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엄마야 라는 호칭을 시작으로.

명절이 오기전 나라는 여자의 마음과 생각을 정리.

by 정인

1. 우리 엄마라는 사람에 대한 정리.


"안타깝지만 나이 먹는다고 다 어른은 아니야.."누군가의 조언이다.


엄마랑 통화하던 중 아주 오래된 이야기 가지고 사위흉을 보는 것과 너 외국 나가서 살고 싶으면 그러지 그랬냐라는 말에 너무 화가 나서 엄마와의 연락을 두절했다.

이런 통화가 있기전에 내가 시댁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

요는 시누가 말을 이상하게 한다였는데...이제 기억도 안난다.




20대 때 내 삶을 스스로 독립시키기 위해 무단히 노력했는데...

엄마에게 기대지 않으려고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그렇게 살았는데..

나는 그 동안 무엇때문에 그렇게 살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에게 의자하지 않는 삶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내가 부모가 되어보니.. 자식 더 높이 뛰수있게

발디딤대는 되고 싶다.)

다른 직종으로 이직을 준비하면서 많이 후회했다...

배우고 싶은 것을 더 배워보고 그 쪽으로 더 해 볼 걸.. 혼자 살아내기가 버거워서..차선을 선택했다.

그렇게 선택하면서 살았다.


나이들어서 하면되지 라고 했지만.. 나이들어서 시작하기가 어려웠고,

시작했지만 진입하기 어려웠다.

취미로 하면되지 했지만 취미가 아니라

이것으로 먹고살고 싶어졌다.


내 오랜 꿈이었다.

그래서 해외취업을 꿈꾸었다. 더 자유로이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해외로 나가서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그림그리는 삶을 살고 싶다 생각했다.

결혼을 하면서 그런 계획이 틀어진것 이지만.

결혼할때 남편과 이런이야기를 안한게 아니었다.

단지 남편이 돈을 잘 벌면 외국으로 나가서 살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설득이 되었을뿐이다.


돈은 없다가도 생기는 거지. 그러니 너무 동동거리며 살지말라는 .. 엄마말도 맞다.

근데 엄마가 잘못알고 있는게 내가 돈을 벌고 싶어서 동동거리며 사는게 아니다.

나는 내 삶을 더 자발적으로 살고 싶어서 열심히 살았던거다.

나는 조금 더 인생을 즐기면서 살고 싶었어다..

항상 돈이 없고 시간이 없어, 친구도 선배도 누구를 만나도 편하지 않는 삶말고..

뭔가 하지 않으면 불안한 삶 말고..


일을해도 느긋하게 친구와 차한잔은 해도 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는 날도 있었으면 좋겠고,

어느날은 바다나 산으로 놀러도 가고.

다같이 모여서 밥도 같이 먹고..

그런 것들 말이다.



2. 나라는 사람은 내가 주체가 못되면 화가 나는 사람.


내가.. 우리 가족..그러니까 우리집의 주체가 내가 되지 못하는 부분이 화가 나는 거다.


나와 남편에게 집이 있다.

경기도에 무슨 돈으로 집을 샀을까?

나와 남편이 아닌 다른 가족들이 우리집을 이야기 할때 이게 그렇게 싫다.

왜 그럴까? 어차피 자기들 아파트도 아닌데 그놈의 아파트이야기는 모이기만 하면 말이 나오는 건지.

시댁에서 마련해준 2억안되는 목돈으로 산 재개발부지아파트가 7년 동안 묵고 묵어서..

지금은 값이 꽤나가는 아파트가 되었다.

입주할때 나머지 잔금 3억1천 정도를 더 납부했어야 했는데.. 가진 돈을 굴리고자 전세로 돌려 그 돈을 청산했다. 그돈이 없는 건 아니었다. 싹싹 긁어 모으면 되었지.

기분나쁜건.. 그 돈 (이하 잔금)을 얼마 내야하는지.. 서류관련된 것들을 모두 시누가 알고 있다는 것이 기분이 나빴다.( 아파트 명의도 남편은 자기이름으로 서류처리며 관리하기 편하다고 했다.

그래서 명의도 남편이름으로 했다. 나는 크게 상관은 없었다.

우리는 타지방에 내려와서 살으니 젠장할.. 재개발하면서 빨리빨리 진행은 안되면서 이거 참석 저것 참석 서류만 보내오고.. 서류처리할게 뭐가 있기에 그렇게 말하는 건지..

