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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보자동차코리아 Nov 22. 2022

안전을 위한 플래그십 전기 SUV, VOLVO EX90

지난 95년간 볼보자동차는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열중해 왔습니다. 덕분에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지켜왔습니다. 전동화 시대, 볼보가 다시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나섰습니다. 더욱 빈틈없이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전 기술’의 결정체, 바로 ‘VOLVO EX90’입니다.  



볼보는 이달 9일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7인승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VOLVO EX90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볼보자동차 CEO인 짐 로완(Jim Rowan)이 등장해 직접 VOLVO EX90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이날 가장 중점이 된 키워드는 바로 ‘안전’이었습니다.  



VOLVO EX90에는 볼보 역사상 가장 높은 표준 안전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고성능 코어 컴퓨터와 8개의 카메라, 5개의 레이더, 15개의 초음파 센서 그리고 라이다(LiDAR)까지 최첨단 센서를 넣었죠. 이 센서들은 실시간으로 360도로 차량을 모니터링합니다.  



특히 이 라이다는 빛이 없는 어두운 밤길에서도 전방 250m까지 사람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경 120m 안의 작은 물체도 인지하는데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볼보의 노력이 반영된 것입니다.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조향 지원 기술도 새롭게 넣어 주행 보조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의 신뢰도가 한층 올라간 점도 특징입니다.  



볼보의 안전 기술은 차량 실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먼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구동되는 특수 센서와 카메라로 운전자 시선 집중도를 체크합니다. 운전자가 주의 산만한 모습을 보이거나 졸음운전을 할 경우 단계별로 경고를 주는데요. 만일 이후에도 운전자가 반응이 없을 때는 도로 옆에 정차한 뒤 비상등을 켜 도움을 요청합니다. 동시에 다른 운전자에게도 주의를 줄 수 있죠. 



또 운전자가 차를 잠글 때는 실내 레이더 시스템이 작동합니다. 이때 레이더는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실내에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데요, 만약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차량은 잠금 해제 상태를 유지하며 콘솔 화면을 통해 운전자에게 점검 알림을 표시해줍니다. 또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을 통해 저체온증이나 열사병의 위험을 낮춰주는데요. 이 기능은 트렁크에도 배치돼 반려동물 안전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높은 안전 사양을 갖추기 위해서 VOLVO EX90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AI 플랫폼 자비에 및 오린, 퀄컴 테크놀로지의 스냅 드래곤 콕핏 플랫폼, 그리고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핵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안전 사양을 포함해 인포테인먼트와 배터리 관리까지 담당합니다.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똑똑해졌습니다. 



VOLVO EX90에 탑재된 첨단 안전 기술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학습할 뿐만 아니라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해 향후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여기에 브랜드 최초로 미래 자율 주행을 위한 하드웨어까지 준비를 마쳤다고 하니 VOLVO EX90이 보여줄 전동화 시대가 더욱 기다려지는 대목입니다.  



편의 사양들도 소프트웨어와 연동됩니다. 14.5인치의 센터 스크린은 구글 지도부터 음성인식, 앱 서비스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하며, 애플 카플레이와도 호환됩니다.  



이 외에도 브랜드 최초로 헤드 레스트에 통합된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한 바워스앤윌킨스(B&W)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초광대역(UWB) 산업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 디지털 키기술을 통해 가족 및 친구와 손쉽게 자동차 키를 공유하는 경험도 가능합니다.  



실내는 지속 가능한 소재를 곳곳에 사용했어요. PET 병과 같은 재활용 소재로 만든 직물은 물론, 스웨덴과 핀란드 산림에서 얻은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여기에 FSC™ 인증을 받은 우드 패널과 따뜻한 느낌의 백라이트로 스칸디나비아 거실의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여기에 약 15%의 재활용 강철과 25%의 재활용 알루미늄, 그리고 약 15%에 달하는 재활용 플라스틱 및 바이오 기반 재료를 사용하며 2040년까지 기후 중립을 달성한다는 브랜드 목표에 한층 더 다가갈 방침입니다. 

안전을 중시하는 볼보이지만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전면의 경우 날렵하면서도 부드러운 라운딩 처리로 감각적인 모습을 완성했는데요. 이는 매끄러운 측면 플러쉬 글레이징 및 도어 핸들과 결합해 공기저항계수 0.29Cd를 달성했죠.  



가장 먼저 선보일 111kWh 배터리와 2개의 영구 자석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트윈모터 4륜구동 버전은 최고 출력 571마력, 최대 토크 92.7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WLTP기준 600km인데요. 브랜드 최초로 양방향 충전을 지원해 남은 전력은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VOLVO EX90은 오는 2023년 미국 찰스턴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직 공식적인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난 9월 볼보자동차 아시아태평양지역 닉 코너(Nick Connor) 총괄이 VOLVO EX90을 아태지역 중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안전과 혁신을 갖춘 실제 모델을 국내에서 곧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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