 6월 종료) 매출 12억 1,300만 유로(13억 700만 달러, 7.2% 성장)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통합 비용과 GEO 자산 영업권(goodwill) 손상 처리로 인해 순손실 1억 9,130만 유로를 기록했습니다. FY2025 상반기에도 8억 7,320만 유로 순손실(5억 3,500만 유로 영업권 손상 처리 포함)이 발생했습니다. 다만 EBITDA 마진 59.3%(FY2024), 55.1%(FY2025 상반기)로 운영 현금 창출은 견고합니다.


OneWeb LEO 매출이 FY2024 8,200만 유로에서 FY2025 1억 8,300만 유로로 80% 급증하며 성장 엔진으로 부상했습니다. 634개 LEO 위성 컨스텔레이션, 34개 GEO 위성 보유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026-2027년까지 매출 20억 유로, 이중 자릿수 CAGR(연평균성장률) 목표입니다. 그러나 순부채 27억 유로, 레버리지 4.0배로 재무 부담이 크며, Legacy 비디오 사업(매출의 54%, 8% 감소)에서 연결 서비스로의 전환이 과제입니다. 시가총액 약 15억 유로이며 P/S 1.0배 정도로 평가받고 있으나 2011년 이후 주가는 계속 내리막길입니다.


Mitsubishi Electric Space Systems: 일본 우주의 핵심 (6503.T)

Mitsubishi Electric Space Systems는 일본 우주산업의 핵심입니다. FY2024(2024년 3월 종료) Defense & Space Systems 사업부문의 매출은 2,589억 엔(17.1억 달러)으로 5.1% 성장, 영업이익은 8억 엔(530만 달러, 0.3% 마진)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FY2023 -75억 엔 손실).


FY2025 가이던스는 매출 3,300억 엔(21.8억 달러, 27% 성장), 영업이익 80억 엔(5,300만 달러, 2.4% 마진)으로 개선 추세입니다. 순수 우주 매출은 6억 8,500-8억 5,0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SLIM 달 착륙선, Gateway 우주정거장 배터리, DAICHI-4 지구 관측 위성 등 JAXA 프로젝트의 50% 이상을 수행합니다. 모기업 Mitsubishi Electric Corporation의 시가총액은 462억 달러이며, P/E 16배로 안정적입니다.


Spire Global (SPIR): 데이터 분석계의 떠오르는 별

Spire Global은 위성 데이터 및 분석 제공 소형 공개 기업으로 수익성 개선 중입니다. 2024년 매출 1억 1,050만 달러(13% 성장), 2025년 해양 사업을 2억 4,100만 달러에 매각 후 매출규모는 가이던스 기준 8,500-9,500만 달러로써 해양부문 제외 시 연 12-17% 성장이 예상됩니다.


매출총이익률은 40-53%로 변동성이 있으나, Q3 2024에는 52.8%로 개선되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Q3 2024 -22% non-GAAP, 39% YoY 개선)지만, Q3 2024 잉여현금흐름 51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첫 양의 FCF 분기를 달성했습니다.


해양 거래로 모든 부채를 청산하고 현금 1억 1,760만 달러(Q2 2025)를 확보했습니다. 시가총액 2억 8,000-2억 8,500만 달러P/S 1.96-2.85배이며, 수익성 달성 시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Axiom Space (비상장): 민간 우주정거장의 야심

Axiom Space는 민간 우주정거장 개발로 주목받지만 재무적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비상장으로 정확한 재무는 미공개이나, 2023년 추정 매출 3억 7,000만 달러, 2024년 4억-4억 5,000만 달러로 추정됩니다. ISS 민간 우주비행사 임무를 4회 완료했으며(Ax-1~Ax-4), 좌석당 약 5,500만 달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2024년 8월 26억 달러 밸류에이션에서 17억 달러 총펀딩을 조달했으나, 이 회사의 재무적 건전성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Axiom Space는 2016년부터 시드 펀딩과 초기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 이상을 조달했으며 2021년 2월에는 1억 3,000만 달러, 2023년 8월에는 3억 5,000만 달러(무려 한국의 보령제약도 참여)를 조달하며 누적 조달 금액이 5억 500만 달러가 넘어섰고 2025년 3월에는 다시 1억 달러 규모의 추가 유상증자를 실시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텍사스 우주 위원회(Texas Space Commission)로부터 550만 달러 지원금을 받는 등 정부 지원과 고객 계약(2.2억 달러 이상)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대규모 우주정거장 건설과 운영, 우주복 개발 등으로 인한 자금 소요가 크기 때문에 추가 자금 수혈이 물먹는 하마급으로 계속 필요한 상황입니다.


