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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글주택 Mar 19. 2020

프라이버시를 지키며 삼대가 사는 집

부모님과 떨어져 살거나, 자녀들과 떨어져 살고 있는 세대가 많은 요즘 오늘은 드물지 않게 3대가 같이 살며 가족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있는 3대가 사는 전원주택 사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삼대가 사는 집은 프라이버시를 어느정도 지켜주는 것이 중요 포인트인데요, 오늘의 글은 그 포인트에 집중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집은 철근콘크리트 공법으로 지어진 지상 3층주택입니다. 파벽돌과 징크로 외관에 포인트를 주어 모더낳며너솓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 외관을 갖추고 있지요. 또한 이러한 형태는 빌라, 상가주택시공으로도 손색없는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완공사례는 삼대가 사는 주택으로 1층은 부모님 세대가 사용하는 공간, 2층은 가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 3층은 자녀 세대와 손자가 머무는 공간입니다. 이 공간들이 40평으로 완성이 된다니 상상이 가시나요? 그럼 지금 바로 어떤 주택일지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주택은 입구에서부터 따스한 느낌이 감도는 인테리어와 마주하게 됩니다. 1층은 건축주님의 부모님을 위한 공간으로 침실과 화장실만을 두어 부모님이 지낼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아무래도 부모님께서 연로하시기 때문에 계단을 많이 올라가야 하는 2층이나 3층이 아니라 1층으로 부모님 세대의 공간을 구성하여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한 건축주님의 배려가 돋보이는 공간입니다.


2층에는 온전히 가족들이 모여서 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방을 따로 두지 않고 거실과 주방만을 두어 오직 가족 공용공간으로만 구성을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큰 창을 두어 따사로운 햇살이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작은 베란다가 자리하고 있어 공기순환에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는 벽지와 가구들은 모두 화이트톤으로 통일하여 호불호가 갈리지 않으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3층은 건축주님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건축주님 부부의 방과 자라나는 우리 아이를 위한 방으로 꾸며져 있으며, 휴식을 위한 작은 거실이 마련돼 있습니다. 3대가 함께 살게 되면 가족이라고 해도 프라이버시가 중요한데요, 2층을 기준으로 개인공간을 나누었기 때문에 각 세대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면서도 가족공간이 넓게 구성돼 있어서 가족간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주택이었습니다.


경기도 연천에 시공된 삼대 전원주택! 이 주택은 앞서 보여드린 주택과는 다르게 경량목구조, 단층으로 시공된 사례입니다. 이 주택은 과연 공간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실까요?


보통 거실이 주방보다 큰 공간을 차지하는 데 비해 이 집은 주방이 거실보다 더 크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건축주님의 가족분들이 주방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주방을 더 크게 하고 신경을 쓰셨다고 합니다. 주방에 크게 나 있는 창을 통해 요리를 하면서도 밖에 우리 아이가 놀고 있는 모습을 언제든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단층인데 어떻게 개인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지 궁금해 하실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그 이유는 바로 중정입니다 : ) 이 전원주택은 중정을 기준으로 좌, 우 부모님 세대, 젊은 부부세대로 나누어져 있어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중정은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는 점 뿐만 아니라 가꿀 때 마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꾸미는 맛이 있는데요, 공간을 꾸미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나만의 작은 정원인 중정을 꾸며서 집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부부침실과 자녀침실 모습입니다. 부부의 침실은 깔끔한 느낌으로, 자녀의 방은 알록달록한 느낌으로 활기찬 기운을 가져다 줍니다.


오늘은 삼대 전원주택 시공 사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 주택들은 모두 건축주님의 생활 패턴에 맞추어 시공되었기 때문에 오직 건축주님을 위한 집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삼대가 거주하는 주택의 경우에는 같은 가족이지만, 지켜주어야 하는 프라이버시가 있기에 이 부분을 염두하시고 설계 시공하시면 만족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삼대가 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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