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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angane Dec 18. 2021

인문학적 반도체_1.반도체 비즈니스 이해(1)

4장. 반도체 산업은 어떻게 움직이나?

4장반도체 산업은 어떻게 움직이나?


1. 반도체 비즈니스의 이해


반도체 생태계의 이해


여러분들 주식 많이들 하시는지요?

아마 주식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삼성전자 주식 몇 주씩은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해 삼성전자 개인 지분율이 사상 첫 7%를 돌파해서 사상 최초로 기관보다 더 많아졌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 출처: 매일경제_20.01.10 }


그럼 계속 삼성전자 주식을 사야 할까요? 10만전자를 바라보고 투자한 개미들은 5만전자로 내려 앉은 현실에 어쩔 줄 몰라합니다.


반도체 분야에는  삼성전자 같은 종합 반도체 기업(IDM, 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반도체 회사들이  있습니다.

요새 신문기사에 많이 오르내리는 파운드리 기업인 TSMC라던가, IP 기업인 ARM이라던가, EUV 장비를 만드는 ASML 등입니다.


이번에는 다양한 형태의 반도체 기업들과 이들 기업의 특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이 기회에 다양한 형태의 주요 기업들을 좀 더 알아보고 투자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AI, 자율주행 자동차, IoT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해서는 반도체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비즈니스는 삼성전자처럼 자신들이 직접 칩을 기획부터 하고 설계하고 제조하고 조립하여 판매까지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중소 반도체 회사들은 설계만 자신들이 하고 나머지는 외부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직접 제조를 하기 위해서는 제조공장인 FAB 라인이 있어야 하는데 이런 FAB 공장을 지으려면 수십조 원 이상의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설계 후 Layout업무도 주로 디자인하우스라는 외부 전문기관에 맡기는데 그 이유도 Layout하기 위한 EDA Tool들이 고가이고 이들 tool을 다루는데도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Fabless회사들은 자신들이 만들 칩을 기획하여 칩 전반부 설계까지 하고, 그 후 나머지 과정은 외부 전문기관에 나머지를 의뢰하여 칩이 제조되어 나오면, 그 칩을 평가하고 판매하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 Fabless회사의 Biz 흐름 ]


위 그림은 아날로그 칩을 설계하는 회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Fabless회사들의 비즈니스 업무 흐름입니다.


팹리스 회사는 칩 사양을 결정하고 칩 전단 설계인 RTL 설계 및 합성하여 netlist를 release 하면

디자인하우스에서 칩 후단 설계인 Layout을 진행합니다.

FAB은 여러 IP회사들이 제공한 Library들이 porting 되어 있어 이를 Fabless회사에 Design kit형태로 제공합니다.

Fabless회사들은 자신이 설계하지 않는 Block은 외부 전문 IP 회사로부터 도입하여 설계하고 있습니다.

FAB이 완료되면 조립회사에서 조립 및 F/T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F/T 완료된 칩을 최종 신뢰성 검증하여 고객사에 판매하는 비즈니스 흐름입니다.


이런 비즈니스 영역을 기업 유형에 따라 좀 더 쉽게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출처_ 삼성반도체이야기 ]


반도체는 크게 설계, 생산, 조립•검사, 유통 과정을 거쳐 탄생합니다.


기업들 중에는 이 모든 역할을 수행하는 종합 반도체 기업(IDM)도 있고, 파운드리나 팹리스처럼 특정 역할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장에서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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