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이
시온이는 여자애였다. 시온이는 말이 되게 많았다. 여기저기 냄새 맡느라 정신이 없었다. 우리 집 단테의 오십 배는 되는 것 같은 크기였다. 즐거웠어.
정리 안 된 서랍장처럼 겉은 멀끔하지만 속은 뒤죽박죽인 사람입니다. 여행했던 기억을 되돌아보며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고 엉망인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