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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보라 Apr 17. 2023

거인의 노트 (김익환 지음)

인생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기록할 것인

읽고 싶은 책이 넘쳐나고 있다. 지금도 당장 읽어야 할 책이 나를 째려보고 있는 것 같다. '언제쯤 읽을 거야?' 하면서 말이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책이 있다. 대한민국 1호 기록 학자. 지금까지 독서기록에 대한 방법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내가 해 본 방법도 많이 있다. 그중 이번에는 이 분의 방법을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이 책의 맨 뒷장을 넘겼을 때 나는 어떤 것을 얻게 될 것인가에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나를 성장시킬 수 있고, 내 인생의 주도권을 잡아서 나를 자유로 이끌 수 있는 기록이는 것의 실체를 한 번 알아보자. 




저자 김익한

대한민국의 기록을 책임지는 국내 1호이자 최고의 기록 학자.

현재는 ‘문화제작소 가능성들’의 대표이사로 구독자 수 22만 명의 유튜브 채널 〈김교수의 세 가지〉와 교육 프로그램인 ‘아이캔유튜브대학’을 운영 중이다. 자기계발과 성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하루하루 기록하고 성장하는 삶을 알려 주는 기록전파자로 살고 있다.

<교보문고>






[본문 중에서]

의식적 연습 deliberate practice

벌써 40년 전의 일이다. 제대 후 복학하기 전까지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있었다. 밀린 공부를 따라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하루에 18시간씩 공부를 했다. 생각해 보라. 하루 18시간을 공부하면 성과가 안 나려야 안 날 수가 없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공부한 것이 오래가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목표한 것을 조금 천천히 실행하더라도 기억에 온전히 남도록 시간을 좀 더 밀도 있게 쓰는 게 낫다는 사실을 그때 깨달았다. 그래서 시작한 게 기록이다. 논문이나 책을 읽으면서, 펜으로 표시하고, 공백에 키워드를 메모했다. 그리고 한 챕터가 끝나면 기억에 남는 내용을 중심으로 메모장에 정리했다. 한 권을 다 읽고 난 후에는 그것을 다시 독서 노트에 기록했다. 여기에 내 생각도 적었고 필요하면 키워드의 순서를 바꾸기도 했다. --<내생각> 자극적 워딩이다. 하루에 18시간 공부라니,.. 해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러면 안 된다 ㅋㅋ 무식한 축적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나도 동의한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알게 되는 것들을 기록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 잘 정리해서, 오늘부터는 남는 지식을 가지고 싶다. 


하루 종일 분주하지만 무엇을 위해 분주한 것인지 모르겠는가? 매일 열심히 사는데 그것이 나를 더 나은 삶으로 이끌지 않는 것 같은가? 이럴 때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일상을 정돈하는 것이다. 내 인생에서 중요한 일과 덜 중요한 일을 구분하고 자신만의 일상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내생각> 일상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애쓰고 있다. 왜냐하면 일상의 회복이 가장 중요하고,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깨달았기 때문이다.


공간을 구분하라. 작은 책상을 마련해서 글쓰기나 영화 보기 등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는 핵심 공간으로 만들어도 좋다. --<내생각> 내 방구석에는 기도 테이블이 있다.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해 준 그 작은 공간이 나는 참 좋다. 


집중 시간과 휴식 시간을 구분하라. 십수 년을 번역가로 일한 김명남 작가는 40분 집중해서 일하고 20분 휴식하라고 제안한다. 나의 경우는 45분 공부하고 15분 쉬는 것을 완전히 몸에 익혀 실천하고 있다. 몇 분이 되었든 휴식 시간을 활용해 집안일을 처리한다. --<내생각> 나는 요즈음 30분 책상에 앉아있고 나머지 30분은 다른 일을 한다. 집안일, 산책, 쉬기, 운동 등등을 하려고 한다. 물론 아주 기계적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그것마저도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가급적 자연스럽게 시간을 나누어서 지내려고 하고 있다. 


