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개는 원래 짖는 동물이에요
아침에 일어나 글을 쓰던 중에 위층으로 추정되는 곳에 있는 반려견이 쉴 새 없이 짖기 시작했다.
저렇게 짖어도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짖는다.
두 마리의 반려견과 여러 길냥이를 주택에서 오래 함께 했던 터라 이런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은 아니다. 그리고 원래 개라는 동물은 짖는 동물이 아니던가. 공동주택에서 키우기 위해 한때 성대를 잘라 크게 짖지 못하게 하는 수술을 하는 것이 번지던 시절이 생각난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이것을 그만큼 함께하고 싶은 사랑의 욕망에서 비롯된 그릇된 행동으로 봐야 할지, 타인과 더불어 원만히 살아가기 위한 배려있는 처사로 봐야 할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기도 했다. 그 이유가 무엇이건 버젓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일부기관을 해하여 특정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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