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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영 Sep 08. 2023

피워라

피워라 /



태어난 이곳

하필 흙 한 줌 없는 아스팔트 위에

날리는 먼지 잡아내어

뿌리를 내밀고

갈라진 틈새 스며들어

생명 줄 만들고

오로지 살아야 한다는 일념 하나

언제 짓밟힐지도 모르는 여기

그래도 꿋꿋하게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

그래 꽃을 피워라

피워라

너의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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