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에게 종종 '세상 참 좋아졌어' 라는 말을 입버릇 처럼 듣게 되는 때가 있지요. 그러고보니 예전에는 평생에 한 번도 어려웠을 해외여행을 해마다 몇 번씩 떠나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꼭 부유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 눈이 휘둥그레 질 정도로 저렴하게 잡은 특가 항공권으로 떠나게 되는 여행도 있고,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먹는다는 말처럼 얼리버드 항공권으로 부지런한 여행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으니 말입니다.
이 역시 현실이지요. 여행기록앱 VOLO 볼로의 유저 rieux 님은 그 누구보다도 알찬 '2박3일 방콕여행' 을 즐기고 오신 것 같아요. 3박4일 혹은 4박5일 부럽지 않은 방콕 자유여행 코스가 궁금하시다면 그 추억들을 함께 살펴볼까요 /^^/
어젯밤 내린 비로 무척 더웠던 여름도 물러나고, 새파란 하늘이 시원한 바람을 선물하는 금요일 오후! 번갯불에 콩 볶듯 주말 여행을 떠났다. 상반기에 인생 최대로 힘들게 일했던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 2박3일 방콕 여행의 시작!
짧지만 알찬 2박3일 방콕 여행의 숙소는 시암 켐핀스키 호텔 방콕. 한밤중에 체크인을 하니 이렇게 조용하다. 마치 VIP 전용 체크인 카운터 느낌이랄까? 게다가 룸 업그레이드까지 되었다 ^^
짧은 일정이 아쉬우니 시작은 태국 길거리 야식부터. 역시나 시작은 담백한 쌀국수가 진리. 고추가루 뿌려 국물 한번 뜨니 명절날 고향 밥상 수준의 감동이었다.
클럽에서 싱하 한잔, 진토닉 한잔 하고 돌아와 잔게 3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방콕에서의 아침은 또 일찍 시작이다. 17층 라운지보다 풀 사이드 테이블을 선택해 입안에서 축포가 터지는 듯한 조식으로 하루 시작!
풀장에서 홀로 태닝을 즐기고 쫄랄롱곤 대학교로 고~! 잠시 학부생들 틈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소박한 대학 캠퍼스를 산책한다.
다음 목적지는 시암 캠핀스키 호텔의 타이 레스토랑 SRA BUA BY KLIN KLIN. 상큼한 스타터와 묵직했던 메인 디쉬, 그리고 푸짐했던 디저트까지 깔끔하게 3코스를 즐겼다.
올때마다 항상 흥분해서 돌아다니게 만드는 시암 파라곤 고메 마켓. 신기하게도 수 많은 열대 과일들 속에 영주 복숭아가 있다. 드 넓은 매장을 한번 헤메지도 않고 찾아간 곳은 맥주 킬러 태국 쥐포! 새로운 맛들도 많이 나와서 두개씩 골고루 담아 쇼핑을 즐겼다.
방콕 맛집 중 하나, 크루아나이반. 숙주나물 위에 올려진 굴전 스타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돈 많이 버셨는지 이번에 와서 보니 건물을 올리셨다(!) 평소 강한 허브는 못 먹는다는 친구도 연신 맛있다며 밥 한 그릇을 비워냈다.
카페인 충전하러 찾아간 다음 코스는 애정하는 방콕 랑수언 로드 스타벅스. 올때마다 인테리어가 조금씩 바뀌는 느낌? 한국에서도 창고형 매장이 인기인걸 또 어찌 아시고 안쪽 방들은 새로운 스타일로 바꿔주시는 센스!
방콕에서의 2박3일을 즐기는 밤의 핫 플레이스, 소 소피텔 방콕 호텔 SO sofitel bangkok hotel ! 29층은 파크 소사이어티, 30층은 하이쏘. 시로코나 버티고에서의 전통적인 야경이 아니라 소피텔 소 방콕 호텔 29층, 30층에 오르면 라운지 음악 가득한 방콕 야경을 만날 수 있다.
2박3일 방콕 여행의 셋째날이 밝았다. 방콕에서 깔끔한 맛의 콜드브루를 맛볼 수 있는 로켓 커피바 S.12 Rocket Coffeebar S.12 ! 호텔을 태그한 포스팅 하나에 단박에 연락 온 로컬 친구까지 자리에 합석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방콕에서 즐거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스팟 중 하나, 딘 앤 델루카! BTS 총논씨 역에서 연결된 마하낙쿤 큐브 1층에 위치해 있다. 이 안에 위치한 푸드코트 음식들이 무척이나 맛있어 보였다.
방콕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 마사지. 내가 향한 곳은 Perception Blind Massage. 규모는 작지만 유명한 헬스 랜드나 아시아 허브에 뒤쳐지지 않는 마사지를 자랑한다. 이 곳은 친구에게 소개받은 맹인 안마사가 마사지를 해주는 곳이었고 결과적으로 대 만족이었다. 진심으로 감사해 팁을 전달 드렸고, 감사하다는 진심까지도 밝게 되받을 수 있었던 곳이었다!
점심으로 샤브시까지 먹고나서 아직 남은 '방콕에서의 3시간'을 즐기러 다시 시암 파라곤 쪽으로. 떠나기 아쉬운 마음을 담아 건과일 종합선물 세트를 자체적으로 구성해 쇼핑을 즐겼다 ㅎㅎㅎ!
물론 여기에서 끝이 아니지. 점심 먹은지 세 시간 지난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방콕에서의 아쉬운 마지막 저녁 식사를 채우기 위해 가볍게(!) 일식으로. 알찬 식사까지 마치고 호텔을 떠나 밤비행기 타러 수안나폼 공항으로~ 여행은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기 때문에 공항 라운지까지 즐기면? 알차디 알찬 2박3일 방콕여행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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