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한번 보이소~ 부산 먹방 BEST 11
국내 여행객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여행지 중 제주도와 1, 2위를 다투는 곳 바로 '부산'이 아닐까 싶은데요.
해운대, 광안리, 해동용궁사, 태종대 등 가볼만 한 관광지도 굉장히 많지만 특히 '먹방' 여행지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부산에 가면 1일 5식은 기본이라고 할 정도로 먹고와야 하는 음식이 참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 대여정의 미식가 에디터가 소개할 콘텐츠는 바로 '부산 먹방 여행지'입니다. (소리 질러!!!!)
공복 상태란 존재할 수 없는 부산 먹방 필수 코스를 소개합니다 :D
1941년 지어진 적산가옥을 잘 보존해 리모델링한 우유 카페입니다.
우유 카페? 뭔가 좀 생소한 이름이죠~
말 그대로 직접 만든 수제 우유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카페인데요. 딸기를 직접 갈아서 알맹이가 씹히는 딸기 우유, 진한 맛의 말차 우유, 단풍 우유 등등 이름만 들어도 진한 맛이 느껴지는 우유들이 있어요.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우유와 함께 먹어야하는 추천 메뉴는 바로, 식빵 사이에 부드러운 생크림과 상큼한 과일이 듬-뿍 들어 있는 과일 산도!
너무 늦게 방문하면 품절되서 만날 수 없는 슬픈 일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 부지런히 방문하셔서 우유와 과일 산도의 조화를 꼭 느껴보시기 바랄게요 :D
브런치하면 어떤 메뉴들이 생각나시나요? 팬 케익? 소시지? 커피?
지금까지 보고, 먹어왔던 브런치의 틀을 깨는 부산의 핫한 카페 '조말순'을 소개합니다.
카페 조말순에서는 커피 메뉴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요.
수제청으로 만든 과일 음료와 든든하고 따뜻한 우엉 주먹밥, 그리고 어린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쫄깃쫄깃한 가래떡 구이까지 집에 계시는 엄마를 생각나게 하는 한국식 브런치 메뉴들이랍니다 :)
부산 여행 중에 엄마 생각이 날 때, 늘 먹던 흔한 브런치가 질렸을 때 꼭 한번 방문해보실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서면 카페거리에 있는 많고 많은 카페 중 강력 추천하는 곳, 마틴커피로스터스입니다!
정원처럼 꾸며진 외관과 심플한 내부 인테리어로 현지 주민은 물론 여행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는 곳인데요. 곳곳에 놓여있는 세련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 덕분에 어느 곳에 앉아도 명당!
'No wifi', 'No plug'라는 슬로건에 맞게 커피 맛, 분위기 또는 함께 하는 사람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곳인 것 같네요 :)
이런 곳에 카페가 있어? 싶은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나오는 오션뷰 카페입니다.
송정 해수욕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인데요.
보통 이런 카페는 겉만 화려하고 커피 맛은 별로인 곳이 많아 실망하신 분들 있으시죠?
하지만, 카페 윤은 예외라는 점!
커피 맛은 물론, 커피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디저트 맛도 좋다고 해요.
통유리창 너머 반짝이는 빛과 시원한 경치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의 맛은 왠지 더 맛있을 것만 같네요!
송정 해수욕장의 해안가는 저녁이 되면 다양한 푸드 트럭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 바로 지금 소개해드리는 문토스트입니다~
그냥 흔한 토스트 아니야? 라는 생각은 금물!
매콤한 소스에 흘러 넘칠 정도로 가득 들어있는 모짜렐라 치즈 토스트를 맛볼 수 있다고 해요.
얼마전 TV 프로그램에 핫플레이스로 소개되면서 웨이팅이 더 어마어마해졌다는 사실T.T
10~30분 내외의 긴 기다림은 기본이지만, 한 입 맛보는 순간 흐르는 치즈와 함께 기다린 보람도 흘러넘치는 맛...! 치즈 덕후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무려 달인이 튀겨주는 튀김과 카이센동!
튀기는 즉시 서빙되는 바삭하고 고소한 일본식 튀김이 유명한 곳인데요.
