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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로 VOLO Jan 11. 2018

2018 버킷리스트 3
오로라, 쌈바카니발, 우유니사막


2018년 새해가 밝았다. 다들 새해 계획을 세웠는지! 새해 계획을 세울 때, 다이어트 하기.. 영어공부하기.. 등은 항상 빠지지 않는다. 그것만큼 빠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여행 계획이다! 이번 해에는 어디를 여행 갈까, 이번해에는 무슨 도전을 해볼까는 항상 빠지지 않고 적곤 한다. 



2018년 무술년 새해에 걸맞는 여행 관련 버킷리스트 3개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오로라보기, 쌈바카니발 가기, 우유니 사막에서 인생샷 찍기!!!!!!!!






(1) 오로라보기


오로라는 북유럽, 캐나다 등등에서 잘 볼수 있는데. 우리는 오로라를 "아이슬란드"에서 봤다. 북유럽 여행이라고 하면 여행비가 후덜덜 하게 들꺼라는 생각을 하는데, 다른 북유럽 여행지들에 비해 아이슬란드는 저렴하게 여행이 가능하다. 이유는 직접 차를 렌트해서 다닐수 있고, 중심가를 벗어난 숙소를 얻으면 정말 저렴하게 숙소를 이용할수도 있으며 어차피 음식점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다 해먹는다면..! 저렴하게 여행이 가능하다.




예전 볼로 포스팅에서 59만원으로 아이슬란드 여행하는 팁을 적어 두었으니, 혹 관심있는 분들은 꼭 확인 하시길! 



아이슬란드 오로라는 10월에서 4월 사이에 볼수 있다. 개인적으로, 너무 추운 겨울 보다는.. 3~4월 사이에 아이슬란드를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그 때는 아이슬란드가 비수기이기 때문에 숙소/렌트카 값이 굉장히 저렴하다. 게다가 아이슬란드는 겨울에 북부를 여행할수가 없다. (너무 눈이 많이 오고, 해가 빨리 지고, 춥기 때문에) 하지만 3~4월에는 북부 여행도 가능하다. 하루에 4계절을 다 만날수 있다. 기억하자! 아이슬란드 3~4월! 오로라!



하루에 4계절이 다 있다. 정말 다이나믹한 날씨와 계절을 체험할수 있다!!! 



오로라를 볼 때 중요한 것은 오로라 예보 시스템을 확인 하는 것이다. http://en.vedur.is/weather/forecasts/aurora
여기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오로라 지수가 강해도 구름이 많으면 보이지 않고, 오로라 지수가 약해도 구름이 적으면 보인다. 이렇게 예보 시스템을 매일매일 확인 해서 오로라를 헌팅 해보자!



새벽 3~4시에 본 오로라. 거의 1시간을 춤을 췄다. 카메라가 후져서 .. 제대로 담기지가 않았다. 직접 보면 더 멋지다.






(2) 브라질 쌈바 카니발 가기


젊은 청춘이라면! 더 늙기(?)전에 꼭 한번 남미의 열정을 체험해보라고 하고 싶다. 남미는 정말 열정적이다. 그리고 정열적이다. 누구보다 화끈하고 놀고, 누구보다 멋지게 지금을 즐긴다. 그 정열의 한가운데 브라질에서 매년 열리는 리우 쌈바 카니발이 있다.