NASA와 1억 4,000만 달러 첫 거주 모듈 계약, 12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우주복 계약(xEVAS) 등 22억 달러+@ 수준의 고객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나, 높은 현금 소모율과 밸류에이션 하락 압력이 지속적으로 우려되는 기업입니다. 2027년 발사예정인 첫 모듈(PPTM)이 회사의 운명을 가를지도 모릅니다.


Sierra Space (비상장): Dream Chaser의 꿈

Sierra Space는 Dream Chaser 우주선LIFE 우주 거주 모듈 개발로 주목받는 비상장 기업입니다. 2023년 9월 시리즈 B 2억 9,000만 달러 조달로 밸류에이션 53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총 펀딩 17억 달러를 확보했습니다.


정확한 매출은 미공개지만 2024년 추정 4억-7억 5,000만 달러로 추산됩니다. NASA ISS 화물 재공급 계약(최소 7회 임무), Orbital Reef 파트너십(Blue Origin), SDA 7억 4,000만 달러 미사일 추적 위성 계약34억 달러 계약을 보유합니다.


Dream Chaser "Tenacity" 첫 발사는 2026년으로 지연되었고, 12-18개월 내 IPO 가능성이 언급되었습니다. 1,500+ 직원, 7개 주에 걸쳐 100만 평방피트 이상 시설을 운영하며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역시 Axiom Space와 같이 내년의 발사가 매우 중요한 갈림길이 될 것입니다.


Relativity Space (비상장): 3D 프린팅의 도전

Relativity Space는 3D 프린팅 로켓 개발 스타트업이지만 심각한 재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2021년 시리즈 E 6억 5,000만 달러 조달로 밸류에이션 42억 달러를 달성했으나, 2024년 Fidelity가 보유 지분을 97% 감액(19달러 → 0.52달러/share)하며 밸류에이션이 떡락했습니다.


회사가 개발한 Terran 1 로켓은 2023년 3월 단 1회 비행 후 궤도 진입 실패로 프로그램이 중단되었고, 현재 약 29억 달러 수준의 백로그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형 로켓 Terran R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매출도 없고 운영 중인 발사체도 없습니다. 2025년 Eric Schmidt가 CEO로 취임하며 상당한 추가 투자를 발표했으나, 밸류에이션과 재무 상태의 안정성 확보는 안드로메다은하만큼 저 멀리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반드시 피해야 하는 기업입니다.



2025-2026년 주요 촉매제: 우주산업의 티핑 포인트

SpaceX IPO/Starlink 분사: 게임 체인저

SpaceX IPO 또는 Starlink 분사 가능성은 우주산업 최대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2024년 12월 3,500억 달러 밸류에이션(6개월 만에 67% 상승)으로 텐더오퍼(Tener offer: 주식인수를 위한 공개제안)가 진행되었고, SpaceX의 총가치는 약 3,500억 달러(한화 약 470조 이상)로 평가되며 Starlink 단독 밸류에이션은 약 2,300억 달러(한화 약 300조 이상) 이상으로 평가됩니다.

Clipboard - 2025-11-13 23.06.31.png 화성 갈 것 같은 기업가치



Clipboard - 2025-11-13 23.07.07.png 세계 10대 유니콘 중 1위


Starlink 2025년 매출은 123억 달러 수준으로써 이미 수익성이 입증되었으며, 2026-2027년 IPO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Alibaba/Facebook 이후 최대 테크 IPO가 될 것이며, 이는 우주 섹터 전체 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할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미국의 거대 투자 기관들은 이 우주 섹터를 AI산업의 뒤를 이을 상승 동력으로 삼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Rocket Lab Neutron 첫 발사: 운명의 순간

Rocket Lab Neutron 첫 발사(2025년 하반기 목표)는 회사의 운명을 결정할 사건입니다. 성공 시 56억 달러 NSSL Phase 3 Lane 1 프로그램에 진입하며 미국의 두 번째 주요 중형 발사 제공자가 됩니다.


