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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로 VOLO Dec 20. 2017

지상천국 칸쿤에서
안 하고 오면 후회하는 5가지

지상천국 칸쿤에서 안 하고 오면 후회하는 5가지


칸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파란 바다. 드넓은 모래사장의 비현실적인 풍경. 그래서 칸쿤은 신혼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하지만 칸쿤까지 가서 호텔 zone에서만 지낸다면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아깝다는거지 ㅠ 그렇게 먼 곳 까지 가서, 아름다운 풍경들과 즐길 것들이 그렇게나 많은데! 오늘은 우리가 세계일주를 하며 정말 가장 힐링 했던 장소인 칸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칸쿤을 신혼여행이 아닌 '배낭여행'으로 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신혼여행지로만 알고 있는 칸쿤. 정말 즐길것 많은 칸쿤을 한번 소개 하보려 한다!!




(1) 비 현실적인 물속 동굴 체험. 
세노떼 스쿠버다이빙


일단.. 세노떼가 무엇인가 하니..종교의식을 행한 중요한 장소였고. 석회암 암반이 함몰되어 지하수가 드러난 천연샘을 일컫는 말이다. 깊이 5~40m에 달하는 이 샘은 건조기 때면 마야 저지 북부나 강이나 호수가 없는 정글에서는 유일한 수원이 되었는데, 세노테 주변에는 도시나 촌락이 형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마치 우리 나라에서 강 주변에 촌락이 형성되어있는 것 처럼! 실제로 많은 세노떼가 있었던 "톨룸"이라는 지역은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라고 불리운다. 많은 호스텔들이 이 곳에 밀집되어 있고, 멋진 bar들도 많으니! 배낭여행으로 칸쿤을 찾은 사람은 톨룸쪽에서 묵기를 추천한다. 




자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는데. 지금 세노떼에서 물을 길어서 뭘 먹거나. .종교 의식은 하지 않는다. 그 대신 세노떼는 일반인들에게 개방 되어 스노쿨링이나 스쿠버 다이빙, 수영 등을 즐기는 곳이 되었다. 정말 가능하다면!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이 있다면! 반드시 스쿠버다이빙을 해보기를 ㅠㅠ 권한다. 바다에서는 느낄수 없는 민물만의 특이한 느낌! 그리고 석회암 암반이 함몰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동굴들 까지. 정말 특이한 모습을 가득 느낄수 있다.






톨룸엔 정말 많은 세노떼 다이빙 샵이 있다. 적절한 곳 아무곳에나 들어가서! 그날 그날 예약 해서 해도 된다. 우리를 리드해줄 다이버와 만나서 사진도 찍고, 주의 사항도 듣는다. 








이 비현실적인 풍경 ㅠㅠㅠ 정말 최고다!








중간 중간 보이는 stop/ alto는 모두 더이상 접근을 금지하는 사인이다. 이 사인을 무시하고 들어갔다가 정말 죽은 다이버들이 많다고 한다. 이 곳은 바다와 달라 위로만 올라가면 무조건 밖을 볼수 있지 않다. 동굴 속이기 때문에.. 길을 잃으면 영영 동굴속에 갇혀버린다ㅠ 꼭 숙련된 다이버와 함께 정해진 길만 가는 것을 추천!









(2) 세노떼에서 수영하기! 


하지만 스쿠버 다이빙을 하지 못한다면.. 세노떼는 가나마나!? 라고 생각 할수 있다. 물론 물속 동굴 탐험 하는것을 강추추추 하지만, 없는 자격증을 갑자기 만들수도 없는거고. 사실 세노떼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다. 꼭 물속 깊은곳이 아니어도 물에서 수영도 하고, 그늘에서 쉴수도 있고. 스노쿨링이나 다이빙 등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수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세노떼는! 익킬 세노떼. 이 곳은 스쿠버다이빙을 할수 없을 정도로 깊다. 우리는 이 곳에서 고프로를 잃어버렸다. 흑흑 ㅠㅠㅠㅠㅠ






익킬 세노떼에서는! 아무리.. 수영을 잘한다 하더라도 꼭 구명조끼를 하나씩은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생각보다 민물이라 오래 물에 떠있기가 힘들고.. 구명조끼가 있으면 정말 편하게 세노떼를 즐길수 있다.


세노떼 중 가장 유명한 익킬 세노떼. 이 곳은 단체 관광객도 많이 오기 때문에 조금 일찍 가는 것이 좋다.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장관을 바라보며 수영을!







정말 너무너무너무나 아름답다!!!! 사람들이 수영하고 있는 모습! 요정들이 쉬는 곳 같다.








수영에 자신이 있다면! 다이빙도 도전! 


나는 자신이 없어서 다이빙엔 도전하지 못했지만 제제는 신나게 풍덩 하더니!! 힘이 다 풀려서 결국 구명조끼를 빌렸다. ㅋㅋㅋ너무 깊기 때문에, 물 밑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민물이기 때문에 몸이 뜨지도 않는다. 그리고 돌이나 나무 줄기등을 만지면 안되기 때문에 쉬는 곳도 많지 않다. 다시 이야기 하지만 꼭! 몸이 둥둥 뜨는 제품을 하나라도 꼭 챙겨가기를. 체력이 빨리 소진되기 때문이다.









