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에 무한반복해서 듣는 캐롤송이 있으니 그것은 Ariana grande의 "Santa baby"와 "Santa tell me"이다.
"Santa baby"는 주로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에 뱅쇼를 만들면서 배경음악으로 틀어 놓는 음악이고, "Santa tell me"는 12월 내내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아리아나의 귀엽고 깜찍하고 섹시한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한다. 나 여자인데 왜 이 언니한테서 눈을 못 떼는가. 하면서 보는 뮤비이다.
이브 아침에 집안에 가득 퍼지는 달콤한 과일향과 와인향이 약간은 끈적하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Santa baby와 잘 어울린다.
근데 가사를 자세히 보면, 산타가 이 집 굴뚝으로 한 번 내려오면 선물 배달 다 때려 치우고 눌러앉을 것 같다.
Santa baby, slip a sable under the tree for me
Been an awful good girl
Santa baby
So hurry down the chimney tonight
Santa baby, a '54 convertible too, light blue
I'll wait up for you dear
Santa baby
And hurry down the chimney tonight
모피코트랑 54년형 밝은 파랑색 컨버터블을 트리 아래에 놔둬달래.
오늘 밤에 굴뚝으로 빨리 내려와 달래.
Think of all the fun I've missed
Think of all the fellas that I haven't kissed
Next year I could be just as good
If you'd check off my Christmas list
내가 놓친 즐거움과 키스하지 않았던 남성들을 생각해 보래.
산타가 내 크리스마스 선물 리스트를 체크해 주면, 내년에는 착하게 살겠다네. 이 언니 좀 노는 언니인 듯.
Santa baby, I wanna yacht and really that's not a lie
I've been an angel all year
Santa baby
And hurry down the chimney tonight
거짓말 아니고, 진짜로 요트를 원한대. 나 일 년 내내 천사처럼 착하게 살았다구. 산타 베이비, 오늘 밤 어서 굴뚝으로 내려와~ 이러는데 굴뚝 안 탈 산타 있겠냐?
Santa honey, the one thing I really do need, the deed
To a platinum mine
Santa honey
So hurry down the chimney tonight
단 한 가지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백금 광산이래. 음.. 이제는 광산을 달라하네. 물욕의 끝판왕을 보여주네. 여기서 baby를 honey로 바꿔 부르면서 산타를 녹여버리네.
Come and trim my Christmas tree
With some decorations bought at Tiffany's
I really do believe in you
Let's see if you believe in me
티파니 반짝이들로 내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며달래.
Santa baby, forgot to mention one little thing, a ring
But I don't mean on the phone
Santa baby
And hurry down the chimney tonight
작은 거 하나 빼먹었는데, 반지 하나 준비하래.
So hurry down the chimney tonight
(Waiting!)
Hurry, tonight
Hurry down the chimney tonight
오늘 밤에 서둘러서 굴뚝 타고 내려와요. 기다릴게요!
"Santa baby... 물욕에 가득 찬 언니가 산타 유혹하는 노래"라고 부제를 붙여야겠다.
https://youtu.be/e5m1kkRvIAM?si=T3oWab5sK4sXq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