실패 또는 지연 시 정부 계약 기회를 2027년까지 놓치고 경쟁력을 상실할 것입니다. 또한 실패 시 3-6억 달러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게 되어 주가 압박의 큰 요인이 될 것입니다.


Artemis 프로그램: 달 귀환의 현실화

Artemis 2 유인 달 플라이바이(2026년 4월)와 Artemis 3 달 착륙(2027년 중반)은 50년 만의 인류 달 귀환으로 우주 탐사의 새 시대를 엽니다. SpaceX Starship HLS, Axiom 우주복, SLS/Orion 검증이 이루어지며, 달 경제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될 것입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FY2026 예산안이 Artemis 3 이후 SLS/Orion 계획의 취소를 제안하여 정치적 리스크가 있습니다.


ISS 폐기와 상업 우주정거장 전환

ISS 폐기 타임라인(2030년)이 다가옴에 따라 상업 우주정거장으로의 전환은 저궤도 상업화의 핵심입니다. Axiom Station(2027년 첫 모듈), Blue Origin Orbital Reef, Northrop Grumman, Vast Space 등 4개 상업 정거장이 경쟁하며 8억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졌습니다. NASA는 FY2026 예산에서 ISS 운영에 12.5억 달러를 배정하며 2030년까지 지원할 것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Virgin Galactic Delta Class와 Boeing Starliner

Virgin Galactic의 운명을 건 Delta Class 발사(2026년 여름 테스트, 가을 상업)는 우주관광 시장의 실제 수요를 검증할 첫 기회입니다. 주 2회 비행 × 6명 × 60만 달러 = 월 2,200만 달러 이상의 매출 잠재력이 있으나, 먼저 안전성 입증이 관건입니다. 이 기회마저 실패하면 회사의 미래는 매우 어두워질 것이며 어느 날 신문 한 귀퉁이에 파산이나 흡수 합병 소식이 실려도 이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Boeing Starliner 복귀(2026년 초 무인 화물, 2026년 말 유인)

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회사는 미우나 고우나 미국에 있어 ISS 승무원 수송 역량을 확보하는 데 중요합니다. 그러나 20억 달러 이상의 손실, 반복되는 기술 문제로 프프로그의 미래가 불확실하며, 추가 지연 가능성 또한 높습니다. 그들이 진정한 강자로써 링에 복귀하는 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부문별 투자 기회: 우주경제의 밸류체인

발사 서비스: 비용 혁명의 수혜자

발사 서비스는 2,720달러/kg(Falcon 9) → 10달러/kg(Starship 목표)로 비용이 급감하며 시장이 확대될 것입니다. 현재 SpaceX 독점(53% 점유율)에서 Rocket Lab, Blue Origin, ULA의 경쟁 심화로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이며, 소형 특수 발사(Rocket Lab Electron, Firefly Alpha)와 초대형 화물(Starship, New Glenn) 니치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4년 259회 → 2025년 상반기 149회(28시간마다 1회)로 발사 빈도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위성 제조: 소형화와 대량생산

위성 제조는 188.6-226억 달러(2024) → 300-570억 달러(2030)로 연평균 5.4-16.2% 성장합니다. 소형 위성(100-500kg)이 65% 점유율을 차지하며 생산 비용 ~1,000달러/kg, 개발 기간 수개월로 단축되었습니다.

2024년 2,781개 위성 배치(20% YoY 증가), 활동 위성 9,691개(5년간 361% 증가)로 수요가 폭발적입니다. Redwire, Sierra Space, L3 Harris가 구성 요소 및 서브시스템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지구 관측: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

지구 관측은 51-94억 달러(2024) → 140-170억 달러(2030), 연평균 6-1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WEF는 2023-2030년 3조 8천억 달러 누적 가치, 연간 2Gt CO2 감축 효과를 전망합니다.