(3) 어른들의 놀이터. xplor!!!! [익스플로어]


버기카, 집라인, 해먹, 보트 타기 등등.. 몸으로 뛰어 놀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놀이터가 칸쿤에 있다. 이곳에서는 하루종일 놀아도 되고, 밥도 제공된다. 정말 하루종일 아무 생각 없이 놀수 있는! 칸쿤에는 x 시리즈라고 해서 세가지가 있는데 Xplor, Xelha, Xcaret 이다. xplor는 몸으로 뛰어 노는 짚라인, 버키가 등등이 있는 테마파크이고 xelha는 스노쿨링, 물놀이를 할수 있는 물놀이 테마파크. xcaret은 해양 생태 공원. 정도로 볼수 있는데 모든 테마파크에서 무제한 음료, 음식이 제공 된다. 우리는 이 셋중에 우리와 제일 어울리는!! 익스플로어만 체험 했다. 세노떼에서 물놀이를 너무 많이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끊으면 헬멧을 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








집라인도 타고! 처음엔 무서웠는데.. 나중엔 아주 너무 재밌어서!! ㅋㅋㅋ







버기카도 타고! 근데.. 버기카 사고가 났었다. 브레이크를 잘 못 잡아서 나무에 박았는데 정말 죽다 살아났다.. ㅠㅠ 항상 조심 조심. 천천히! 너무 신난다고 막 밟으면 사고난다 ㅠㅠㅠ








집라인을 타고 물속으로 들어가는 거라던가, 미끄럼틀 타는 것들도 있었는데. 정말 다 재밌다. 


줄이 길면 1~2개 액티비티밖에 못한다고 하던데.. 우리는 운이 좋았던건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질릴만큼 거의 모든 액티비티를 다 했다는 사실.!







액티비티에 포함되어있는 부페 음식들. 꽤나 괜찮다.


다음번에는 셀하(xelha)와 스칼렛 (xcaret)도 하기로 다짐을 하고!! +_+








(4) 7대 불가사의! 치첸이사!


너무 액티비티만 했다면 유적지도 한번 탐방 하는 것이 어떨까. 7대 불가사의라고 하면.. 피라미드, 마추픽추 등이 떠오르는데! 치첸이사 역시 7대 불가사의중 하나이다. 치첸이사도 도시의 이름이었다. 이진법과 숫자 0을 쓰던 마야인들의 도시! 그들의 과학적 능력이 집대성 된 곳이 바로 이 치첸이사라는 도시이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엘 카스티요 피라미드'인데! 우리가 누구나 생각하는 이집트의 피라미드와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25미터 높이의 피라미드는 마야인의 천문학 기술의 결정체다. 각각 91개로 된 4면의 계단에 정상 계단을 합하면 1년을 뜻하는 365일이 된다. 피라미드의 난간 아래는 뱀의 머리를 하고 있는데, 뱀의 그림자가 계단의 난간을 따라 길게 생겨서 마치 뱀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




뱀의 머리 위로 계단을 보면 꿀렁꿀렁 뱀이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이곳 보다 더 충격 적이었던 곳은 구기장이다. 구기장은 젊고 건강한 청년들을 두 팀으로 나눠 공으로 하는 경기를 치르게 한 후 우승자의 심장을 신에게 바쳤던 곳이라고 한다. 가장 강인한 이를 바쳐야 했기에 이긴 자가 바쳐졌고, 그도 영광스레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 사실 세노떼도.. 인신 공양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것)을 하던 곳이라고 하던데..ㅠ 악의적으로 스페인에 의해 내용들이 변한것 같기도 하고. 여튼! 무서워..!









나 같은면.. 정말 이기고 싶었을까?? ㅠㅠ 너무 무서웠을 것 같은데!







(5) 물속 박물관! MUSA!



이곳은 정말 마지막까지 너무 고민했었는데 결국 포기 한 곳이라.. ㅠ 우리가 직접 찍은 사진이 없다. 하지만 다시 칸쿤을 간다면 가장 먼저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산호 종자를 심은 인공 암초로 만든 해저 미술관이며 칸쿤의 산호 복원 사업으로 2009년도에 설립 되었다. 이 수중 박물관을 만든 사람은 영국의 조각가 제이슨 테일러인데. 이 조각가는 2006년 카리브해의 그레나다 섬에 세계 최초 수중 박물관을 세우기도 했다. 이 사람의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1. 지역 주민들의 모습을 조각으로 만든다는것
2. 망가져가는 해양 환경을 살릴수 있다는 점.

그렇게 만든 이 곳 수중 박물관은 현재 7명의 작가들이 만든 500개의 조각상을 감상할수 있다.








무료로 사용 할수 있는 이미지들이다. 사실 검색만 해도 엄청 멋진 사진들이 쏟아지는데 ㅠㅠ 다 담을수 없다는게 아쉽다.


그 조각가의 홈페이지는 http://www.underwatersculpture.com/ 요기 이고.. 이 곳에서 더 멋진 수중 박물관 사진을 볼수 있으니! 한번 꼭 방문해서 보기를!


이렇게 칸쿤은 호텔 존 뿐만 아니라.. 즐길거리가 너무나 많다. 그리고 모든것의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다. 호텔에서의 '인클루시브'를 2~3일 즐기고, 나머지 4일정도는 배낭여행 컨셉으로 여기저기 여행을 다녀보는 것은 어떨까?! 최고의 휴식과 최고의 액티비티를 경험할수 있는 칸쿤!! 친구끼리, 연인끼리. 누구와 함께 가도 너무 좋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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