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시 17
퐁퐁
오늘도 넌 공허한 스피커처럼
내게 말을 걸었지
너의 말의 울림은
내 맘에는 와닿지 않아
뭔가 막혀버린 것 같아
배수구가 막히면 이 느낌이었어
감정의 파편이 쌓여
내 맘을 막았을 수도
이젠 내 맘을 비워 내야 할 것 같아
지금이 내게는 설거지 시간
너가 필요해, 퐁퐁
옥시는 안되,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불매 운동 중
그러니 너여야만 해
너만을 원해
- 퐁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