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틴을 마치며..>

by hotlionheart


어제 일자로 글루틴 12기가 끝나면서, 줌 미팅을 통해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시작 전날 부담감이 최고조였는데, 막상 다음 날 새벽에 주어진 주제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글을 쓰는데, 생각해 봤던 내용이라 쉽게 전개가 되었다.


글루틴에 참가하게 되었던 이유는 무대포로 "브런치북 출간 이벤트"에 응모한 후에 글감을 찾는 게 어려웠고, 브런치북을 기획하고 구성하는 힘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12기를 시작하는 줌 미팅에서 글감 칼렌더에 적힌 주제 외의 다른 글을 써서 인증해도 된다고 했었는데, 나는 되도록이면 주어진 주제에 충실하려고 했다.


그 결과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글감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생각과 기억, 감정들을 풀어나갈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아직도 글감을 찾는 것이 제일 어렵지만, 칼렌더에 적혀진 주제처럼 글감은 내 일상 속에서 그리고, 내 안에서 전보다는 쉽게 찾을 수 있을 듯하다.


또, 생각을 전개하고 글로 풀어나가는 시간이 점차 단축되면서 나도 모르게 트레이닝이 되어, “쥐의 미로 찾기 실험”처럼 미로에서 목적지까지의 길을 찾는 방법과 시간이 최적화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나는 내가 경험하는 것에 대해 뭐든지 쓸 수 있다”라는 약간의 자신감이 생겼다고나 할까.


그래서 이제는 <경험>에 집중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상황 속에서의 나의 생각과 감정을 자극시킬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 달 동안 이끌어주신 글루틴 붙박이 팀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글루틴 #팀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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