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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로 VOLO Feb 26. 2018

알차다 알차!!
화려한 라스베가스 여행 후기

참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했던 미국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라스베가스~~! 아마 라스베가스에 대한 알 수 없는 환상이나 동경을 가진 분들도 꽤 많으실 것 같은데요. 밤새 조명이 꺼지지 않는 곳,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한 곳, money 만 있다면 즐길 거리는 24시간 내내 계속 있는 이 도시는 여행객의 '오감만족'을 충족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카지노, 각종 쇼, 저렴하고 화려한 뷔페, 수 많은 엔터테인먼트와 멋진 호텔들이 있는 라스베가스는 유흥 가득 도시의 화려함 뿐 아니라 그랜드 캐년으로 대표되는 경이로운 자연까지 만날 수 있어 더욱 좋은 여행지 입니다. 과연 얼마나 흥겨운 여행지일지~ 볼로 유저 seun0501 님의 휘황찬란 라스베가스 여행 후기로 만나 볼까요~~?? /^^/

LA에서 메가버스를 타고 라스베가스로 가는길! 내가 원했던 황활한 사막과 뻥뚫린 길을 따라 버스를 타고 가는 기분이 정말 좋았다. 그 순간의 느낌을 잊고싶지 않아 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그 모든 느낌을 담을 수는 없었던 것 같다. 이 길은 나중에 내가 운전을 해서 꼭 달려보고 싶다.

드디어 도착한 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 여행 첫 식사는 인앤아웃 버거 IN-N-OUT ! LA에서 못먹어서 아쉬웠는데 라스베가스도 역시 같은 서부라... 사람들이 가게안에 너무 많고 줄도 길었지만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조금 짜긴 했지만 햄버거는 역시 맛있다. 친구가 말해준 애니멀스타일로 하나 시켜서 먹었는데 역시 맛있어.

뉴욕뉴욕호텔에 캐리어를 맡기고 본격적으로 라스베가스구경 시작!! 진짜 크고 화려한 호텔들을 보고 있으니 너무 들뜨고 하나하나 다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었다. 처음에는 왜 사람들이 라스베가스에 와서 호텔들을 구경하러 가나 ... 했는데 정말 이해가 갔다. 호텔 하나를 하루에 다 못볼 것 같은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였다.

너무 귀여운것들이 많고 아기자기 했던 m&m. 사고 싶은 것들은 꽤 있었지만 돈 때문에 못샀구나. 라스베가스를 테마로 꾸며놓은 곳들과 상품들도 많이 있었다.

이 곳은 코카콜라테마 가게! 코카콜라 관련된 물건들만 있는 곳이고 2층에는 수많은 종류의 코카콜라회사의 음료들을 팔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 종류의 샘플러를 마셨지만 우리는 그냥 콜라 한 잔씩을 사서 마셨다.

예쁘다고 소문난 베네치아 호텔은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테마로 해둔 곳이고 내부 역시 말할 필요 없이 너무 예뻤다. 광장 같은 곳에서 음악이 울려 퍼지니 정말 이탈리아의 한 광장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드디어 도착한 우리의 첫 라스베가스 호텔, 골든너겟호텔. 라스베가스는 정말 가격대비 괜찮은 호텔들이 너무 많다. LG에서 만든 전구쇼를 보러 나가려 했건만 쉬다가 보니 잠이 들고 말았다. 밤에 보는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을 보고 싶었는데 너무너무 아쉽다. 라스베가스에서 제일 아쉬운 순간!!!

라스베가스에서 머물렀던 골든너겟 호텔은 세상에서 가장 큰 금덩어리를 가진 호텔이라고 한다. 보면 부자가 된다고 하는데 사실이었으면 좋곘다. 이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호텔 안 스벅 앞에 있는 슬롯머신을 하는 사람들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묵었던 호텔이면서 제일 구경을 못해본 것 같구나. 지금 생각하면 아쉽다.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에 있는 컨테이너 파크는 건대에 있는 컨테이너 느낌도 나면서 엄마와 아이들의 놀이터 같은 공간이 합쳐진 느낌이랄까? 아직 가게들은 덜 들어온 것 같아 조금 아쉬웠다. 날씨도 좋고, 하늘이 짱이었던 다운타운!

라스베가스에서 다음 머문 호텔은 엑스칼리버 호텔. 스트립에서 가장 저렴한 호텔이라 선택했는데, 걱정한 것과 달리 너무 좋았다. 라스베가스는 정말 어느 호텔을 가든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다.

라스베가스 두번째 저녁은 판다 익스프레스. 중국음식을 파는 미국 프렌차이즈 식당인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제대로 된 아시아 음식을 먹은 기분이라서 그런지 힘이 났다! 넌 너무 감동이었어...

라스베가스 호텔 투어는 계속 된다. 너무 예쁜 파리스 호텔, 그리고 무료 분수쇼로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 벨라지오 호텔에서 나가는 길에 본 파리스 호텔이 있는 스트립의 모습. 화려하고 너무 아름답다. 다시 가서 꼭 보고 싶다!!!

이 날은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 캐년 버스투어를 한 날.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더니 머무는 호텔로 픽업하러 왔다.

첫번째로 들렀던 곳은 후버 댐. 미국인들에게는 참 의미가 큰 곳인 것 같다. 사진으로는 다 담기지 않는 규모, 정말 압도당할 수 밖에 없었다.

거의 버스를 5시간 이상 타고 도착한 그랜드캐년. 두개의 뷰 포인트에서 그랜드 캐년을 감상하게 된다. 내 두 눈으로 그랜드 캐년을 보다니... 정말 자연이 만들어 낸 장관들에 할 말을 잃게 되었다. 후버댐에서 인간이 만들어 낸 것이 참 경이로웠다면, 자연에 압도당한다는 건 그랜드캐년을 볼 때 써야하는구나 싶은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