애들이 어려서 신경을 못쓴것도 맞다. 그리고 일이 바빠서 남편이 시누에게 맞긴것도 맞다.)

그래도 우리가 돈모아서 우리돈으로 돈 들어가는 건데..

내가 일한 돈도.. 내가 투자해서 나온돈다 다 거기로 들어가는건데,

내가 집에서 살림하고 애들키우면서 남편이 돈벌어 온 것들도

다 거기에 들어가는 건데..

왜 그 형님이 다 알고 있어야하고 서류작업할때 다 껴야 하는건지.. 나는 짜쯩나고 싫었다.

우리 집인데.

나는 시누가 그러는거 고맙지도 않다.

그리고 남편이 그 집에 대해 이야기 할때 왜 자기혼자 한것 처럼 말하는지

나는 그게 서운했다.

내가 그 부분에 대해 남편 입맛에 맞게 말을 안했을 뿐 , 나는 내 감정이 틀렸고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남편 지가 했어야 했던걸.. 안되면 내가라도 했어야 했던것들.. 시누한테 맞겨놓고 고마워하길 바라나?

웃긴다. 노땡큐다.( 결혼하고 느꼈던것 왜 이사람은 매 번 바쁘고 바쁘서 못하는 것들 나머지 가족들이 껴안아야 하고 그 가족들을 대하는 것도 내가 해야 한다는 것. '나는 이 집 가족들사이에 낀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매번 행사있고 일이 있을때 마다 느낀다. )



내가 ,우리가, 주체가 되지 않는 재산 역시 .. 우리 것이 아니라고 보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싫다.

그걸 아는지모르는지 시댁식구들은 편하게 이야기 한다.

오죽하면 시누 집사게 돈빌려달라는 소리를 어머님이 아무렇지도 않게 할까?

(할수 있는 이야기 인가?)



3. 시누에 대한 단상.


언니에서 형님으로 호칭정리..잘한걸까 아닌걸까..

호칭을 정리하니 어쩐지 더 먼사이 같기도하다.


어서 빨리 형님이 결혼해서 나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기 생활하느라 바빠서 더이상 신경안쓰면 좋겠다.

결혼해서 겪어보라지.

시어머님가 그렇게 말하면 며느리가 어떻게 말하게 되는지..

그리고 본인이 격어보라지.. 남편이 중요한 집 이야기같은 것을 자기누나랑 이야기 하면 어떤 기분일지..

그렇다고 나에게 말 안하는건 아니지만.

왜 남편이 말하면 본인이 나서서 다 하는건지.

여전히 나는 우리집에 관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처럼 느껴진다.

어머님은 나는 애만 잘보고 키우면 되는 사람인듯 행동하잖아.

이름만 부른다고 다가 아니다.


4.우리집

결혼 할 당시 나는 우리 가진돈 모으로 대출 받아서 서울 안에 있는 곳으로 집을 구하자고 했다.

그당시는 2016년 여름즈음이었고.. 나는 광명쪽에 살고 싶었다.

서울과 너무 멀리 않으면서 적당한 위치였다.

그런데 남편은 반대 했다.

어차피 부모님에게 할 도리 안 할것 아니고 해야할것 하면서 살것이니

부모님이 돈이든 집이든 주면 받아서 쓰자고 나를 설득했다.

그래서 그럼 그 동안은 일하면서 돈을 모으는 것으로 계획을 하고 사생활이 없이

그렇게 아버님어머님과 같은 건물의 다주택에 살았다.


5. 시부모님과 집이 가까우니 좋은점

직장생활하니 반찬이며 어머님이 사다주시는 과일이며 .. 챙김을 받아서 편했다. 아니 한편으로 좋았다.

그런데 아이를 임신했을 무렵부터.. 일을 다니기 멀기도 해서 가까운 곳으로 일자리를 옮겼다.

그러다가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임신 중에 일을 어떻게 다시 하나 그리고

내 일의 환경이 뱃속아이에게 안좋을 것 같아서, 이왕이렇게 된거 그냥 태교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걱정없이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그림도 수영도. 물론 수영은 어머님과 함께 였지만. 나쁘진 않았다. 아이같은 어머님을 달래서 데리고 다니는게 좀 짜증이 났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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