달인이 직접 만든 특제 소스와 카레 소금, 녹차 소금 등을 찍어 먹으면 튀김 자체의 고소한 맛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튀김의 뒤를 잇는 인기 메뉴는 바로 카이센동인데, 신선한 회와 해산물이 올려진 비주얼에 보고만 있어도 군침이 도는 맛...!
카이센동과 튀김을 하나씩 시켜 사이좋게 먹다 보면 여기가 일본인지~ 부산인지 착각이 될 정도라고 해요 :D
느그 사장 남천동 살재!!! 부럽다... 남천동에 부산 떡복이 맛집 다리집이 있다던데...!
달큰한 고추장 양념을 중탕 방식으로 푸-욱 끓여낸 가래떡 떡볶이와 어마어마한 크기의 대왕 오징어 튀김이 유명한 곳인데요.
쫀-득 쫀-득한 가래떡이 통으로 나오는 비주얼은 물론이고, 입에 넣었을때 양념과 함께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 게다가 튀김옷만 두꺼운 거 아니죠~ 속이 꽉찬 탱탱한 오징어 튀김까지!
엄마 세대부터 쭉~ 사랑받아온 이유를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이곳으로 말할 것 같으면, 현지인 아재로부터 추천받은 수영돼지국밥입니다.
평소 소문난 아재 입맛에 가리는 것 없는 에디터는 물론, 냄새에 민감한 에디터의 동행인까지 사로잡은 돼지국밥집인데요!
뽀얀 국물에 양념장, 정구지(부추의 방언)를 넣고 흰 쌀밥을 말아서 푹~ 떠먹으면, 어제 마신 술은 물론이고 (거짓말 조금 보태서) 일주일 전에 마신 술까지 해장 되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이게 수육인지 돼지국밥인지 착각하게 만드는 실한 고기까지, 믿고 먹는 아재 추천 맛집입니다!
싱싱한 해산물 한 입, 소주 한 잔, 바다 한 번... 캬!
완벽한 먹방의 정석을 경험할 수 있는 영도해녀촌을 소개합니다.
바다를 보며 야외에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자리에서 바로 손질해주는 싱싱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인데요.
이곳 영도해녀촌의 별미 메뉴는 노~랗고 고소한 성게알을 김밥 위에 올려 먹는 성게알 김밥입니다. 사실 '성게알 김밥'이라는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고, 성게알과 김밥을 각각 주문해 먹는 메뉴라고해요.
싱싱함과 맛은 물론, 분위기까지 갖춘 진성한 오션뷰 식당(?)이네요!
Q : 부산까지 와서 자장면을 먹어야하나요?
A: 네, 먹어야합니다!
네, 그렇다고 합니다. 먹어야하는 자장면입니다.
영화 '신세계'와 '범죄와의 전쟁' 촬영지로도 유명한 화국반점이기 때문이죠!
양파가 듬뿍 들어 있어 달짝지근하고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데다가, 달걀 프라이까지 올려주는 간짜장은 꼭 먹어야하는 메뉴! 자장면을 먹고나면 물이 마구 땡기는 짠 맛보다는 양파의 풍미와 고소한 맛이 특징이라고 해요.
그리고, 또 하나의 추천 메뉴는 탕수육인데요. 부먹으로 서빙되기때문에 찍먹파들은 약간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잡내 없이 튀겨진 돼지고기와 달달한 소스가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추억의 맛이라고 해요. (부먹? 찍먹? 그런게 어딨겠습니까, 맛있는 건 처먹!)
이미 너무 유명한 곳, 해운대 소문난 암소갈비입니다.
부산 국제 영화제 시즌이면, 부산을 찾은 많은 셀럽들도 잊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라고 해요.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에 재워, 야들야들 살살 녹는 암소 갈비를 한입 먹어보면 왜 그렇게 사랑받는지 바로 파악 가능!
입안에서 살살 녹는 갈비를 먹고, 고소한 감자면 사리까지 먹어야 부산 먹방의 완성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D
지금까지 부산 먹방 여행 성지를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부산은 위에 소개해드린 곳 외에도 많은 맛집이 존재하는 도시랍니다 :)
여행의 묘미는 먹방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부산 먹방 여행을 계획해보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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