Planet Labs, Maxar/Vantor가 이 분야를 선도하며, 광학(서브미터 해상도, 하이퍼스펙트럴 200+ 밴드), SAR(25cm 해상도, 전천후)에서 기술 발전이 가속화됩니다. AI/ML 자동 분석 시장이 67억 달러(2025) → 579억 달러(2034)로 급성장합니다.


위성 브로드밴드: 가장 폭발적인 성장

위성 브로드밴드는 가장 폭발적인 성장 부문입니다. Starlink는 6,750 이상의 위성, 450만 이상의 고객을 바탕으로, 2024년 7.7-8.2억 달러 매출에서 2025년 123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외 Amazon Kuiper가 3,236개의 위성을 바탕으로, 2025-2026년 사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뒤를 이어 OneWeb이 648개의 위성으로 경쟁에 뛰어들 것입니다.


LEO 메가컨스텔레이션 시장은 2025년 55.5억 달러에서 2032년 273억 달러로, 연평균 25.5% 성장할 것입니다. 30억 명 이상의 미연결 인구가 잠재 고객이며, 특히 해양, 항공, 오지, 재난이 수요를 견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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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관광 및 상업 정거장: 억만장자에서 대중으로?

우주 관광 및 상업 정거장은 2024년 7.5-12억 달러(2024)에서 2035년 50-160억 달러로, 연평균 10-45% 사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준궤도(Virgin Galactic 25만-90만 달러, Blue Origin ~130만 달러)가 77.5%를 점유하며, 궤도(SpaceX 4,200-7,200만 달러) 분야가 최고의 성장률(36-45% CAGR)을 보일 것입니다.


Virgin Galactic Delta Class(2026년), Blue Origin New Shepard, SpaceX Dragon이 시장을 형성하며, Axiom Station, Orbital Reef 등 상업 정거장이 2027-2028년 운영 시작으로 장기 체류 및 연구 시장을 창출합니다.


국방 우주: 가장 빠른 성장의 정부 부문

국방 우주는 640억 달러(2024, 18% YoY 증가)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정부 부문입니다. 미국 Space Force 287억 달러, Golden Dome 미사일 방어 250억 달러(FY2025)를 비롯하여 3년간 1,750억 달러가 투입되어 위성 추적, 미사일 조기 경보, 우주 상황 대응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Lockheed Martin, Northrop Grumman, L3 Harris가 주요 계약을 확보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지속적인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으므로 이 분야에 대한 지출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의 우주굴기: SpaceX에 도전하는 새로운 경쟁자

SpaceX의 성공 소식을 보며 이 모든 것이 미국의 독점인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태평양 건너편에서는 차원이 다른 규모의 이야기가 쓰이고 있습니다.


내일이라도 당장 화성에 갈 것만 같은 서방세계의 쾌속 진격에 곰돌이 푸우는 불안해지기 시작하고…


Clipboard - 2025-11-11 22.56.02.png 이거… 가만있으면 꿀단지 거덜나겠는걸?


중국의 달 탐사 프로그램

중국 유인우주국(CMSA)은 미국 아폴로 계획에 이어 2030년 이전에 우주인을 달에 착륙시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요 프로젝트:

Long March-10 중형 로켓: 우주인과 화물 운송

Mengzhou 유인 우주선: 달 궤도 수송

Lanyue 달 착륙선: 우주인 2명 수송 및 월면 기지 기능

Tansuo 월면 로버: 과학 임무 및 샘플 수집

Wangyu우주복: 우주비행사들이 달 표면 활동용 선외 우주복


놀라운 점은 이 모든 프로젝트를 거의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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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위성 메가 컨스텔레이션

중국의 도전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중국은 Starlink를 겨냥하여 저궤도 위성 컨스텔레이션(서로 동조하는 인공위성 집단)을 빠르게 구축하려는 계획 또한 진행 중입니다. Qianfan Constellation 15,000개, Guowang Constellation 12,992개, Honghu Constellation 10,000개 위성 배치라는 가히 대륙의 기상이 넘쳐흐르는 인해전술급 스케일로 Starlink와의 경쟁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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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인 지원을 받으며 중국의 상업우주 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 중입니다. 2015년 100개 미만이던 상업우주 기업이 2025년 500개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2024-2025년 중국의 우주산업 민간 투자는 약 19억 달러에 달합니다.


