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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ing Hoya Mar 26. 2023

페가수스 베이 와이너리 투어

뉴질랜드에서의 첫 와이너리 방문

카이코우라를 출발하여 도착한 곳은 페가수스 베이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차로 5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뉴질랜드에서도 와인의 맛을 가장 교과서적으로 표현한다고 유명한 와이너리입니다.

저는 뉴질랜드를 좋아하는 사촌형 부부에게 추천을 받아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나오는 시골 할머니집의 별장 같은 따뜻한 분위기 었어요. 다들 와인을 시음하기도 하고 간단히 음식이나 차도 즐기고 있었답니다.


단 겨울시즌이라 몇몇 곳의 와이너리를 문을 일찍 닫거나 일주일에 2~3일 정도만 오픈을 하는 곳도 많으니 미리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정원이 정말 넓고 잘 정돈이 되어있어서 풍경만으로도 너무나도 만족을 했던 와이너리.

주인 할머니가 정원관리에 진심이라고 하셨던 것 같네요.

수많은 와인을 저장, 보관하는 오크통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답니다.

저희는 테이스팅으로 5잔을 맛보았답니다.

쇼비뇽을 시작으로 리슬링을 마신 듯

피노누아가 제일 유명하니 천천히 음미를 해봤습니다.

곳곳에 와인바틀이 전시가 되어있었어요.

이거 좀 탐나던데 집에 가면 이쁜 쓰레기가 될 듯.

샹들리에 마저 와인공병으로 만들었다니 좋은데요.

코르크도 전시가 되어있답니다.

시음은 신중하게 하지만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같고

와인을 잘 모르지만 뉴질랜드에서 많은 와인들도 마시고 와이너리도 방문하면서 아주 조금 와인에 대해 알아가는 중

비가 조금씩 내리는 시작 했지만 정원을 좀 걷고 싶었어요.

건물도 참 멋있었던 페가수스 베이 와이너리

캠퍼밴에서 마실 와인과 한국에 가져갈 와인을 구매하는데 직원분이 한국사람이었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요.

근처에 가볼 만한 현지인 관광지도 추천해 주시고 따뜻한 차와 핫초코도 제공해 주셨어요.

와이너리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한국어도 들을 수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자부심이 대단했어요.

그럴만한 유명한 와이너리임에 분명합니다.

뉴질랜드에서의 첫 와이너리가 더욱 의미가 깊었답니다.

맛있었던 피노누아와 쇼비뇽 블랑 구매했답니다.

#그린홍합

장을 보기 위해 들은 카운트다운

이곳에 그린홍합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뉴질랜드에 왔으니 유명한 그린홍합 먹어야죠.

키로에 가격도 적당해서 그득 담아왔답니다.

#Coronation Park Holiday Park

애쉬버튼에 위치한 홀리데이 파크입니다.

밤늦게 도착하여 근처에 자리가 있는 곳으로 급예약한 곳

시설도 깨끗하고 직원분도 친절하고 가격도 저렴했어요.

그린홍합을 삶았고 오늘은 돼지고기를 구매해서 양파와 함께 볶았답니다.

마트에서 현지인분이 저 쉬라즈를 많이 구매하시길래 저희도 한병 데려왔답니다.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았네요.

함께 요리를 하고 계시던 분

리가토니에 화이트 라구 파르메산 치즈 많이 갈아서 드시던데 군침이 돌더라고요. 간단히 요리 참 잘하시던데요.

라면도 끓이고 사 왔던 로제와인과 소맥까지 마신 날

한라산은 술 좋아한다고 유아호 모임에 아지가 저와 친구에서 미니어처 한라산을 선물로 챙겨줬었거든요.

뉴질랜드에서 마시라면서 생각날 거라고 말이죠.

정말 아껴먹은 것 같은데 며칠 만에 다 마셔버린ㅎㅎㅎ

#2022. 08.06 New Zealand

무조건 안전하게 여행하자며 짠을 몇 번이나 했던지

끝나지 않았다. 캠퍼밴에 돌아와 과일과 감자칩으로 페가수스 베이에서 구매했던 쇼비뇽까지 오픈을 했네요.

이건 형이 찍어주었던 사진

여유로웠고 따뜻하고 맛있었던 핫초코의 추억이네요.

수건걸이를 만들어 말리고 충전기도 한아름이네요.

저 멀리 설산이 보이네요. 오늘은 와이너리에서 만났던 직원분이 추천했던 곳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늦잠을 자서는 아침은 자연스럽게 스킵해버리고 씻고 나갈 준비를 했답니다.

#매스번으로 가는 길

매스번? 매스븐?이라고 부르는데 핫스프링이 유명하다고 했어요. 설산도 멋있고 트래킹코스가 있다고 하여 잠깐 방문을 하기로 했답니다

길이 평화로웠고 사람보다 양들이 더 많다는 이야기를 실감하게 되었어요. 이 넓은 초원에 양들이 많았는데 사람구경은 하기 힘들었어요.

뉴질랜드의 하늘은 언제가 푸르고 구름마저도 이뻤어요.

미세먼지 황사의 걱정이 없는 뉴질랜드가 부러웠네요.


페가수스 베이의 와이너리에 느낌이 너무 좋아 다음에 방문할 와이너리들이 더욱이 기대가 되었답니다.

술을 좋아하는 멤버라 다행이었다며. 감사한 멤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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