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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디즈 Sep 26. 2017

<그림을 쿨-하게 즐기는 법, 핀즐>을 만나다.

매 달, 당신의 공간에게 그림 한 점에 담긴 이야기를 선물합니다. 

그림을 쿨-하게 즐기는 힙스터,
핀즐을 만나다


‘힙’하고 싶었다. 주름진 천과 빈티지한 커피 잔, 통이 넓은 바지, 연남동 골목길에서 무심하게 찍은 듯한 구닥 사진이면 나도 힙스터 발바닥은 쫓아가지 않을까. 뭔가 있어 보이는 ‘쿨’한 사람을 꿈꾸며 가오픈된 카페를 기웃거렸다. 생각해보면 학생 때에도 나는 늘 쿨하고 싶었다. 그래서 핀즐을 봤을 때 그림을 ‘쿨-'하게 즐기는 방법, 이라는 문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어떤 그림이길래, 핀즐이 어떤 곳이길래! 지난 8월, 1558%를 달성했던 핀즐 팀을 만나보았다. 



자기만의 방


매일 눈을 뜨고 또 잠이 드는 곳. 회사나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지라도, 내 방은 가장 편안하고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는 공간이다. 그래서, 모두가 '자기만의 방'을 필요로 하고 가장 나답게 꾸미려고 한다. 

핀즐은 '자기만의 공간'에 예술이 주는 변화와 설렘을 정기구독이라는 방식으로 녹여낸 서비스다. 핀즐팀에서 엄선한 예술가들의 아트웍과 잡지, 영상이 매달 힙한 지관통에 담겨온다. 구독자는 지관통에서 아트웍을 꺼내 벽에 걸고, 잡지를 읽으며 영상을 본다. 쿨하고, 멋지고, 무엇보다 쉽고 간단하다. 



그림을 좋아해서 미술관 기프트샵에서 늘 스튜핏-한 소비를 하는 나에게, 결혼을 앞두고 인테리어에 부쩍 관심이 생긴 친구에게, 넓은 벽에 포인트를 줄 그림을 찾던 맞은편 카페 사장님에게, 핀즐은 희소식이었다. 그런 사람들 485명이 모여 핀즐의 펀딩에 참여하고, 구독자가 되었다. 




핀즐의 이야기가 담긴 공간


공간에 그림으로 이야기를 펼쳐내는 핀즐은 어떤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었을까. 핀즐 사무실이 자리 잡은 곳은 양재동 주택가 사이, 햇빛이 빼꼼 들여다보는 골목. 지나가는 사람들이 ‘여긴 카펜가’ 들여다볼 것 같은 통유리로 된 벽면에서도 구석구석 핀즐만의 색채가 묻어난다. 아트웍 구독 서비스를 하니 알록달록 통통 튀는 소품들이 많을 것 같았는데, 오히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속에서 핀즐 멤버들의 취향이 읽혔다. 


들여다보고 싶은 공간, 핀즐의 사무실을 소개합니다. 


와디즈 (이하 W) | 특별한 소품이나 인테리어 포인트가 많은 것 같아요. 핀즐 사무실에서 멤버들이 가장 애정 하는 소품은?

핀즐 (이하 P) | 그다지 특별할 건 없습니다. 그래도 자랑해 보자면, 다이슨 무선 청소기로 아침 청소를 시작하고, 케멕스에 인텔리젠시아 하우스 블렌드를 내려마시는 정도인 것 같아요. 여기에 LP판을 들으면 참 좋겠지만, 플레이어가 없어서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크...역시 힙스터는 바이닐레코드를 듣는다) 반대쪽 책장엔 저희가 애정 하는 매거진 B가 쌓여있고요. 하지만 가장 특별한 건 스튜디오를 사선으로 가로지르는 대형 테이블인 것 같아요. 기존의 형식과 주변의 이목에 얽매이지 않고 가장 이상적인 솔루션을 찾아가는 핀즐만의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주는 듯합니다. 