AI의 성장을 미친 속도로 따라잡고 있듯이 중국의 우주산업이 SpaceX를 따라잡지 못하리란 법은 없습니다. 특히 중국의 우주산업 발전은 대한민국의 안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비단 투자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나라의 안녕을 위해서 중국의 움직임을 살펴야 합니다.



ETF 비교: 어떤 것이 좋을까

바쁜 현대인은 일일이 시간을 내서 기업분석을 할 시간이 없습니다. 우주산업 좋다는 건 알겠는데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는 투자자를 위해 ETF라는 좋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미국시장 기준으로 우주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ARKX (ARK Space Exploration & Innovation ETF)

특징: 철의 심장 돈나무 누나의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운용. 비용 비율 0.75% (높음), AUM 약 5억 2,800만 달러, 월평균 거래량 약 289,900주 (가장 유동성 높음), 적극적 관리

추천: 우주 고성장 스토리에 베팅. Rocket Lab, Iridium 등 성장주가 대량 포함됩니다.


UFO (Procure Space ETF)

특징: 비용 비율 0.75%, AUM 약 1억 2,915만 달러, S-Network Space Index 추적, 50% 이상 우주 매출 요구 (가장 순수한 우주 노출)

추천: 우주 섹터에 순수한 노출을 원하는 순수한 투자자.


ROKT (SPDR S&P Kensho Final Frontiers ETF)

특징: 비용 비율 0.45% (가장 저렴), 56% 항공우주/방위, S&P Kensho Space Index 추종하며 보수적임

추천: 보수적 투자자, 또는 장기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 구성을 고려하는 투자자


주요 ETF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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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리스크: 별 따러 가는 길의 장애물

우주 투자는 양자 컴퓨터 분야와 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적어도 투자의 세계에서는 그렇습니다. 높은 기대치와 현실의 한계사이의 간극이 크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투자 전에 다음 리스크들을 인식해야 합니다.


실행 리스크: 일정 연기의 상례화

많은 우주 프로젝트가 기술 문제로 인해 일정이 연기됩니다.


Boeing Starliner: 우주인 귀환 문제로 계속 지연

Rocket Lab Neutron: 2025년 하반기 목표, 연기 가능성 있음

Virgin Galactic Delta Class: 2026년 가을 상업 운영, 반복된 일정 연기 전력

SpaceX Starship: 궤도상 연료 보급 시연 2026년 연기, 목표 페이로드 대비 50% 실제 성능


우주산업은 복잡성과 까다로운 안전성 요구와 심사로 인해 일정 준수가 어렵고, 단 한 번의 실패가 프로그램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블랙스완은 이 업계에서는 매우 자주 일어납니다.


재무 리스크: 적자 기업의 자금 부족

또한 신생 우주 기업의 대부분은 자금이 부족하며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Virgin Galactic: 분기당 6,700만 달러 손실, 현금 제한적 (2026년 초까지만 버틸 수 있음)

Rocket Lab: 3-6억 달러 추가 자금 필요

Axiom Space: 밸류에이션 압박, 자금 조달 어려움 겪고 있음

Firefly: 막대한 손실(-107% 마진, Q1 2025 기준)과 1억 7,360만 달러 부채


우주 기업들은 그 어느 산업보다 금리 변화에 민감합니다.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금리 인하 시기에서는 어느 정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만 경기가 과열되거나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때의 금리 인상 시기에는 추가 자본 조달이 매우 어려워지며, 우주 개발 자체에 대한 회의론도 발생합니다. 또한 자금 수혈을 위한 유상증자로 주식 희석 리스크까지 발생할 수 있어 투자자에게는 매우 안 좋은 상황이 됩니다.


남들이야 죽든 말든 화성 갈 거니까: SpaceX 독점 심화

어려움을 겪는 대부분의 우주 기업과는 달리 SpaceX는 매출과 시장지배력을 동시에 강화하며 마구 날뛰고 있습니다.


