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Vivi Shin May 08. 2019

UI/UX디자이너, 어떻게 시작하지?

오프라인 학원, 온라인 강의, 독학?

바로 이전 글에서 적성과 자질도 확인해보고, 여러 고민 끝에 UI/UX 디자이너로의 전향을 결심하셨다면, 특히 비전공자이신 분들은 어떻게 첫 시작을 하면 좋을지 막막하신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정답은 없지만 제가 알고있는 방법을 조금 정리해서 공유해보도록 할게요 :) 혹시나 여러분들만의 방법과 팁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1. 오프라인 학원


가장 먼저 선택하실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첫 시작은 학원이었습니다. 많이들 아시는 큰 학원이 있는데, 그곳이 커리어 전환을 내세우는 마케팅으로 굉장히 잘 되어있어서 저도 퇴사 후 아예 전일제 수업을 그곳에서 수강하려고 등록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너무 비싸서 고민을 하던 찰나에 운좋게 다른 국비지원 교육을 찾게되어 지원을 했고, 면접을 거쳐 합격하여 무료로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은 취업 연계까지 이어주는 실무 프로젝트 과정이었기에 기초 수준이 아닌 그래픽 툴을 어느정도 잘 다루는 학생들 위주로 모집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정말 기초 과정을 수강하셔야한다면 다른 과정으로 시작하셔야 합니다.


개인마다 실력이 다르고, 학원마다 과정과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잘 비교해보시고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학원만 다닌다고 커리어를 바뀔만한 역량이 쌓이는 것이 절대 아니므로 너무 의존하시면 안됩니다. 학원을 통해서는 실무는 어떤지 강사들을 통해 어깨너머로 배우고 들을 수 있고,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할지 기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단계가 되는 것 정도입니다. 이후의 스스로의 공부가 병행되어야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오프라인 학원의 최대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를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은 막막하신 상태라면 학원을 먼저 다니시는 것을 추천하지만 너무 비싼 비용을 내면서 까지 다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비싼 과정에 대해 후기가 안좋은 경우도 많이 들었기 때문에, 국비 무료과정으로는 기초만 훑어보자 정도가 좋습니다.



2. 온라인 강의 (해외 추천)


온라인 강의는 해외에서 더욱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IT쪽의 지식은 사실상 해외 자료로 얻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국내 정보가 한 발 늦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도 사실상 대부분의 정보는 영어로 검색해서 얻는 편입니다. 


오프라인 강의를 들을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온라인 강의로 기본을 훑는 것도 좋습니다. 온라인 강의는 오프라인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적인 면에서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UI/UX 디자인이라며 뜬구름을 잡는 온라인 강의도 많다는 평이 있기 때문에, 강의의 질에 대해서 한번 검증해보신 뒤 수강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증법은 아래에 남길게요. 


* 사이트 추천 : Udemy, Skillshare, Coursera



3. 독학


UI/UX디자이너 기본 자질 면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끊임없는 배움은 필수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강의의 도움을 받으셨다해도, 독학은 멈출 수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학원에서 2개월 배운 것 보다 오히려 학원 과정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혼자 내가 모르는 것을 찾아가며 공부하면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성장함을 느낍니다. 끊임없는 배움이 단점으로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이 점이 제가 디자이너 직무를 선택한 것에 큰 매력을 느끼는 점이기도 합니다. 독학을 위해서는 최대한 다양한 매체로부터 자극을 받으실 수 있게 자신을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대표적인 채널들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니, 구독과 팔로잉해보세요 :)



리플러스 


리플러스는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으로, 현재는 브런치와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UI디자인 연구소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매주 브리핑과 실시간 질문답변을 진행하는 채널입니다. 저도 리플러스를 알고 나서부터 생각의 변화가 많아졌고, UI디자인의 시대가 끝났고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의 방향성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리플러스의 컨텐츠를 읽고 정리한 글들이 있기에 추후 스터디그룹에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일단은 리플러스님이 운영하시는 여러 채널들을 구독, 참여하고 글들을 읽어가며 방향성을 잡으시는 것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또한 온,오프라인 강의를 들으려는데 과정을 검증받고 싶으시다면 익명 질문방에 질문하시면 상세히 분석해주십니다. 제가 UI디자인을 공부하는 데에 있어서 한줄기 빛과 같은 채널이니 여러분들도 꼭 도움 받으시면 좋겠네요!


(참고 : 초보 UI디자이너를 위한 UI 스터디 방법 - https://brunch.co.kr/@clay1987/118)



- 미디엄(해외) / 브런치(국내)


많은 분들이 이미 이용하시겠지만 미디엄과 브런치에 좋은 아티클들이 많습니다. 특히 영어가 되신다면 미디엄에서 좋은 글들을 읽고 얻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도 처음에 UI/UX디자인에 관심만 있는 단계일 때 글들을 읽으면서 점점 전향에 대한 확신을 얻었습니다. 어떤 분야인지 글을 통해 먼저 알았고 제가 공부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던 부분도 미디엄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브런치 메인에서도 관심사별로 항상 추천받을 수 있으니 다양한 분들을 구독하시고 소식을 받아보세요! (추천 : UX Collective)



- 디자인 관련 커뮤니티


커뮤니티에서는 새로운 자극과 간단한 소식들을 얻는데에 유용합니다. 일단 팔로잉이나 구독을 해두시고 몰랐던 정보나 다양한 소식들을 알아가면서 이 업계와 친해지시면 좋을 듯해요.


(추천 : 페이스북 그룹 - UI LAB, UX Design Study, Design Spectrum / 디자인 스펙트럼 팟캐스트, CA BOOKS에서 진행하는 컨퍼런스 등)



매거진의 이전글 UI/UX디자이너, 내 적성에 맞을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