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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신미 Jun 10. 2017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며

# 유엔이 선정한 최고의 시 한 편을 옮기다


태어날 때 내 피부는 검은색
When I born, I Black

자라서도 검은색
When I grow up, I Black

태양 아래 있어도 검은색
When I go in sun, I Black

무서울 때도 검은색
When I scared, I Black

아플 때도 검은색
When I sick, I Black

죽을 때도 나는 여전히 검은색이죠.
And When I die, I still Black


그런데 백인들은
And You, White fellow

태어날 때는 분홍색
When you born, you Pink

자라서는 흰색
When you grow up, you White

태양 아래 있으면 빨간색
When you in sun, you Red

추우면 파란색
When you cold, you Blue

무서울 때는 노란색
When you scared, you Yellow

아플 때는 녹색이 되었다가
When you sick, you Green

또 죽을 때는 회색으로 변하잖아요.
And When you die, you Gray

그런데 백인들은 왜 나를 유색인종이라 하나요?
And you calling me Colored

<2006년 UN이 선정한 최고의  시>







나와 '다름'이 인정되고 배려받는 사회가 되길 기원한다.

수많은 차별중 가장 잔인한 마음이란

하늘로부터 받은 나의 고유한  모든것들을

그저 자신의 생각에 맞지않다고 차별하는 것이다.


우연히 발견한 이 한 편의 시를 수첩 한 켠에  필사해보면서 먹먹해진 가슴을 다독였었다.


지구 끝 어느 세상에서도 차별이 없는 세상을 꿈꾸며 이 글을 옮겨본다.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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