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외관 완성하기, 외장공사
사람은 어떤 옷을 입는지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지며, 더불어 옷은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주택도 외장재에 따라 풍기는 분위기가 달라지며 집을 보호하고 단열을 강화하는 등의 기능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외장공사는 집짓기 과정에서 꼼꼼한 시공을 요구하며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해당 과정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며 확인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이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장이란 겉에 하는 포장, 바깥쪽의 장식을 의미하는데요. 그러므로 집짓기에서 외장은 집의 겉을 꾸미는 자재를 뜻하며 이를 시공하는 과정이 외장공사입니다. 콘크리트 바탕에 외장타일을 바르거나 석면슬레이트를 까는 등의 작업이 있으며 새시, 도어, 창호 등을 설치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창호와 단열재는 따뜻한 주택으로 완성하기 위해 집짓기 과정에서 필요한 작업입니다. 창틀에 틈이 생겨 바람이 집 안으로 들어오거나 단열이 깨지게 된다면 내부 온도를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작업은 골조공사를 할 때 확보했던 공간에 알맞은 크기의 창호를 설치하는 것으로 진행되는데요. 소재 특성상 파손의 우려가 있으므로 섬세하고 꼼꼼한 설치와 관리가 요구됩니다.
단열은 집짓기 상황에 따라 내단열 혹은 외단열로 진행됩니다. 내단열은 내부에 단열재를 콘크리트 내력벽을 기준으로 시공하는 것인데요. 단열재가 내부에 설치되다 보니 평수가 다소 작아 보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에 외단열을 외부에 단열재를 콘크리트 내력벽을 기준으로 시공하는 것으로, 외장재가 필수로 들어가야 합니다.
단열 작업이 마무리가 되면, 마감재를 설치하기 위한 외벽미장이 진행되는데요. 미장은 준비된 반죽을 벽과 바닥에 칠하며 콘크리트 벽 등을 평평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작업은 반죽을 다루는 것이 쉽지 않고 체력적으로도 힘이 많이 들어 어려운 과정이며 숙련된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특히 외장재와 벽 사이에 빈 틈이 생겨 집짓기 과정이 완료된 이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평을 잘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장 작업을 마친 후에는 벽돌이나 스타코플렉스 등 준비된 외장재로 외벽 마감을 진행합니다.
위와 같은 집짓기 과정이 지나고 나면 주택의 전반적인 모습이 완성되며, 건축주님께서 상상만 해왔던 집이 눈앞에 펼쳐지는 감격스러운 순간이기도 합니다. 외장재의 장비와 자재는 건축주님의 선택으로 결정되며, 그에 따라 비용도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염에 취약한 소재는 아닌지, 차후에 관리 난이도는 어떠한지 등 외장재의 특성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결정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또한 같은 외장재라도 시공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꼼꼼하고 경험이 많은 시공사에서 집짓기를 진행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우리는 한글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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