실제로 아담한 사무실 내부에 붓으로 획을 그은 듯 삐딱하게 있는 대형 테이블에서 핀즐 멤버들은 아티스트와 그림, 영상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문, 이, 예, 체를 골고루 전공했다는 4명의 공동창업자는 머리를 맞대고 비핸스, 인스타그램을 켜놓고는 다음 아티스트를 물색한다. 


W | 많은 분들이 핀즐 팀의 아이디어와 기획에 열광하고 공감해주셨습니다. 처음, ‘아트웍 구독 서비스’ 를떠올리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P | 누구나 자기만의 공간을 꾸미는 시기가 평생에 한 번 정도는 있잖아요. 제가 2년 전에 결혼을 했는데, 결혼사진이 아니라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멋진 아트웍을 벽에 두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맘에 드는 것은 찾기 어렵고, 막상 찾으면 가격이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리고 처음 아트웍을 걸었을 때의 설렘이 얼마나 지속될 지도 의문이었어요. 아, 액자만 사면 누가 알아서 한 달에 한번 그림을 바꿔주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기로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퇴사를 하고 아트웍 정기구독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아트웍 정기구독에 초점을 맞췄었는데, 준비하는 동안 수많은 아티스트를 만나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한 장의 아트웍에는 그 아티스트의 영감과 삶이 담겨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아트웍만 전달할 게 아니라, 아티스트를 직접 만나고 취재해서 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과 생각을 아트웍과 함께 전하자! 그렇게 핀즐이 시작되었습니다. 



아티스트의 삶을 담다


핀즐아티스트의 화풍을 의미하는 독일어 pinsel [pinzl]에서 따온 이름. 빈센트 반 고흐의 일생, 그의 성격, 그의 화풍을 알고 나서 보는 <별이 빛나는 밤에>, <자화상> 은 분명 다르다. 그래서 미술관에 가면 꼭 큐레이터나 오디오의 설명을 듣게 된다.  “하나의 작품에는 아티스트의 삶과 영감이 녹아있다고 생각합니다.”라는 핀즐 스토리의 한 문장에는 예술에 대한 핀즐 팀의 철학과 고민이 묻어있었다. 



실제로 이번에 받아본 <반나이 타쿠>의 핀즐노트에는 그의 예술 세계, 그의 생각과 더불어 반나이타쿠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다. 반나이 타쿠가 신모래 작가와 혁오 밴드를 좋아한다는 걸, 핀즐이 아니면 어떻게 알았을까. 반나이타쿠 작가를 만나면 위잉위잉을 흥얼거리거나, 신모래 작가 일러스트 폰케이스를 티 나게 들고 있어야겠다.


좋은 아티스트를 소개하기 위해선 그들의 삶에 공감해야 하고, 공감을 위해서는 그들에게 귀 기울여야 한다는 핀즐의 가치는 수많은 아티스트들과의 조우로 이어졌다. 인스타그램 @pinzle_curation 계정에서는 핀즐팀이 숙고하고, 좋은 예술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목소리에 답하기 위해 선정한 아티스트를 소개한다. 'Curate one artist a day'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200명이 넘는 아티스트의 작품이 올라와있다. 


W | 핀즐 페이지에 있는 아티스트들이 특색 있고 참 좋더라고요. 핀즐팀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에 공통점이 있나요? 어떤 기준으로 컨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P | 작품과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기준은 딱 하나입니다. ‘이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가?’ 그러다 보니, 대체로 긍정적인 에너지와 영감이 전해지는 작품과 화풍들이 많아요. 아티스트의 학력이나 경력보다는,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가졌고 어디에서 영감을 받는지가 더 궁금합니다. 비핸스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서칭 하거나 친한 아티스트들에게 추천을 받은 뒤에는 구글링 해서 공부도 하고,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라이프스타일을 엿보기도 합니다. 그러다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DM과 이메일을 날립니다. ‘우리 서울에 사는 청년들인데 당신을 만나고 싶어요! 그리로 찾아갈 테니 시간을 좀 내어주시겠어요?’ 라고요. 


일본에서 유럽까지, 다양한 국적과 스타일의 아티스트들을 무작정 찾아가다니.  한끼줍쇼보다 고달프고 꽃보다 청춘보다 유쾌할 것 같았다. 댓글 중에 ‘눈물 젖은 바게트를 뜯으며 아티스트를 찾으러 다녔던 고생’이라 하던데.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는지를 물으니 기다렸다는 듯 이야기가 튀어나온다. 