삶의 중심이 되는 일을 계속 생각하라.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건 내 인생에 중심이 되는 일에 대한 생각을 놓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몸이 다른 일을 하고 있을지언정 나중에 중심으로 돌아오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자투리 시간에 하는 집안일은 잠시 머리를 식히기에도 좋고, 나 자신과 우리 가족에게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의미 부여를 하면 어떤 일이든 충분히 즐겁게 할 수 있다. --<내생각> 일상적인 일, 나와 가족의 먹거리를 준비하고 반짝반짝 집안을 만드는 일들이 너무너무 지금 나에게는 소중하다. 어쩌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도 그런 일상적인 일들을 하기 위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될 때 자신이 가진 진짜 욕망을 만날 수 있다. 주체성을 찾는 가장 첫 단계는 '성찰'이다.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다. 나는 성찰이라는 말이 조금 거창하게 느껴져서 '자기와의 대화'라고 표현하는 걸 더 좋아한다. 내면에 있는 것을 끄집어 내 보는 것이 곧 자기와의 대화다. 기록을 통해 자기와의 대화를 시작해 보자. 자유는 자기를 만나야 시작된다. --<내생각> 맨 마지막 글이 마음에 남는다. 자유는 자기를 만나야 시작된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모든 것을 기록한다. 오늘 할 일과 여유 시간에 즐길 거리, 사람들과 나눈 대화, 나의 감정, 심지어는 집안일까지 기록하다.  경험하는 것, 듣는 것, 감각하는 것을 개수로 세어 본다면 얼마나 될까?  이 많은 정보를 모두 잡아 두고 싶더라도 전부 기록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요약'이 필요하다. 요약은 기억을 압축하고 새롭게 창조하는 일을 말한다. --<내생각> 이 글을 처음 읽고 우와 어떻게, 정말 이렇게 할 수 있다고? 이런 질문이 생겼지만, 한번 해보기로 했다. 한 달만이라도, 해보고 어떤 결과를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보아야겠다.



확장하고 분류하라. 떠오른 아이디어를 메모하고 그 메모를 재조합해서 세부 얼개를 만든 뒤 글을 쓰면 글쓰기는 고통이 아니라 나를 표출하는 하나의 예술이 될 수 있다. 

기획은 재능보다는 습관에 가깝다. 반복하다 보면 늘고, 반복해 봐야만 이해할 수 있다.

한곳에 메모하고 나누어 정리하라. 메모를 옮겨 적는 과정에는 반드시 '생각'이 필요하다.

--<내생각> 이 책에는 메모하는 방법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법이 나온다. 어떻게 습관으로 만들고 반복하고 정리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그저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영리하게 방법을 알고 실행해 볼 수 있다.



일주일 단위로 메모를 다시 요약하는 작업도 정말 중요하다. 앞서 말한 대로 나는 매주 토요일 5시부터 기록 시간을 갖는다. 정말 오래된 습관이어서 이 시간이 되면 가족들조차 나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것이다. 이때 나는 책상에 앉아 일주일 동안의 메모를 읽는다. 무엇인가를 외우거나 기억하려고 보는 것이 아니라 지난 일주일을 회상하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살펴본다. 마치 영화를 보는 것과 같다. 내가 읽었던 글들, 새로웠던 아이디어들, 만났던 사람들, 일을 하며 느꼈던 감정들을 떠올린다. 당시에 미처 정리하지 못했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분야별 기록 노트에 요약해서 적어 둔다. --<내생각> 이 시간 동안 김 교수 님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 부럽다. 이런 방법을 알고 지난 시간들을 기록해 왔다면 언제든지 그때로 돌아가 볼 수 있다는 것이니까. 



스토리란 일종의 '연결'이고 연결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정보와 정보를 연결할 수도 있고, 정보를 또 다른 지식 혹은 지혜와 연결할 수도 있다. 연결되지 않았다면 아직은 그저 정보로서 우리에게 누적돼 있을 뿐이다. 정보가 지식이 되면 내 안에서 살아 숨 쉬게 된다. 다시 말해 정보는 '나'를 거쳐야 지식이 된다. --<내생각> 하루에도 엄청나게 보이는 정보들, 책과 영상으로 알게 되는 지식들을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 것인가? 어떤 방법이 있을까? 요즈음 나의 가장 큰 관심거리다. 내 생각과 내 감정이 들어가야 남는 것이 된다는... 이 진리를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노하우' : 어떤 일을 할 때 이미 자신이 가진 지식을 조합해서 '이 일은 이런 방식을 사용하면 굉장히 효과적으로 잘 풀 수 있어'라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지혜다. 


