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S60의 컬러가 상당히 깅가밍가한데요, 썬더그레이(컬러코드:728)같은데,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보통 볼보의 글로벌 정책상 2024년의 달력은 그해의 유효한 외장 컬러가 적용된 사진이 올라오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썬더그레이는 이미 단종된 컬러거든요. (썬더그레이를 대기하고 계셨던 오너님들은 베이퍼그레이 컬러를 대안 컬러로 제안 받으셨을 겁니다.) 그런데 2024년 볼보 달력에 올라왔으니 말이죠. 유효한 컬러만 올라오는 것이 아닌, 그냥 기존에 촬영해놨던 사진으로 볼보 달력을 구성할 수도 있다 하면 또 그려려니 합니다.
작년 볼보 달력의 경우, 이 공간 배경에서 정면샷의 사진을 사용했었지요, 사진속 공간은 약간 푸르스름한 컬러의 밝은 분위기에 모던한 컨셉의 구조물을 배치하였습니다. 그 공간에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의 S60이 대비감을 주면서도 조화가 되게 끔 배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측후면 구도의 사진을 배치했군요. 빛은 상단에서 아래로 비추면서 S60의 캐릭터 라인과 휀다의 볼륨감, 루프라인을 돋보이게 연출하였습니다. 특히 도어부의 손잡이의 볼륨감과 하단의 음각화된 캐릭터 라인은 XC60의 그것을 보는 것 같습니다. (같은 60라인업이라 콘셉트를 맞춘 것일 수도 있겠네요)
측후면의 각도와 상단 빛이 조합되면서 후면 트렁크 라인의 형태가 인상적으로 돋보이게 되었는데요, 제 눈에는 마치 물고기의 꼬리가 연상되는 듯한 형태입니다. 특히 리어램프의 곡선라인에서 볼보 로고가 배치된 라인과 트렁크 상부의 각도의 명암대비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인 꼬리 모양의 포인트입니다. 보통은 저런 느낌이 들지 않는데, 명암의 라인이 특이하게 부각되었습니다.
휠은 '18" 5-Multi Spoke Black Diamond Cut -1233'입니다. 현재 한국 시장의 24년형에는 지정되지 않은 휠입니다. 현재 한국시장에는 19" 5-Open Spoke Black Diamond Cut 휠로 심플하고 스포티한 느낌이 더욱 돋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오너님의 취향에 따라 휠의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이는데, 저는 이 휠을 헤이패밀리 참석한 S60에서 직접 본적이 있습니다. 25년형 휠은 어떤 것으로 지정될지 또한 궁금하네요.
아직 S60은 직접 시승해보지는 못했지만, 상당히 경쾌하고 스포티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는 차량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한번 다른 볼보 오너님의 S60을 동승한적이 있었는데, 오너님의 운행 스타일이 젠틀하셔서 당시에는 정숙한 느낌의 승차감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한번 시승하게 되면 순간 가속시의 퍼포먼스와 엔진 가동의 소리를 한번 직접 느껴보고 싶습니다. S60을 운용하고 계신 오너님들은 장기간의 경험이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그럼 이만 8월의 볼보 달력 S60의 이야기를 줄이겠습니다.
항상 선 안전운행 후즐볼라하시구요, 볼보차량의 출고을 인고하시는 예비오너님께서는 승리의 출고날까지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