발사 점유율: 2024년 138회 중 53%

위성 인터넷 구독자: Starlink 450만 명 → 2025년 9월 850만 명 (경쟁사 합계 수십만 명)

낮은 발사 비용: 경쟁사가 따라잡기 불가능한 수준


많은 기업이 NASA/DoD 단일 고객 의존도가 높으며, 소수 주요 계약에 의존합니다. 위성 브로드밴드는 향후 Starlink vs. Kuiper vs. OneWeb 경쟁으로 가격 압박과 시장 포화 우려가 있습니다. 그 뒤에는 중국이 13,000개의 위성들을 쏟아부으며 2라운드가 시작되겠지만 당분간은 SpaceX를 따라올 기업은 없습니다.


기술 및 규제 리스크

하늘의 위성이 많아질수록 쓰레기도 많아지고 보안도 위협받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은 대 위성 테러를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대규모 해커부대를 운영하며 가상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대한 시나리오는 조지 프리드먼의 쓴 <Next 100 years>에도 소개된 바 있습니다.


궤도 잔해물 위험: 36,000개 이상 10cm 물체 추적, Kessler Syndrome(연쇄 충돌)의 위험 증가. OneWeb 위성은 높은 고도로 자연 감쇠가 느려 장기 잔해물이 됩니다. 잔해물에 대한 충돌이나 파손은 치명적이고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이버보안: 2025년 3월 폴란드 POLSA 해킹(3일 오프라인), 2022년 Viasat KA-SAT 공격(수만 개 모뎀 무력화) 등 해킹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주 발사체는 발사 후 물리적 접근 불가로 보안 패치가 어렵습니다. 그로 인해 적국에 의한 GPS 교란, 위성 재밍 등의 공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규제: FAA 발사 승인 지연, FCC 스펙트럼 할당 경쟁, ITAR 수출 통제로 일정이 연기되거나 제한될 수 있으며, 이는 비지니스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리스크입니다. 또한 환경 단체에 의한 항의는 발사장 개발을 지연시킬 것입니다.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적으로 볼 때 우주 산업은 발전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경기에 따른 부침을 겪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의 우주산업의 역사를 보면 경기가 나빠지면 우주 개발의 예산도 삭감되곤 했습니다. 당장의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주를 개발할 비용으로 복지를 강화하고 사회기반 시설을 확충하자는 의견 또한 타당하며 정치적 이해에 따른 부침을 겪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기 침체: 재량 지출(우주관광), 상업 위성 수요를 위축시키고 정부 예산을 압박합니다.

고금리: 자본 집약적 우주 비즈니스에 불리하며, 무수익 기업 밸류에이션을 하락시킵니다.

정부 예산 불확실성: 트럼프 FY2026 예산안이 NASA 60억 달러(24%) 삭감, Artemis 3 이후 SLS/Orion 취소를 제안해 프로그램 불확실성이 큽니다.

우주 전쟁 위협: 러시아 ASAT 무기 개발(Cosmos 2576), 중국 우주 프로그램 가속(2030년 유인 달 착륙 목표)으로 긴장이 심화됩니다.



피해야 할 기업: 블랙홀을 피하라

바이오산업에서도 투자대상으로는 형편없는 기업이 있듯이 우주를 향한 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꿈을 먹고사는 우주 산업의 경우에는 바이오산업보다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두 기업은 반드시 거르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의 돈을 블랙홀처럼 빨아먹을 것입니다.


Virgin Galactic (SPCE): 강력 회피, 피똥 싼다

이유: -90.4% 매출 감소, -1,330% 영업이익률, 분기 6,700만 달러 손실

위기: 2026년 초가 지나면 현금 고갈 GG

회피이유: 회사의 명운을 건 Delta Class 프로젝트가 성공해야 그나마 재기할 수 있겠으나 굳이 이 기업에 목숨 걸 필요가 없다. 이보다 좋은 기업들이 많으니 상큼하게 회피.


Boeing (BA): 회피 권장, 엄마가 너랑 놀지 말랬어

이유: -20.5% 영업이익률, 품질문제 지속 발생 및 구조조정 진행 중

위기: 지속적인 이익감소, 점유율 하락, 품질 문제 지속적으로 발생 중, 해결 기미가 안 보임.