이제 당신이 시작할 일은 기록이라는 수단을 통해 정보를 지식으로 정리하는 것이다. 이 정보는 외부에서 올 수도 있고 내면에서 끌어낼 수도 있다. 그리고 그렇게 정리된 지식을 당신 안에 차곡차곡 쌓아라. 지식이 충분히 쌓이는 순간 지혜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이다. --<내생각> 정보를 지식으로, 나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 즐거움을 느끼자.


어려운 책을 쉽게 읽는 방법

지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 중 내가 가장 중점에 두었던 것은 '함께 책 읽기'였다. 방법은 간단하다. 아주 천천히 읽으면 된다. 독서를 좀 하는 사람이라면 한 시간 동안 30쪽에서 70쪽까지도 읽을 수 있는데, 한 시간에 딱 '10쪽만' 읽겠다고 결심해 보는 것이다. 아주 천천히 읽다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으면 다시 앞으로 가서 한 번 더 읽는다. 

책 한 권을 다 읽었다면 한 단계 더 나아가 보자. 1회 완독 후 한 번 더 읽어 보라. 밑줄도 그을 수 있고, 내가 읽은 내용이 어떤 이야기였는지 생각할 여유도 생긴다. 또 메모도 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을 거치면 꽤 어려운 책도 머릿속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될 것이다. 한 번만 경험해 보면 추후에 더 어려운 책을 만나더라도 얼마든지 읽고 소화할 수 있다. 즉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단 한 번의 성공 경험이다.  --<내생각> 고미숙 선생님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그때 어떤 학생이 손을 번쩍 들고 질문을 했다. 고전을 읽고 싶은데,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방법을 알려달라고. 그때 고미숙 선생님은 '혼자는 힘들어요. 같이 읽어야 합니다. 엄격한 룰과 함께. ' 아!! 그렇구나. 모두들 끄덕였다. 같이 읽고, 천천히 읽고, 여러 번 읽으면 못 읽을 책이 없다. 언제쯤 고전 읽기 북클럽을 할 수 있을까? 



글쓰기는 기록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무엇인가를 '적는 것'이 기록이니 당연하다. 즉 기록의 원리를 이해하면 아주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론을 습득할 수 있다.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 글쓰기를 연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기록의 원리를 활용한 글쓰기 방법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누적하라. 내면의 생각/ 평상시에 가지는 느낌/ 지식과 지혜 / 메모를 하다 보면 평이하게만 보였던 내 삶에 생각보다 쓸 거리가 많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분류하고 연결하라.

-드러내라. 

--<내생각> 글쓰기는 지금 나에게 최대의 관심사이다. 어떻게 하면 지금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일들을 글로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책도 읽고 강의도 듣고 사람들도 만난다.



대부분의 사람이 글쓰기를 어려워한다. 스스로 '나는 글을 못 쓰는 사람이야'라는 선입견을 가진 경우도 많다. 글이란 건 '아주 잘 쓴 것'이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이다. 이제 생각을 바꾸자. 글은 매끄럽고 유려하게 쓰는 것이 아니라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다. 완벽하게 쓰려고 하지 말자. 글은 얼마든지 다시 고칠 수 있다. 처음에는 미완성으로 쓰고 잘 고치면 된다. 다만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건, 글쓰기를 매일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내생각> 매일 아침마다 생각나는 주제로 글을 쓴 적이 있다. 친구들과 함께 썼다. 막 쓴다. 다시 읽지 않고 바로 릴리즈 한다. 처음에는 어려웠다. 하얀 화면에 깜빡깜빡 커서가 나를 지켜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하루 이틀 쓰다 보니 조금 배짱이 생겼다. 그러다가 정말 괜찮은데? 하는 글도 있었다. 다시 그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요즈음 하고 있다. 같이 하실 분이 있을까요? 왜냐하면 같이 해야 매일 쓸 수 있다. 혼자 하면 스스로와 너무 쉽게 타협한다. ㅎㅎ


