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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빛 박용운 Mar 25. 2022

당신만이

모르지요?


당신이 보고플 땐 들을 수 있도록

늘 가까이서 기다려 주실 수 있나요?

당신이 나를 위한 노래였다면

나는 당신을 들을 수 있는 축음기가 되고 싶어요 


평생토록 오로지 당신만을 듣고 싶어요

주옥같은 당신의 목소리를 들으며

턴테이블의 바늘이 다 닳도록

언제나 당신만을 들을래요 


모르지요?

당신은 내가 그립지 않을 수도

하지만 내 마음이 서글퍼지고 아파지면

그때야 비로소 달래주러 와 줄는지 

당신만이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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