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싫어한다면
세상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나라도 내편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네.
남들이 하는 지적들이 마음속에 꽂힐 때,
내가 나를 지켜주지 못한다.
비수가 날아오는 쪽에서 바라만 보다
끝내 외면하고 '너가 그렇지' 한다.
사회생활에서 바른말을 하면
사회부적응자가 되고
동료들조차 비합리적인 상황을 자처하며
나만 편하게 회사생활한다 생각한다.
내가 이상한 거라면
이런 조직 속에 더 있어야 할까 생각 들지만
딱히 다른 방도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