영감이나 아이디어는 어느 날 갑자기 툭 떨어지는 것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아이디어를 떠올린다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생각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작업이다. 나는 학자지만 학자도 일종의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기에 글감 노트를 따로 가지고 있다. '생각 기록'이라고 부르는데 창조적인 작업을 할 때 크게 도움이 된다. --<내생각> 브랜드명을 새롭게 만들거나 그에 걸맞은 카피를 만들어야 할 때, 엄청난 고통이 따르는 일이 일어난다. 그때 많이 나오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갑자기 *싸다가 나오는 것이 카피가 아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곤 했다. 물론 엄청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작한다. 나도 글감 노트가 따로 있다. 잘 써보아야겠다.






기록을 통해 몰입의 효과를 극대화해 보자. 책을 읽으며 핵심 키워드를 메모하고, 산책을 하며 그 메모를 다시 생각하고, 주문한 식사가 나올 때까지 진전된 생각을 재차 메모하고, 친구와 대화가 끝나자마자 그 아이디어에 대해 새롭게 떠오른 생각을 메모하고, 집에 돌아와 책상에 앉아 그동안의 생각을 정리해서 노트에 적어보라. 이런 상태를 며칠간 이어 가는데 어떻게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처럼 생각을 연결하는 것, 다른 생각이 끼어들지 않도록 쭉 이어 가는 것, 이것을 '생각의 이음'이라고 한다. 생각의 이음을 통해 그 생각을 폭발적인 아이디어로, 고민에 대한 해답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시킬 수 있다. 즉 생각의 이음은 생각 근육을 키우는 가장 필수적인 능력이다. --<내생각> 생각을 해야 한다. 산책을 할 때, 항상 영어를 듣거나 무언가를 꼭 하면서 걸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요즈음에는 이어폰을 빼고, 하늘을 보고 바람과 공기를 느끼면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계속 머릿속에 무언가를 넣기만 해서는 안 된다. 나의 것을 만들기 위해서 집요하게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에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를 잘 느끼고 저장하고 싶다.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그 일과 연관된 것을 의식적으로 하루 계획에 끼워 넣으라는 것이다. 현재의 직업이나 자산, 실력과 상관없이 꿈과 관련된 행동을 3년 동안 매일 하나씩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매일 아침 꿈과 관련된 일을 다이어리에 쓴 다음 그것을 실행하고, 실행한 과정을 기록하고 하루가 끝날 때 상기함으로써 한 걸음 한 걸음 꿈에 다가가는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자유로운 여행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꿈부터 떠올린다. 단 하루라도 이 꿈을 잊은 적이 없다. 그리고 여행하고 싶은 장소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일을 일과에 넣는다. 여행 장소를 검색하는 일은 어렵지도 않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이 작고 간단한 행위가 나에게 주는 의미는 정말 크다. 당신도 지금부터 아침에 일어나 꿈과 관련된 것 하나를 떠올려라. 어떤 것이라도 좋다. 내 인생의 꿈을 위해 하루에 한 가지씩 머릿속에 각인해 두자.  --<내생각>  어쩜. 찌찌뽕이다. '여행하면서 글쓰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꼭 꿈이라고까지 이야기 한 적은 없다. 그래. 나의 꿈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 정하는 것으로 시작해 보자. 일주일, 한 달, 이렇게 나의 일상을, 생각을, 공부한 것을 기록하다 보면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살아가는 것이 버겁고 힘들어서 이제는 아무것도 안 하고 그저 그렇게 숨만 쉬고 살고 싶다는 생각과 한번 열심히 달려볼까? 하는 극과 극의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가장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기 시작했다. 슥슥 빈 노트를 채워가면서 내 글씨로 채워가는 일, 적당한 키보드 소리를 들으면서 글을 쓰는 일. 두 가지가 지금 나에게 가슴을 뛰게 하고 있다. 이 일을 하기 위해서 나는 지금부터 무얼 해야 하는가? 지금 내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들, 과거도 좋고, 미래의 기대도 좋다. 현재의 어려움과 기쁨까지도 모두 기록해 보자. 이 책 정말 한숨에 다 읽혔다. 꼭 이 책에서 말하는 거인이 되고 싶다. 내 인생에 이제는 욕심을 내보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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