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승부에는 박수가 없다.
“이 경기 대박이야 꼭 봐.”
이런 경기를 우리는 흔히 드라마틱하고 말한다.
역전의 역전, 부상을 이겨낸 투지, 그리고 예상치 못한 새로운 전략들이 모여 스포츠 경기를 하나의 드라마로 만든다.
하지만 그 드라마 속 주인공인 선수들의 마음은 어떨까?
누구나 쉽게 이기고 싶지 않을까? 상대가 스스로 포기하고, 모든 것이 예상대로 흘러가고, 큰 노력 없이도 승리가 보장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관중은 그런 경기를 원하지 않는다. 관중인 우리는 피 말리는 승부, 끝까지 버티는 투지, 불가능을 뒤집는 장면에서 열광한다. 물론 이기지 않으면 기억 속에서도 사라진다.
삶도 그런 것 같다.
당신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선수이고, 사회와 사람들은 당신을 지켜보는 관중이다.
누구나 쉽게 돈 벌고, 쉽게 성공하길 바라지만, 사회는 결코 그렇게 인정하지 않는다.
엄청난 노력과 투지, 어려움의 극복, 그리고 남들과 다른 무언가가 더해져야 비로소 쳐다봐주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이기지 못하면 관심도 가져주지 않는다.
그러니 힘든 것은 당연하다.
만약 지금 당신의 삶이 전혀 힘들지 않다면, 도전을 멈춘 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