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겁쟁이라 책을 좋아한다.
세상은 궁금한데 나가기는 무서워서
방구석에서 신문 읽듯 세상을, 사람을 알아간다.
사람은 안 만나고 책에만 매몰되어
사색에 빠지고 결론은,
웃음을 잃어갔다.
책에서 읽은 내용만으로 주변 사람들과 더 잘 지내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점점 멀어졌다.
어떤 인생에 대한 해답과 깨달음을 책에서
얻고자 했지만
결국은 내가 겪어봐야 나의 것이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도
내가 직접 해보고 부딪쳐봐야 나에게 맞는 답을 알게 되는 거다.
좋다는 음식이 내 몸에 안 맞으면 독이 될 수도,
좋다는 일도 내가 안 맞으면 끝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