회피이유: 트럼프가 여러 나라들과 무역협상을 하면서 보잉항공기를 강매(일명 꺾기)하는 것은 산소호흡기를 달아주는 격임. 건강해지고 나서 다시 친해져도 늦지 않음.



결론: 우주는 미래, 미래는 숫자를 따라간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우주산업은 진정한 기회입니다. 2032년 1조 달러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Starlink의 850만 구독자 달성(2025년 9월)은 우주가 더 이상 이론이 아니라 현실의 비즈니스임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미래는 상상으로 이룰 수 있지만 투자는 현실을 봐야 합니다. 꿈이 아닌 숫자를 따르십시오.


SpaceX는 발사 서비스 분야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실적과 숫자로 증명하고 있으며 Starlink 또한 광대역 비즈니스(유일하게 수익을 내는 새로운 우주 사업)의 우월성을 숫자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Rocket Lab은 틈새시장의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와 계약을 맺고 있는 L3 Harris, Northrop Grumman, Lockheed Martin의 안정적 수익도 주목할 만합니다.


우주 산업은 앞으로 3~7년 안에 또 다른 영역의 잠재력을 폭발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핵심 분야는 2030년 국제우주정거장 ISS의 운영종료에 따른 상업용 우주정거장 (Axiom Space), 궤도 내 제조 (Varda Space, Redwire), 그리고 지구 관측 데이터 분석 (Planet Labs, Maxar)입니다.


순수한 호기심으로 각 기업에 대해 공부해 보는 것도 좋지만 우주 산업에 대한 투자는 가급적 ETF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개별 기업을 공부하고 투자하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은 우주 산업의 위험성을 인지해야 합니다.


지속적 현금 손실 기업 (Virgin Galactic, 일부 소형 벤처)

회사 전체가 문제 있는 항공우주 (Boeing)

너무 이른 기술 (소행성 채굴, 양자 통신)


또한 조선업의 수주 잔고처럼 우주 산업의 미래를 보장하는 백로그를 확인하고 실적이 꾸준히 향상되는지도 체크해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우주 산업의 진짜 가치는 로켓이 아니라 스핀오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GPS(507억-1,107억 달러), 메모리 폼(81-85억 달러), 의료 이미징(수십억 달러 절감) 등 우주 프로그램의 작은 투자가 수십 배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합니다.


따라서 우주 계약을 따내는 회사에 투자할 때, 당장의 실적을 내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그 기술이 10년 후 지구에서 어떤 시장을 창출할지, 그리고 그 기술의 혜택을 받는 산업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입니다.



드디어 끝이 보입니다.


네 번의 "별 헤는 밤" 시리즈를 통해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로부터 출발하여 명왕성의 지구를 향한 짝사랑을 보았으며, 블랙홀의 그림자를 목격하고, 우주의 95%가 아직도 미지의 영역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경이로운 인류의 여정을 투자의 기회로 전환하려는 노력까지 함께 했습니다.


1960년대 아폴로 프로그램이 국가의 자존심으로 시작했다면, 2020년대의 우주는 SpaceX, Rocket Lab, Planet Labs 같은 기업들이 실제로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영역이 되었으며 그 규모는 커지고 속도는 빨라질 것입니다.


코페르니쿠스도, 갈릴레오 갈릴레이도, 뉴튼도 지금의 발전을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 역시 지금부터 400년 후의 모습을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인류의 상상력은 ‘존재’로부터 위대한 한 걸음을 내딛게 해 주지만 “부재(不存)”에서 출발할 수는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투자도 이와 같습니다. 꿈과 가능성이 구분되지 않을 때 우리는 방향을 잃곤 합니다. 어떤 것이 옳은 지 알 수 없고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행여 그렇다 해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야 안전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투자에 임해야 리스크를 피하고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꿈과 가능성을 구분하는 것은 투자 공부에 있어서 그야말로 정도의 길입니다.


