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신미 Mar 06. 2018

더도 말고 덜도 말고

# 딱 그만큼만



내 사람이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끊어버려라.

정작 상대를 생각하고
이 관계에 노력하는 사람이 혼자라면
그 사람에게 내 소중한 감정을 쏟을 필요는 없다.

비 오는 날 우산이 하나 있을 때
혼자 쓰고 갈 사람인데
같이 씌워달라고 애원할 필요가 있을까.

차라리 혼자 비를 쫄딱 맞고 집에 들어가
감정 낭비를 하지 않았다는 나에게
스스로 대견스럽다고 칭찬해라.

나에게 그만큼인 사람에게는
더도 덜도 말고 딱 그 정도까지만.
(우연히 만난 좋은글 중에서)      




사람관계 때문에 매 순간이 흔들리는 일상속에서

딱 해답같은 문장을 발견했다.

어쩜 그 말이 이리도 와 닿던지...


비 오는 날 우산이 하나 있을때
혼자 쓰고 가버릴 사람인데..


그렇다!

나에게 그런 마음인 사람은 세상이 바뀌고

시간이 지나도 내맘처럼 바뀌지 않는다.


아쉬워하지 말자!

 비 쫄딱 맞고 옷꼴은 좀 우스워도

그깟 젖은 옷은 벗어버리면 그만이다.

뽀송하게 샤워하고

감정낭비하지 않는 멋진 자신을

스스로 대견하다고 칭찬해주자.


내게 딱 그 만큼인 사람은
더도 덜도 말고
딱 그 정도까지만!
어쩌면 그들에게는 그만큼이
정량인 세상일지 모른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