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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ing Hoya Nov 12. 2022

세계최고의 싱가포르 항공 이용기

마일리지 모아 발권한 비즈니스 클래스


싱가포르에 오게 된 이유는 오클랜드 여행 전에

마일리지로 발권해 놓았던 항공편 때문이었어요.


아시아나 항공이 대한항공과 합병을 하게 되면

아시아나 항공의 마일리지가.. 제값을 못 할 것 같아

스타 얼라이언스를 통해서 싱가포르 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여 싱가포르에서 하노이를

경유하여 인천으로 오는 경유 편을 예약했답니다.

#싱가포르 항공


매년 세계에서 가장 좋은 항공사와 공항을 발표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항공사가 싱가포르항공과

창이 국제공항 이랍니다.

너무나도 궁금했던 항공사인데 열심히 모았던

마일리지 덕분에 비즈니스 클래스를 탑승하여 하노이까지

비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체크인 카운터가 있었습니다.

공항에 좀 일찍 도착했지만 공항에도 구경거리가 많으니

공항 구경도 하고 체크인도 했답니다.

#크리스 플라이어 골드 라운지


스타 얼라이언스 골드멤버가 아니라서 골드 라운지가

아닌 실버크리스 라운지로 가라고 안내받았어요.

라운지도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옆 장식도 참 멋졌던

#파이퍼 하이직


그래 이게 라운지다. 샴페인을 보자마자 얼마나 반갑던지

홍콩에서 실버크리스 라운지는 모엣 샹동이 제공되었는데

바에 가서 주문해 샴페인을 받아야 했지만

역시나 창이공항의 실버크리스 라운지는 병째로 제공되어

언제든 자유로이 마실 수 있어서 좋았지만

병이 비면 바로 보충을 해주지 않아서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어요.

하지만 다양한 주류들이 있으니 칵테일도 만들어 마실 수

있고요.

와인도 원하는 용량만큼 마실 수 있는 머신이 있어서

참 좋았어요. 요 머신은 보틀벙커에서 봤었는데

참 편리하고 위생적이라 너무 좋았답니다.

싱가포르 항공기들이 주기된 모습을 보면서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시원한 샴페인 한잔 그리고 맥주

실버크리스 라운지에 왔으니 락사도 주문했답니다.

뉴질랜드에서 많이 먹었던 그린홍합도 라자냐와

딤섬까지도 얼마나 맛이 좋았는지 몰라요.

샴페인이 채워지지 않아 진토닉 한잔과 레드 와인 한잔

미리 지정했던 12A 좌석을 타고 하노이로 갑니다.

샤워도 가능하니 샤워하고 기분 좋게 탑승하세요.

TWG 티백이 준비되어 있으니 샤워 후에 샴페인 한잔과

마음에 드는 따뜻한 티도 한잔했어요.

샴페인 가득 따러 마시다가 선물을 깜빡했더라고요.

#BACHA COFFEE


면세점에도 있어서 드립백과 원두를 선물로 구매하면서

에코백도 구매했어요. 면세점이라 이온몰보다 저렴해요.

#에르메스


인천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사지 못한 테이블웨어가 있나

구경을 했는데 창이 공항 에르메스에는 테이블웨어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1, 3 터미널 에르메스 면세점 둘 다 판매하지 않아요.

면세점 이리저리 구경했는데도 아직 보딩까지 1시간이

넘게 남았더라고요.

직접 만들어 주는 볶음면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주문하고

마지막 샴페인도 한잔 했답니다.

기내식 먹어야 하는데 벌써 배가 찼어요.

#드디어 탑승합니다.

#SQ194


처음 탑승해보는 싱가포르 항공과 비즈니스라니

더욱더 기대가 되었고 설레었습니다.

퍼스트가 없기에 제일 먼저 입장하는 순간

싱가포르에서 하노이까지 비행시간은 약 3시간 25분

미리 북더쿡으로 기내식도 주문을 했답니다.

장거리용 비즈니스 클래스가 아닌 단거리용 좌석이에요.

좌석에는 노이즈캔슬링 헤드셋과 담요가 준비되어 있어요

1-2-1 배열의 좌석이랍니다.

복도로 나가기 좋은 좌석 배열이랍니다.

조명도 은은하니 이쁘구요.

메뉴판은 좌석 앞에 있었지만 북더쿡으로 미리 예약해서

그냥 어떤 기내식이 나오는지만 봤지만

무조건 북더쿡으로 주문하세요.

그리 많이 탑승하지 않았어요. 5분 정도 있었네요.

좌석에는 조그마한 거울도 있구요.

충전을 할 수 있는 어답터도 있답니다.

웰컴 드링크로 샴페인 한잔 받았습니다.

얼마나 마신 건지... 살짝 알딸딸하더라고요.

비가 내리는 싱가포르이었네요. 잘 있어.

다음에 또 오고 싶어 싱가포르 항공 타고.

하노이로 향해 날아갑니다.

창이공항이 내려다보였어요.

멋진 구름도 보이고요. 엔진의 움직이도 재밌고

와인의 종류도 하나하나 세세히 봤습니다.

영화는 구씨의 연애 빠진 로맨스로 골랐습니다.

크리스월드 언테터이먼트에는 1800개 이상의 영화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볼거리 가득하답니다.

애피타이저로 연어 샐러드 제공되었습니다.

짧은 비행구간이라 디저트로 초콜릿 케이크도 함께 제공

빵은 고를 수 있는데 저는 마늘빵과 그리시니 골랐어요.

북더쿡으로 주문한 기내식 안심 스테이크입니다.

제일 먹어보고 싶던 로브스터는 4시간 이상의 비행에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스테이크는 감동이었고요. 곁들여 나온 구운 채소도

매쉬드 포테이토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싱가포르 항공 탑승했으니 싱가포르 슬링도 주문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도 가능한 비즈니스 사랑합니다.

착륙 전에 오셔서 따뜻한 차 한잔 권하셔서

캐모마일에 꿀 주문해서 달달하게 먹었습니다.

제가 잔이 빌때마다 오셔서 음료를 권하시고 정말 친절

다낭을 지나서 하노이에 도착합니다.

시골 시골 하고 녹색의 풍경 그리고 빨간 지붕이 레고같던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베트남 항공의 A350이 보이네요.

베트남항공에서 처음 A350-900과 B787-1000을

이용해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제 브런치에 후기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제가 탑승하고 온 A350-900입니다.

윙렛과 조종석의 창문이 너구리처럼 참 특이한 기종이죠.


싱가포르 항공은 역시나는 역시나다.

라운지의 규모나 서비스 그리고 식음료가 좋았고

기내 승무원의 서비스는 뭐하나 흠잡을 곳이 없었답니다.

또 이용하고 싶은 항공사에는 분명하고요.


라운지부터 기내에서 꽤 많은 술을 마셔서 하노이 공항에

도착한 후에는 쌀국수로 해장을 했답니다.


다음은 하노이에서 인천으로 가는 아시아나 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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