P | 핀즐을 공식 론칭하기 전에 가능한 많은 콘텐츠와 판권을 모아 두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대부분 돈을 아끼려다 생긴… 뭐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아티스트를 만나러 가는 여정을 우리는 curation journey라고 부르는데요, 엘리베이터가 없는 7층 숙소에 묵으며 매일 숙소로 가는 길을 두려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거의 걸어 다니거나, 도시 자전거인 Velib (파리판 따릉이라고 한다)를 타곤 했어요. 파리 하면 다들 미슐랭의 도시라고 하던데, 파리에서 7박 8일을 지내는 동안 5kg 가빠졌더라고요. 농담 삼아 그런 얘기도 했습니다. 핀즐 curation journey와 함께 하는 핀즐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


W |핀즐 홈페이지가 멋지게 론칭한 것을 보았습니다. 3년, 5년 뒤에 사람들이 <핀즐>을 어떤 기업, 회사로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P | Monthly Artwork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거나, 플랫폼 비즈니스로 성장할 장기적인 계획은 있지만, 사실 저희도 3년, 5년 뒤에 어떤 회사가 되어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핀즐이라는 브랜드로 우리가 좋아하는 카페나 요식업 비즈니스를 하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핀즐 다이어트를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그 일을 왜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핀즐이 지금과는 전혀 상관없는 분야의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해도, 그 중심에는 ‘우리의 일상을 더 낫게 만들어주는 무엇’ 이 있을 거예요. 다양한 취향이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듯, 핀즐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브랜드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핀즐의 시작, 
크라우드펀딩


멋진 아티스트의 그림들과 이야기까지 탄탄하게 준비를 해온 핀즐이 첫 단추로 크라우드펀딩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졌다. 제품에 대한 준비와 제품에 대한 콘텐츠, 서포터와의 소통까지. 사실 크라우드펀딩은 김장만큼 손이 많이 가는 일인데, 어떻게 와디즈 펀딩을 시작하게 되었을까? 



P | 창업을 준비하면서, 초기 구독자 모집이나 자금 확보를 위해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 것을 일찌감치 염두에 두고 있었어요. 워낙 전 세계적인 이슈기도 했고, 실제로 킥스타터를 이용해본 적도 있었거든요. 

사실, 크라우드펀딩이라는 형태 자체가 참여하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불안요소가 많다고 생각해요. 콘텐츠에 대해서 선지 불하고, 나중에 받아보는 방식이잖아요. 심지어 핀즐은 정기구독 서비스기 때문에 그 불안요소가 더 크게 느껴질 거라 생각했고, 참여자분들을 얼마나 설득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저희의 생각이나 방법에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고, 펀딩이 되는 과정에서 저희도 점점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가 실제 세상이 필요로 하고 공감하는 가치구나, 를 확인해가는 과정이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서 핀즐 부스를 찾은 사람들


W | 핀즐 프로젝트가 널리 알려지는 과정에, 박람회에 참여하신 것도 큰 역할을 한 것 같아요. 부스 한편에 펀딩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유도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와디즈 사람들과 좋은 아이디어라며 박수를 쳤던 기억이 납니다. 

P | 와디즈에서 프로젝트를 오픈하는 시기와 거의 동시에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참여를 했어요. 핀즐의 잠재고객층이 많이 찾아주시는 박람회였고,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저희가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죠. 실제로 핀즐 부스를 방문해주시는 분들 중 와디즈를 아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한다는 것만으로도, 신생 브랜드인 핀즐에 대해 신뢰를 드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와디즈의 '페이스북으로 응원하기' 기능이 프로젝트를 확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일 거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걸 바탕으로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페이스북으로 응원하기'에 참여하시고, 박람회에서 부스를 방문해주시면 도쿄와 파리 아티스트들의 아트 프린트 3종 중 하나를 선택해서 지관통에 담아드리는 이벤트였죠. 지관통을 받기 위해 저희 부스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러 지하 푸드코트로 내려갔더니 여기저기서 너나 할 것 없이 지관통을 들고 계시더라고요(웃음) 


지관통 마저 힙하다.


