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지게도.
돈을 많이 벌어도 행복하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했다.
늙었을 때.
내 일신의 영달만을 추구하는 사악한 인간이 될까봐 두려웠다.
그리고 동시에.
그래서 어떻게 할건데 라는 질문에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내가 미웠다.
조그마한 기획 하나에 우쭐해하고.
노력 없이 운으로 얻어낸 아이디어를 실력이라 착각하는 내가 부끄러웠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뭣모르던 시절에 비웃곤 했던 식상한 구조와 규모를 통해 수익을 내려고 하는 나를 발견하며 놀랐다.
내 작은 그릇이 부끄럽다.
자기 비관은 아니다.
예전처럼 우울한 느낌도 아니다.
건조한 감정이다.
요새의 시기를 겪으며 의미를 이해한 단어가.
도전과 self motivation 이다
도전은 욕망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하는 행동이라 생각한다. 그것이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간에 욕망에 가까워지는 경험은 짜릿하니까.
내가 정말 욕망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걸 잘 찾아내서 올바른 길로 인도하면 열정이 된다.
self motivation은 요새 내게 필요한 것이다.
욕망의 힘. 경쟁심. 분노. 열등감 등등의 동력원은 분명 힘이 있지만 지속적인 열정을 주지 못한다.
그것보다 좀 더 건강하면서 따뜻한 방법이 필요하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나는 자기 확신이 필요하다.
강한 자기 확신은 추진력을 만든다.
-재작년. 작년 목표한 바를 잘 이뤄왔다.
요새의 내 역할은 결국 네이티브 애드 모델의 확장이라고 생각한다.
단일 페이지만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고 수익을 확대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조금 더 크게. 시장을 키워야한다.
거기에 도전해볼 요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