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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영 Aug 17. 2023

나를 따르라



저 하얀 벌판도


어제는 호수였다


오늘 이 차가운 얼음도


내일은 따스한 호수가 된다


가자


비록 눈보라가 몰아쳐도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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