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자 선언
마르크스주의는 자본주의의 모순을 냉철하게 파헤치는 측면에서는 탁월했다. 의문점은 그렇게 냉철하고 날카롭고 실증적이던 비판의식이 대안 제시 단계에서는 갑자기 종교 수준의 낙관주의로 돌변한다는 점이었다. 개미 연구로 유명한 진화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평이 정확하다. "이론은 훌륭한데 종(種)이 틀렸다."
문유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