리우 쌈바 카니발은 매년 2월 말에서 3월 초에 개최된다. 원래 카니발은 금욕기간인 사순절을 앞두고 즐기는 축제였다. 리우 카니발은 포르투갈에서 브라질로 건너온 사람들의 사순절 축제와 아프리카 노예들의 전통 타악기 연주와 춤이 합쳐져서 생겨났는데 이것이 점차 발전하여 20세기 초에 지금과 같은 형식의 카니발이 완성되었다. 1930년대 초반까지는 보통의 거리축제에 지나지 않았다는데... 그 뒤에 삼바학교들이 설립되고 학교별로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지금과 같은 큰 규모의 축제로 발전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마을마다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 한다. 이것은 대형 퍼레이드와 다르게 마을마다 다른 스케줄로 진행 된다. 이 스케줄 역시 웹상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메인 퍼레이드는, 그냥 센트랄 역으로 가서, 사람들이 모두 움직이는 방향으로 함께 움직이면 된다. 지도가 따로 필요없다. 약간의 팁은, 지하철에서 표를 살 때 왕복 티켓을 사면 좋다. 퍼레이드를 보고 지친 몸을 이끌고 또 줄을 서서 표를 사면 넘 힘들다 ㅠ 왕복으로 꼭 티켓을 사길 추천! 그리고 암표는 예전에는 마로 퍼레이드 장 앞에서도 많이 팔았던 것 같지만.. 요즘 경찰 단속이 심해진 듯 하다. 만약 암표를 구하고 싶다면, 지하철 역에서 따라 붙는 청년들과 먼저 네고를 해보길!



센트랄 역에 내려서 사람들을 쫓아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메인 퍼레이드장으로 향하게 된다.



대부분 티켓이 2,3 구역이 비싸고 13,12 구역이 저렴하다. 우리는 13구역에서 보았는데 이 구역이 최고였던 이유는!! (12구역은 좋지 않다! 13구역이 최고! ) 맨 끝에 존재한다는 거다! 저 아치형으로 생긴 조형물 바로 밑이 방송국 중계석이다. 이 곳에서 사람들을 인터뷰 하는 모습도 볼수 있고, 마지막이라고 자기네들끼리 열정적으로 춤추는 모습도 볼수있다. 카니발 레이디 같은 분들은 13구역쪽으로 와서 나가기 때문에, 나가는 길에 우리에게 춤도 자주 춰준다. 12구역 출구로는 사람들이 나가고, 13구역 출구로는 조형물들이 나가서 조형물을 가까이 볼수도 있다. 인터뷰 하는 모습, 열정적으로 춤추는 모습, 우리에게만 따로 팬서비스 하는 모습 등등을 볼수 있는 13구역 완전 강추다.



어느 자리에서든 춤추면서 즐기면 장땡!!







(3) 우유니 사막에서 인생샷 찍기


이 단 한 사진만으로,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겠는. 이 끊임없이 펼쳐진 소금사막위에 비가 내리면 하늘을 거울처럼 비춘다. 그 안에 있는 나는 마치 하늘 위에 떠있는 기분이 들게 된다. 이 사진 하나만으로, 우리 나라에서 최고의 워너비 여행지가 된 우유니. 우유니 역시 남미에 있다. 우유니 사막이 4계절 내내 저런 모습은 아니다.


우유니 사막 평상시 모습



그러므로 반드시 우기에 가야 한다. 비가 많이 와야 저 소금들위에 비가 내리고 그 비가 찰랑찰랑 넘칠정도로 와야 우리가 원하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12월에서 3월까지가 우기라고는 하는데, 우리는 1월에 갔지만.. 그때도 비가 안와서 ㅠㅠ 제대로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다. 2월이 좀 넘어야 비가 많이 온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가 모든걸 망치고 있어!!! ㅠㅠㅠㅠ 여러분 자연을 사랑합시다) 그러므로 안전하게.. 2월정도로!



그리고 또 한가지 우유니 사막은 저래 뵈도 고산지대에 있다. 평균 해발 3000m 를 웃도는 고산지대에 있기 때문에 인생샷을 찍은 후 우유니 사막 투어를 하고 싶은 분들은 고산지대에 익숙 해진 다음에 와야 한다. 2박 3일 투어 이야기는 볼로에서도 이야기 한 적이 있기 때문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 포스팅도 보시길!





단순히 인생샷만 찍고 온다면 고산증세에 크게 무리는 없다만.. 2박 3일 투어를 하고 싶다던가,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즈를 함께 여행하고 싶다던가, 페루 쿠스코를 들러 마츄픽츄까지 여행하고 싶다고 하면 반드시 3일정도의 여유를 두고 고산지대에 익숙해진 다음 여행을 시작하길 추천한다.




2018년도에는 좀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8년 버킷리스트 3개 중에 하나라도 꼭 이룰수 있는 여유있고 용기있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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