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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로 VOLO Nov 14. 2017

[주말 해외여행] 알차디 알찬
2박3일 방콕 자유여행

어른들에게 종종 '세상 참 좋아졌어' 라는 말을 입버릇 처럼 듣게 되는 때가 있지요. 그러고보니 예전에는 평생에 한 번도 어려웠을 해외여행을 해마다 몇 번씩 떠나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꼭 부유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 눈이 휘둥그레 질 정도로 저렴하게 잡은 특가 항공권으로 떠나게 되는 여행도 있고,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먹는다는 말처럼 얼리버드 항공권으로 부지런한 여행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으니 말입니다. 


번갯불에 주말 볶는 해외여행?


이 역시 현실이지요. 여행기록앱 VOLO 볼로의 유저 rieux 님은 그 누구보다도 알찬 '2박3일 방콕여행' 을 즐기고 오신 것 같아요. 3박4일 혹은 4박5일 부럽지 않은 방콕 자유여행 코스가 궁금하시다면 그 추억들을 함께 살펴볼까요 /^^/ 






어젯밤 내린 비로 무척 더웠던 여름도 물러나고, 새파란 하늘이 시원한 바람을 선물하는 금요일 오후! 번갯불에 콩 볶듯 주말 여행을 떠났다. 상반기에 인생 최대로 힘들게 일했던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 2박3일 방콕 여행의 시작!
 


ⓒ rieux
ⓒ rieux

짧지만 알찬 2박3일 방콕 여행의 숙소는 시암 켐핀스키 호텔 방콕. 한밤중에 체크인을 하니 이렇게 조용하다. 마치 VIP 전용 체크인 카운터 느낌이랄까? 게다가 룸 업그레이드까지 되었다 ^^ 


ⓒ rieux

짧은 일정이 아쉬우니 시작은 태국 길거리 야식부터. 역시나 시작은 담백한 쌀국수가 진리. 고추가루 뿌려 국물 한번 뜨니 명절날 고향 밥상 수준의 감동이었다. 


ⓒ rieux
ⓒ rie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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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서 싱하 한잔, 진토닉 한잔 하고 돌아와 잔게 3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방콕에서의 아침은 또 일찍 시작이다. 17층 라운지보다 풀 사이드 테이블을 선택해 입안에서 축포가 터지는 듯한 조식으로 하루 시작! 

ⓒ rieux

풀장에서 홀로 태닝을 즐기고 쫄랄롱곤 대학교로 고~! 잠시 학부생들 틈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소박한 대학 캠퍼스를 산책한다. 


ⓒ rieux
ⓒ rieux

다음 목적지는 시암 캠핀스키 호텔의 타이 레스토랑 SRA BUA BY KLIN KLIN. 상큼한 스타터와 묵직했던 메인 디쉬, 그리고 푸짐했던 디저트까지 깔끔하게 3코스를 즐겼다. 


ⓒ rieux

올때마다 항상 흥분해서 돌아다니게 만드는 시암 파라곤 고메 마켓. 신기하게도 수 많은 열대 과일들 속에 영주 복숭아가 있다. 드 넓은 매장을 한번 헤메지도 않고 찾아간 곳은 맥주 킬러 태국 쥐포! 새로운 맛들도 많이 나와서 두개씩 골고루 담아 쇼핑을 즐겼다. 


ⓒ rieux
ⓒ rieux

방콕 맛집 중 하나, 크루아나이반. 숙주나물 위에 올려진 굴전 스타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돈 많이 버셨는지 이번에 와서 보니 건물을 올리셨다(!) 평소 강한 허브는 못 먹는다는 친구도 연신 맛있다며 밥 한 그릇을 비워냈다. 


ⓒ rieux

카페인 충전하러 찾아간 다음 코스는 애정하는 방콕 랑수언 로드 스타벅스. 올때마다 인테리어가 조금씩 바뀌는 느낌? 한국에서도 창고형 매장이 인기인걸 또 어찌 아시고 안쪽 방들은 새로운 스타일로 바꿔주시는 센스! 


ⓒ rieux

방콕에서의 2박3일을 즐기는 밤의 핫 플레이스, 소 소피텔 방콕 호텔 SO sofitel bangkok hotel ! 29층은 파크 소사이어티, 30층은 하이쏘. 시로코나 버티고에서의 전통적인 야경이 아니라 소피텔 소 방콕 호텔 29층, 30층에 오르면 라운지 음악 가득한 방콕 야경을 만날 수 있다. 


ⓒ rieux

2박3일 방콕 여행의 셋째날이 밝았다. 방콕에서 깔끔한 맛의 콜드브루를 맛볼 수 있는 로켓 커피바 S.12 Rocket Coffeebar S.12 ! 호텔을 태그한 포스팅 하나에 단박에 연락 온 로컬 친구까지 자리에 합석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 rieux

방콕에서 즐거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스팟 중 하나, 딘 앤 델루카! BTS 총논씨 역에서 연결된 마하낙쿤 큐브 1층에 위치해 있다. 이 안에 위치한 푸드코트 음식들이 무척이나 맛있어 보였다. 


ⓒ rieux

방콕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 마사지. 내가 향한 곳은 Perception Blind Massage. 규모는 작지만 유명한 헬스 랜드나 아시아 허브에 뒤쳐지지 않는 마사지를 자랑한다. 이 곳은 친구에게 소개받은 맹인 안마사가 마사지를 해주는 곳이었고 결과적으로 대 만족이었다. 진심으로 감사해 팁을 전달 드렸고, 감사하다는 진심까지도 밝게 되받을 수 있었던 곳이었다! 


ⓒ rieux

점심으로 샤브시까지 먹고나서 아직 남은 '방콕에서의 3시간'을 즐기러 다시 시암 파라곤 쪽으로. 떠나기 아쉬운 마음을 담아 건과일 종합선물 세트를 자체적으로 구성해 쇼핑을 즐겼다 ㅎㅎㅎ!  


ⓒ rieux
ⓒ rieux


물론 여기에서 끝이 아니지. 점심 먹은지 세 시간 지난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방콕에서의 아쉬운 마지막 저녁 식사를 채우기 위해 가볍게(!) 일식으로. 알찬 식사까지 마치고 호텔을 떠나 밤비행기 타러 수안나폼 공항으로~ 여행은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기 때문에 공항 라운지까지 즐기면? 알차디 알찬 2박3일 방콕여행 완성^^ 

 




번갯불에 주말 볶는 방콕여행 엿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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