다만 투자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우주의 아름다움에 대해 느끼고 아이들에게 말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로 인해 조금 더 겸손해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입니다. 창백한 푸른 점 위에 사는 우리 모두가 별의 아이임을 깨닫고 고개를 들어 한번이라도 고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면 세상은 좀 더 좋은 곳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치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의 1편에 나온 주인공 라파우가 우주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던 순간처럼 말입니다.


우주는 우리에게 아름다움과 놀라움 그리고 기회를 줄 것입니다.

그 아름다움을 찬미하며 겸손하게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회에 걸친 길었던 별 헤는 밤의 여정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께 박수와 감사를 보냅니다.

정말 힘든 여정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함께 공부해 주셔서 그 또한 감사드립니다.


다음 시간에도 창백한 푸른 점 위에서 뵙겠습니다.


엄백호 냉큼_우주.jpg 어떻소? 무료 DLC의 맛이!!



어제는 별이 졌다네
나의 가슴이 무너졌네
별은 그냥 별일 뿐이야
모두들 내게 말하지만

오늘도 별이 진다네
아름다운 나의 별 하나
별이 지면 하늘도 슬퍼
이렇게 비만 내리는 거야

나의 가슴속에 젖어오는 그대 그리움만이
이 밤도 저 비 되어 나를 또 울리고
아름다웠던 우리 옛 일을 생각해 보면
나의 애타는 사랑 돌아올 것 같은데

나의 꿈은 사라져 가고
슬픔만이 깊어 가는데
나의 별은 사라져 가고
어둠만이 짙어 가는데

어둠만이 짙어 가는데

< 별이 진다네 >





Citation:

우주산업 전반

1. Space Foundation - The Space Report 2024

https://www.spacefoundation.org/space_report/

2. Morgan Stanley - Space Industry Reports

https://www.morganstanley.com/ideas/investing-in-space

3. Bryce Tech - Start-Up Space Report

https://brycetech.com/reports


정부 및 공공기관

4. NASA Technology Transfer Program

https://technology.nasa.gov/

5. NASA Budget & Financial Reports

https://www.nasa.gov/news/budget/

6. Space Force Official Site

https://www.spaceforce.mil/


기업 재무 데이터

7. 각 기업 Investor Relations

RTX: https://www.rtx.com/investors

Lockheed Martin: https://investors.lockheedmartin.com/

Northrop Grumman: https://investor.northropgrumman.com/

L3 Harris: https://www.l3harris.com/investors

Rocket Lab: https://investors.rocketlabusa.com/

Planet Labs: https://investors.planet.com/

8. SEC Filings (10-K, 10-Q)

https://www.sec.gov/edgar/searchedgar/companysearch.html


시장분석

9. Statista - Satellite & Space Industry Statistics

https://www.statista.com/topics/8803/satellite-industry/

10. Northern Sky Research (NSR)

https://www.nsr.com/

11. Euroconsult Space Reports

https://www.euroconsult-ec.com/


SpaceX & Starlink

12. SpaceX Updates

https://www.spacex.com/updates/

13. Jonathan's Space Report (Launch Statistics)

https://planet4589.org/space/log/


중국 우주 프로그램

14. China National Space Administration (CNSA)

http://www.cnsa.gov.cn/english/

15. Space News - China Coverage

https://spacenews.com/tag/china/


ETF 데이터

16. ARK Space Exploration ETF (ARKX)

https://ark-funds.com/arkx

17. Procure Space ETF (UFO)

https://procureetfs.com/ufo/

18. SPDR Kensho Final Frontiers ETF (ROKT)

https://www.ssga.com/us/en/intermediary/etfs/funds/rokt


학술 및 연구자료

19. Chapman Research Group (1989 Study)

역사적 문헌, NASA 아카이브에서 참조

20. 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

https://www.cfa.harvard.edu/


뉴스 및 분석

21. SpaceNews

https://spacenews.com/

22. Ars Technica - Space

https://arstechnica.com/space/

23. The Space Review

https://www.thespacereview.com/


만화 출처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チ。―地球の運動について―)

우오토 지음 / 소학관 발행



이 글은 2024-2025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집현전 AI 학사들과의 토론을 통해 크로스체크를 거쳤으나 일부 데이터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의 모든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