이렇게 핀즐이 발로 뛰고 손으로도 뛰며 모은 서포터 485명.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거쳐가는 와디즈지만, 그중에서도 핀즐의 프로젝트는 활발한 댓글과 의견이 많기로 손꼽힌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 때로는 예상치 못한 부분을 짚어주기도 했고, 각자 저마다의 사연을 담아 댓글을 남기는 분들도 있었다. 서포터는 핀즐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갔을까. 


P | 당연한 얘기겠지만 핀즐에게 서포터분들은 구매자가 아닌, 투자자입니다. 핀즐의 생각과 움직임에 공감해주시고 핀즐이 미래에 만들어낼 가치를 위해 기꺼이 금전적인 투자를 해주셨으니까요. 좋은 의견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도 많았어요. 굉장히 날카로운 질문으로 핀즐이 사업을 더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도 계셨고요. 핀즐은 미션을 깊게 새기고 움직이는 팀이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서포터님들의 피드백과 응원으로 더 큰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500% 달성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핀즐의 사무실


W | 마지막으로, 크라우드펀딩을 준비하고 있는 다른 팀들에게 핀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P | 좋은 제품과 신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이 두 가지가 갖춰졌을 때, 서포터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이 좋아도 크라우드펀딩의 특성상 신뢰를 얻지 못하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는 어렵다고 봐요. 핀즐이 끊임없이 댓글과 새소식으로 소통했던 것도 서포터분들께 신뢰를 구하는 방법 중 하나였죠. 


끊임없이 '나 여기 있어요!'를 외쳤던 핀즐의 새소식


중간에 일주일 정도 반응이 없는 기간이 있었는데, 그때도 끊임없이 핀즐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소통했습니다. 그 시기엔 주춤했던 게 조금 힘들었는데, 놓지 않고 저희의 이야기를 하다 보니 마지막까지 고민하시던 많은 분들을 서포터로 맞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서포터분들은 실제 제품을 확인할 수 없으니 당연히 궁금한 게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질문들에 진심을 담아 최선을 다해 답변해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메이커 역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핀즐을 만들고 이루는 진준화(CEO), 정범희(편집장), 김재홍, 정준희(CTO) 



판교 출퇴근을 하면서 처음으로 내 돈을 주고 꽃을 사기 시작했다. 돈을 써서 만족감을 얻는 방법이야 실로 다양하지만, 커피 한 잔 값으로 그렇게 일주일이 향기롭고 다채로울 수 있다는 것이 새삼 신기했다. 꽃이 그렇게 책상의 분위기를 바꿨다면, 핀즐의 아트웍은 공간 자체의 분위기를 변화시킨다. 매달 띵-동 하는 벨소리와 함께 문을 두드릴 핀즐의 지관통 속 아트웍은 강렬한 색채를, 긍정적인 에너지를, 계절의 변화를 입혀줄 것이다. 가장 나를 잘 담아내는 공간에 매달 다른 터치와 색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 핀즐은 충분히 삶을 풍성하게 하는 선물 같은 존재가 된다. 다음 달, 그다음 달에도 당신의 공간이 핀즐로 채워지길. 


진준화, 정범회, 김재홍, 정준희 / pinzle

아티스트의 화풍에는 그의 영감과 살아온 발자취,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녹아있다고 생각하는 4명이 모여 아트 큐레이션 서비스 핀즐을 시작했다. 글로벌 아트 씬에서 주목받고, 또 아트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아트웍 정기구독 서비스로 지난 7~8월 간 4,600만 원으로 펀딩에 성공했다. 

▶ 핀즐 프로젝트
▶ 핀즐 홈페이지
▶ 핀즐 인스타그램

기획/글 : 안예은
글/사진 : 핀즐 제공



와디즈에서 콘텐츠와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안예은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말듣쓰 (말하기. 듣기. 쓰기) 과목을 제일 좋아하더니, 지금은 창작자들의 얘기를 듣고 말하고 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이야기들을 더 재미있게 전달하는 일을 돕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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